출판사 리뷰
“당연하다고 믿었던 세계가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익숙한 일상에서 시작해,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12명의 물리학자와 함께 200년에 걸친 물리학의 흐름을 따라가는 교양 과학서!우리는 세상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원리를 깊이 이해하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 빵 한 조각, 눈송이 하나, 빛과 시간 같은 익숙한 현상들 역시 ‘왜 그런지’ 묻기보다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지나치기 쉽다. 이 책은 바로 그 ‘당연함’에 질문을 던지는 데서 출발한다.
이 책은 뉴턴, 아인슈타인, 슈뢰딩거 등 12명의 물리학자와 함께 200년에 걸친 물리학의 흐름을 따라가는 교양 과학서다. 고전 역학에서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에 이르기까지, 물리학의 핵심 이론이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해 왔는지를 하나의 이야기처럼 풀어낸다. 특히 일상적인 소재를 출발점으로 삼아 복잡한 이론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공계 대학생 톰슨과 소피아의 대화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서술은 물리학자들의 사고 과정과 탐구 방식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독자가 스스로 질문을 따라가도록 이끈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개념은 점차 선명해지고, 흩어져 있던 지식도 하나의 맥락 속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아울러 단순히 물리학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익숙했던 세계의 이면을 이해하는 순간,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었던 현실은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기 시작한다. 일상에서 출발해 우주의 원리에 이르는 이 흥미로운 여정을 통해 독자는 물리학의 핵심 개념은 물론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선까지 함께 얻게 된다.
익숙한 세계를 낯설게 바라보는 순간, 물리학은 시작된다
12명의 거장과 함께하는 가장 지적인 질문의 여정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그대로일까. 우리는 세상을 보고 있다고 믿지만, 실제로 그 원리까지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물리학은 눈에 보이는 현상 너머의 질서를 탐구하는 학문이며,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여 온 세계를 다시 질문하게 만든다.
그 질문은 원자의 구조에서 시작해 파동과 입자, 상대성 이론과 같은 현대 물리학의 핵심 개념으로 이어진다. 복잡한 수식 대신 직관적인 설명과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흩어져 있던 개념들이 하나의 맥락 속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기 시작한다.
<세상의 법칙을 다시 쓴 과학자들>▶ 밤하늘을 바라보면 별들은 마치 고정된 배경 위에 조용히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우주는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팽창하고 있다. 수십억 광년 떨어진 은하들은 서로 멀어지고 있으며, 아주 먼 과거의 빛이 긴 시간을 건너 지금 우리 눈에 도달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우주의 현재를 보고 있는 걸까, 아니면 과거를 보고 있는 걸까?
▶ 지구는 태양 주위를 돌고, 달은 지구 주위를 돈다. 은하 속 별들도 각자의 궤도를 따라 움직인다. 겉으로 보기에는 우주가 정교한 질서 속에서 완벽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천체가 세 개만 서로 영향을 주기 시작해도 계산은 급격히 복잡해지고, 미래의 궤적조차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워진다.
그렇다면 우주는 정말 완벽한 질서로 움직이고 있는 걸까, 아니면 거대한 혼돈 속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일까?
▶ 인간은 오랫동안 물질을 단단한 실체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과학은 원자 내부가 텅 비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더 깊이 들어갈수록 또 다른 공간과 더 작은 세계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렇다면 우리가 ‘실체’라고 믿고 있는 세상은 과연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 걸까?
당연함에 질문을 던지는 물리학우주를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인 원자는 대부분 비어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서로를 통과하지 않고 단단히 부딪히는 걸까. 세상은 입자와 파동이라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존재한다. 그렇다면 빛은 과연 어느 쪽일까. 시간은 일정하게 흐르는 것일까, 아니면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일까. 이처럼 단순해 보이는 질문들은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었던 세계의 틈을 드러낸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일상의 장면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물리학의 깊은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한 조각의 빵에서 원자의 구조와 물질의 본질을 마주하게 되고, 프랙털 이론을 통해 해안선의 길이를 측정하려는 시도는 ‘자연은 어디까지 반복되는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눈송이의 섬세한 형태를 관찰하는 과정에서는 자연이 스스로 복제하는 질서와 마주하게 된다.
이러한 탐구는 결국 하나의 중요한 지점으로 이어진다. 바로 세계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를 둘러싼 과학자들의 치열한 논쟁이다. 로버트 훅과 아이작 뉴턴이 빛의 본질을 두고 벌였던 대립은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 세계를 해석하는 방식의 충돌이었다. 빛이 파동인지, 입자인지를 둘러싼 이 논쟁은 오랜 시간 이어지며 물리학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절대적인 것으로 여겨지던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다시 정의하며 기존의 질서를 근본부터 흔든다.
이 책은 단순히 물리학 이론을 설명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독자는 위대한 물리학자들이 어떤 질문을 던졌고, 그 질문을 바탕으로 어떻게 사고를 확장해 나갔는지를 따라가며 경험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우주의 원리를 이해하는 단서가 조금씩 드러나고, 물리학의 흐름 또한 하나의 맥락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결국 이 여정은 지식을 쌓는 일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는 과정에 가깝다. 익숙하게 보이던 세계의 이면을 이해할 때 우리는 비로소 그 속에 담긴 질서를 새롭게 인식하게 된다.

이 책은 쉽고 간결한 설명을 통해 과학자들의 눈에 비친 세상을 여러분에게 보여 주고자 한다. 책을 읽다 보면 눈송이, 나비, 흐르는 강물, 빛, 모래알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던 것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고,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현대 과학의 가장 심오한 영역을 탐구하며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깨닫게 될 것이다.
과학자 데모크리토스는 원자론에서 ‘원자는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고, 더 이상 분할할 수 없는 실체’라고 말했다. 그 이후 사람들은 원자론의 관점을 바탕으로 원자는 더 이상 분할될 수 없으며, 물질이 서로 다른 이유는 원자의 배열과 조합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원자 행성 모형이 이러한 오래된 인식을 깨트렸다. 원자는 더 이상 분할할 수 없는 입자가 아닐뿐더러 원자 내부는 거의 텅 비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원자의 내부는 99.99%가 빈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