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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돈, 다 어디 갔어?
마른 하늘에 빚장부 벼락! 용돈 관리로 빚쟁이에서 탈출하는 성민이의 이야기
팜파스 | 3-4학년 | 201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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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팜파스 어린이 시리즈 11권. 계획이나 저축 없이 내키는 대로 돈을 쓰고 심지어 빚까지 진 성민이가 좌충우돌 사건을 겪으며 돈의 소중함과 용돈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변해가는 모습을 재미있게 보여준다. 엄마의 잔소리보다는 매몰차 보일지 몰라도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얻은 용돈 관리 비법은 성민이뿐만 아니라 이 동화를 읽은 모든 아이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불량 식품 킬러인 성민이는 문방구 우수 단골손님이다. 덕분에 문방구 아줌마는 성민이만 지나가면 단골손님 관리에 열을 올린다. 맘씨 좋은 아줌마는 성민이에게만 불량 식품 할인까지 제공하니, 안 그래도 무거운 성민이 발걸음은 자석처럼 질질 문방구로 끌려간다. 오징어 다리, 쫀득이, 사탕 등등 성민이의 마음을 홀린 불량 식품과 함께 용돈도 스르르 사라져 버린다.

때문에 “백 원만!”을 달고 사는 성민이는 어느새 빚쟁이가 되어 버렸다. 할머니께는 샤프 연필 산다고, 엄마와 아빠한테는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표정으로 돈 좀 빌려 달라고, 코흘리개 동생 동민이에게는 게임 시켜준다고 꼬셔서 빌리는 등 나날이 성민이의 ‘돈 빌리기 스킬’은 늘어간다. 보다 못한 엄마는 ‘빚장부’라는 것을 가져와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데….

  출판사 리뷰

용돈은 왜 항상
부족한 걸까?


내 별명은 ‘문방구 대마왕’이다. 불량 식품에 있어서는 나를 따라잡을 사람이 없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문방구에 들러줘야 신상 불량 식품을 가장 먼저 먹을 수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내 용돈은 항상 부족하다. 불량 식품 몇 개씩 사 봤자 얼마 되지도 않는데 도대체 내 돈은 다 어디로 간 거야? 하지만 용돈이 없다고 포기할 내가 아니지! 돈이 없으면 빌리면 되는 거다. 빌리면 갚으면 되는 거고! 언제? 뭐, 흠, 음, 나중에 어른이 돼서 돈 많이 벌면?
이런 내게 거대한 시련이 찾아왔다! 냉정한 엄마는 할머니에 아빠, 꼬맹이인 동생 동민이까지 모아놓고 갑자기 ‘빚장부’라는 것을 들이밀었다. 한 달 용돈 이만 원 중에서 가족들에게 진 빚을 10개월 할부로 모두 갚기 전까지는 절대 돈을 빌려 주지 않겠다니. 앞으로 한 달에 빚을 갚고 남은 ‘꼴랑 8300원’으로 살란다. 그러면서 계획적으로 쓰라고 용돈 기입장인지 뭔지까지 던져 주셨다. 아니, 코딱지 같은 8300원으로 무슨 계획씩이나 짜? 돈 없는 설움을 제대로 느끼던 중에, 내 인생 최초로 돈을 모아야 할 일이 생겼다. 어떻게 돈을 모으지? 어디 바닥에 떨어진 돈 없을까?
‘내 돈’이라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용돈을 받으면 기쁜 마음에 갖고 싶은 것부터 몽땅 사 버리기 일쑤다.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방법도,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동화의 주인공 성민이처럼 돈이 생기면 불량 식품을 사 먹는 데에 다 써 버리거나, 갖고 싶었던 것을 사기 위해 조금씩 돈을 빌려서 쓰는 아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계획이나 저축 없이 내키는 대로 돈을 쓰고 심지어 빚까지 진 성민이가 좌충우돌 사건을 겪으며 돈의 소중함과 용돈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변해가는 모습을 재미있게 보여준다. 용돈에 날개가 달렸는지 고민하며 텅 빈 지갑만 들여다보는 아이가 있다면 성민이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보는 것은 어떨까?

항상 부족하기만 한 용돈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가난뱅이에서
부자가 되는 성민이의 비법

사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게
이렇게 많은데! 용돈 다 어디 갔지?

어차피 쓸 돈, 내가 먹고 싶은 불량 식품 다 사도 되잖아? 불량 식품 킬러인 성민이는 문방구 우수 단골손님이다. 덕분에 문방구 아줌마는 성민이만 지나가면 단골손님 관리에 열을 올린다. 맘씨 좋은 아줌마는 성민이에게만 불량 식품 할인까지 제공하니, 안 그래도 무거운 성민이 발걸음은 자석처럼 질질 문방구로 끌려간다. 오징어 다리, 쫀득이, 사탕 등등 성민이의 마음을 홀린 불량 식품과 함께 용돈도 스르르 사라져 버린다. 때문에 “백 원만!”을 달고 사는 성민이는 어느새 빚쟁이가 되어 버렸다. 할머니께는 샤프 연필 산다고, 엄마와 아빠한테는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표정으로 돈 좀 빌려 달라고, 코흘리개 동생 동민이에게는 게임 시켜준다고 꼬셔서 빌리는 등 나날이 성민이의 ‘돈 빌리기 스킬’은 늘어간다. 보다 못한 엄마는 ‘빚장부’라는 것을 가져와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데! 하루아침에 용돈이 절반 이상 줄어들은 날벼락을 맞은 성민이는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까?
아이나 어른이나 용돈이란 것은 항상 부족하기 마련이다. 제한된 액수로 정해진 기간 동안 각자 살림을 꾸려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어른에게도 어려운데 하물며 돈에 대한 개념이 없는 아이는 엄마가 왜 용돈을 아껴 쓰라고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하루에 얼마씩 정해 놓지 않고 용돈을 받자마자 다 써 버리는 아이들도 부지기수다. 이 동화의 주인공인 성민이 역시 그렇다. 먹고 싶은 것은 많은데 돈은 정해져 있으니 일단 다 쓰고 가족에게 조금씩 조금씩 빌려 쓴다. 하지만 그 결과 성민이에게 돌아온 것은 엄청난 빚더미! 성민이는 빚을 갚고 나머지 돈으로 계획을 짜 생활하라는 엄마의 말에 불만이 폭발한다. 하지만 점차 돈의 소중함과 저축의 필요성, 계획성 있는 소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용돈 기입장과 함께 새롭게 태어난다. 엄마의 잔소리보다는 매몰차 보일지 몰라도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얻은 용돈 관리 비법은 성민이뿐만 아니라 이 동화를 읽은 모든 아이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어릴 때의 용돈 관리가
어른이 되어서 뚜렷한 경제 관념을 세운다

동화 속 성민이처럼 우리 아이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얼굴로 “백 원만~”이라고 외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가엾은 마음에 못 이기는 척 돈을 쥐어 주는 부모도 있을 것이고, “또 백 원만이야?”라며 혼내는 부모도 있을 것이다. 돈을 주기도, 안 주기도 애매한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아이에게 용돈 관리하는 법을 알려줘야 할까?
무엇보다 아이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부모는 어른이기 때문에 돈에 대한 개념과 돈을 아껴 쓰고 저축했을 때 돌아오는 장점을 떠올릴 수 있지만, 아이는 돈을 단순히 ‘쓰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조건 아껴 쓰라고 하기에 앞서 돈을 버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생활하는 데 있어서 돈이 어떤 의미를 갖는 지에 대해 직접 몸으로 느끼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용돈이 ‘엄마에게 달라고 하면 언제든, 얼마든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닌, ‘부모님이 힘들게 일을 해서 벌어온 값진 땀의 결실’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는 것이다. 그 방법으로는 동화 속 성민이처럼 소소한 집안일을 해서 돈을 벌어 보게 한다든지, 돈이 없을 때 겪을 수 있는 일들을 직접 느껴 보게 하는 것도 있다.
그런 이후엔 제한된 용돈을 계획을 세워서 쓰는 방법을 알려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용돈 기입장이 필요한 것이다. 언제, 무엇에, 얼마만큼 돈을 썼는지 기록을 해 두면 자신만의 살림을 꾸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더불어 책임감과 계획성도 함께 기를 수 있으니 아이의 인성 발달에도 좋은 기회가 된다. 돈을 아껴 쓰는 것에서 저축을 하고 또 기부를 하는 것까지 한걸음한걸음 나아간다면, 지갑뿐만 아니라 마음의 크기도 두둑한 경제 관념이 뚜렷한 아이가 될 것이다.












나는 별명이 ‘문방구 대마왕’이다. 매일 문방구에 간다. 문구류를 살 때도 있지만 대부분 불량 식품을 사기 위해서다. 불량 식품은 몸에 좋지 않다고 하지만 값도 싸고 양도 많다. 맛도 좋다. 나는 한 달 용돈을 받으면 대부분 불량 식품을 사 먹는데 쓴다. 하루라도 먹지 않으면 불안하고 찜찜하다.
나는 불량 식품을 사고 난 후에 후회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런데 어제 오징어 다리는 괜히 샀다. 천 원만 날리는 바람에 오늘 쓸 돈이 없다.

“먼저 장부를 성민이에게 보여 주세요.”
엄마는 말을 하며 들고 있던 수첩을 펼쳐 내 턱 아래로 들이밀었다.
“이게 뭐야?”
나는 수첩을 보며 시큰둥하게 물었다.
“이게 뭐냐면 빚장부라는 거지.”
빚장부? 그렇게 어려운 말을 쓰면 내가 어떻게 알아듣는담.
“빚장부가 뭐야?”
나는 수첩을 밀어내며 볼멘소리를 했다.
“성민이 네가 빚진 것을 기록해 놓은 장부지.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네가 그동안 우리한테 돈을 빌려 갈 때마다 일일이 여기에 기록해 놓은 거라고. 각자 말이야.”

  작가 소개

저자 : 박현숙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제1회 살림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그동안 낸 책으로 동화 『수상한 아파트』, 『국경을 넘는 아이들』, 『아미동 아이들』, 『닭 다섯 마리가 필요한 가족』, 『어느 날 목욕탕에서』, 『몸짱이 뭐라고』 등과 청소년소설 『금연학교』, 『해리 미용실의 네버엔딩 스토리』, 『Mr. 박을 찾아주세요』가 있다.

  목차

작가의 말-용돈은 샘물이 아니에요

갚을 거라니까 왜들 그러세요?
나는 나쁜 놈이 아니거든요
백 원어치만 팔래?
하루 용돈 276원 정도
한 달 먹을 거를 미리 사자
훔치는 게 아니라 빌리는 거다
돈 벌기는 힘들다
돈 버는 데는 장사가 최고야
살래?
서민주! 일 년 뒤를 기대해

알차게 용돈 관리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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