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동물들의 지구 여행은 믿기 어려울 만큼 놀랍다. 덩치가 산만 한 혹등고래는 남극을 출발해 카리브해를 거쳐 다시 남극으로 돌아오기까지 장장 6개월 동안 단 한 번도 먹이를 먹지 않는다. 몸무게가 0.32그램밖에 되지 않는 된장잠자리는 넓디넓은 인도양을 건너 곤충 이주의 최고 기록을 세우고, 큰뒷부리도요는 알래스카에서 뉴질랜드까지 1만 1000킬로미터를 한 번도 쉬지 않고 난다.
먹이사슬, 서식지, 계절과 기후, 산과 강, 들판과 바다, 생명의 탄생과 죽음, 심지어 사람까지 지구의 모든 것이 얽혀 있는 동물들의 여행. 이 책을 열면 믿기 어려울 만큼 놀라운 동물들의 이주 이야기가 여러분 앞에 펼쳐질 것이다. 그 속에 담겨 있는 생태계의 비밀은 물론, 지구를 위기에서 구출하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발견하는 흥미진진한 탐험을 떠나 보자.
출판사 리뷰
‘나침반도 지도도 없이 수천 킬로미터를?’
지구를 여행하며 살아가는 동물들의 놀라운 비밀
『이유가 있어서 지구를 여행해요』는 지구를 여행하며 살아가는 동물들의 놀라운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왜 동물들은 해마다 같은 길을 떠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아프리카 사바나를 가로지르는 100만 마리의 누 떼, 자기장을 나침반 삼아 수천 킬로미터를 헤엄치는 바다거북, 계절에 따라 4~5세대에 걸쳐 이어 나는 제왕나비의 릴레이 비행까지,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는 동물들의 놀라운 이주의 현장으로 독자를 초대합니다.
그리고 별자리, 지구 자기장, 태양의 위치, 해류 등을 이용해 길을 찾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동물의 감각과 지구의 물리적 환경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보여 주고, 동물의 생활과 서식지, 생태계와 먹이사슬, 지구의 자기장과 해류는 물론, 사회 교과의 세계 지리까지 아우르며 다양한 영역의 지식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크릴의 똥이 지구를 구한다고?’
생명들의 촘촘한 연결을 알아가는 생태전환교육
동물들의 이주는 그들만의 생존 방식이 아니라, 지구 전체의 기후와 환경을 지탱하는 거대한 기둥이기도 합니다. 6센티미터도 되지 않는 작은 크릴은 포식자를 피해서 매일 밤낮으로 바다 위아래를 오르내립니다. 이 크릴의 똥이,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를 바다 밑바닥에 수천 년 동안 가둬 둔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크릴은 지구를 구하는 작은 영웅이에요.
아프리카에 사는 과일박쥐는 열매를 먹고 매일 밤 숲을 떠납니다. 멀리 날아가서는 씨앗이 섞인 똥을 누지요. 이 똥에서 풀과 나무의 싹이 트고 자라나서 아프리카 숲이 더 넓고 울창해집니다. 과일박쥐는 아프리카의 숲을 가꾸는 정원사인 셈이지요.
이처럼 생태계가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알아가는 것은 최근 더더욱 중요해진 생태전환교육의 핵심이랍니다.
‘홍게만을 위해 육교를 지었다고?’
공존의 감수성을 깨우는 우리들의 실천 이야기
한 발짝 떨어져서 동물의 세계를 관찰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고민으로 아이들을 이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더욱 빛을 발합니다. 인간이 만든 도로와 울타리가 동물들의 오랜 여행길을 어떻게 막아섰는지 솔직하게 보여 주면서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 세계 사람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소개하며 우리들의 희망에 물을 주지요.
5000만 마리 홍게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홍게 전용 육교와 지하 통로를 만들어 준 크리스마스섬 주민들, 도시 꿀벌들이 굶지 않도록 꽃길을 가꾸는 오슬로의 꿀벌 고속도로 운동, 유럽에서 멸종했던 북부대머리따오기를 사람이 길러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재도입 프로그램 같은 사례는 아이들의 생각을 일깨워 줍니다. 나아가 밤에 전깃불을 꺼서 아기 거북의 길 찾기를 돕고, 아파트 유리창에 새 충돌 방지 스티커를 붙이는 등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당장 실천할 수 있는 6가지 행동 요령까지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있어서 지구를 여행해요』는 아이들을 단순한 독자에서 지구를 함께 지키는 ‘시민 과학자’로 성장시키는 다정하고 완벽한 안내서가 되어 줄 것입니다.
● 이 책을 추천해요!
① 동물과 곤충, 바다와 세계 지리에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
② 과학적 사실에 따뜻한 생태적 감수성까지 더해 주고 싶은 양육자
③ 생물 다양성과 환경 보호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융합 교육 콘텐츠를 찾는 선생님
● 초등 교과 연계 (2022 개정)
* [3-1 과학] 2. 동물의 생활
* [3-1 과학] 3. 식물의 생활
* [3-1 과학] 4. 생물의 한살이
* [3-2 과학] 2. 지구와 바다
* [4-2 과학] 2. 생물과 환경
* [4-2 과학] 4. 기후 변화와 우리 생활
* [6-1 사회] 3. 지구, 대륙 그리고 국가들
작가 소개
지은이 : 사라 포스터
어린이책을 쓰는 작가입니다. 올리비아와는 형제 사이죠. 사라와 올리비아는 어린 시절을 대부분 아프리카에서 보냈습니다. 그곳에서 야생동물을 향한 사랑을 키워 갔지요. 사라는 스쿠버 다이빙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열렬한 마음으로 어린이들에게 자연을 가르치고 있답니다.
지은이 : 올리비아 포스터
생물 다양성과 보존을 깊이 연구한 동물학자입니다. 새와 곤충의 이주와 생태 회랑의 중요성에 관해 오랫동안 공부했지요. 지금은 몰디브의 한 환경 단체에서 동료들과 함께 올리브각시바다거북이 이주하면서 겪는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뛴답니다.
목차
이주란 무엇일까?
먹이와 번식지를 찾아서: 동물은 왜 이주할까?
푸른 초원을 향해: 버첼얼룩말, 보츠와나
배고픈 초식동물: 누, 케냐와 탄자니아
동물의 본능: 동물은 어떻게 길을 찾을까?
자기장을 따라 집으로: 올리브각시바다거북, 인도 동부 해안
홍게의 행진: 크리스마스섬홍게, 크리스마스섬
엄마 아빠에게 배워요: 길 찾는 법 배우기
다시 돌아온 새: 북부대머리따오기, 유럽
아프리카의 정원사: 볏짚색과일박쥐, 잠비아
강과 계곡을 거슬러 오르다: 홍연어, 알래스카
바닷속 고속도로: 코코스-갈라파고스 해양 이동 경로
제자리에, 준비, 출발!: 여행을 준비하는 동물들
여섯 달을 지내게 해 주는 든든한 식사: 혹등고래, 남극
가깝지만 꼭 필요해: 이동 거리가 짧은 이주
위로 아래로: 크릴, 남극
함께하면 더 좋아: 무리 지어 이주하는 동물들
철새 달력: 영국의 철새
세계를 누비는 철새: 하늘의 고속도로
바람 타고 훨훨: 비둘기조롱이, 중국과 동남아프리카
가장 멀리, 가장 높이: 된장잠자리, 인도와 동아프리카
동물 추적대: 동물을 연구하는 과학자들
기발한 연구 방법: 동물의 이주를 연구하는 또 다른 방법들
나비의 위대한 이어 날기: 제왕나비, 북아메리카
생태 회랑과 생태 통로
봄에 오는 곤충 손님들: 곤충들의 휴게소, 카르파스반도
씨앗들의 여행
동물들이 이주하며 세상을 돕는 방법
사람들은 어떻게 동물의 이주를 도울까?
여러분도 도울 수 있어요!
낱말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