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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하러 갔다가 바다만 보고 왔다
마케팅 교수의 본캐 상실 샌디에이고 체류기
행복우물 | 부모님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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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미국 서부의 도시 샌디에이고에서 보낸 시간을 담은 에세이다.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대학이 모여 있으면서도 휴양지 같은 여유가 흐르는 도시의 풍경 속에서, 저자는 연구보다 바다와 햇살, 느린 공기에 마음을 빼앗긴다.

라호야 코브의 바다와 바다사자들, 케이트 세션스 파크, 발보아 공원의 산책길, 멕시코 국경과 맞닿은 도시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까지 관광 책자에서는 만날 수 없는 샌디에이고의 일상을 담았다. 아침에는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시고, 오후에는 햇살 아래를 걷고, 저녁에는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삶의 리듬을 전한다.

《연구하러 갔다가 바다만 보고 왔다》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잠시 다른 속도로 살아보는 경험을 선물하는 책이다. 미국 서부 여행과 해외 살이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샌디에이고의 매력과 여유로운 삶의 풍경을 전하는 동반자가 되어 준다.

  출판사 리뷰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마음보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마음을 키워주는 도시 -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샌디에이고로의 초대.


샌디에이고는 이상한 도시다. 미국의 대도시이지만 조급함은 찾아볼 수 없고,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대학이 모여 있으면서도 도시 전체에는 휴양지 같은 여유가 흐른다. 아침이면 서퍼들이 바다로 향하고, 사람들은 운동화를 신고 해변을 걷고, 카페의 창가에는 노트북 대신 햇빛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앉아 있다. 경쟁과 속도에 익숙한 사람일수록, 샌디에이고의 느긋한 분위기 앞에서 마음이 흔들린다.
시작은 연구였지만, 그를 매혹시킨 것은 논문보다 바다였고 일정표보다 도시의 온도였다. 바다와 햇살과 느린 공기에 마음을 빼앗긴 채 돌아온 그곳에서 하루는 투명한 햇살로 시작된다. 창문을 열면 스며드는 태평양의 바람, 도시를 천천히 감싸는 붉은 노을. 대학의 마케팅 교수는 어느새 본분을 망각한 채, 풍경 속을 걸으며 ‘일하러 온 사람’이 아니라 ‘샌디에이고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해간다.
책 속에는 관광 책자에서는 만날 수 없는 샌디에이고의 얼굴들이 담겨 있다. 라호야 코브의 새파란 바다와 바위 위에 누운 바다사자들, 푸른 하늘 아래 초록빛 극장처럼 펼쳐지는 케이트 세션스 파크, 발보아 공원의 고요한 산책길, 멕시코 국경과 맞닿은 도시 특유의 자유로운 공기까지.
아침에는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시고, 오후에는 햇살 아래 천천히 걷고, 저녁이면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하루를 정리하는 삶. 치열한 경쟁 속에서 늘 바쁘게 살아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었을 법한 여유로운 일상이 책 곳곳에 스며 있다. 책에는 특별한 사건이 있는 것이 아닌데도 이상하게 계속 읽게 된다. 위로를 전하고자 쓰인 글이 아닌데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여행지의 마지막 밤, 호텔 창문 너머 바다를 바라보고 있을 때처럼. 우리의 속마음은 쉬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잠시 다른 속도로 살아보고 싶었던 것이었음을 말해주듯이.
《연구하러 갔다가 바다만 보고 왔다》는 바로 그런 당신을 위한 책이다. 매일 바쁘게 살아가느라 진짜 내 마음, 내 속도, 내 행복을 뒤로 미뤄둔 사람. 언젠가 꼭 미국 서부를 여행해보고 싶었던 사람. ‘적어도 잠시라도 저곳으로 떠나고 싶다’라는 상상을 해 본 사람. 이 책은 언제고 있을 당신의 ‘해외 살이’의 꿈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다.




그만큼 샌디에이고는 누구에게나 잊혀 있던 사랑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곳이다. 그 사랑의 대상이 가족이든, 자연이든, 연인이든 상관없다. 샌디에이고의 완벽한 날씨, 이곳 사람들의 여유, 파란 하늘, 푸른 바다 앞에서는 누구든 무언가를 다시 사랑하게 되는 여유를 찾게 된다.

어느 순간 전혀 다른 세계로 바뀐 느낌이 들었다. 복잡한 도시의 흔적은 사라지고, 오른쪽 창 너머로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가 눈앞을 가득 채웠다. 짙푸른 하늘 아래 반짝이는 태평양, 바다가 이렇게 넓고 푸를 수 있다니. 그 순간, 나는 니가타현 나에바 스키장으로 들어서던 길목에서 느꼈던 바로 그 감정을 떠올렸다. 눈부신 설경 앞에서 숨을 삼켰던 그때처럼, 지금은 드넓은 바다의 푸른빛이 또 다른 ‘설국’으로 눈앞에 펼쳐져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천성용
KAIST에서 산업경영학 학사와 경영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학위 취득 후에는 KB국민은행과 KB투자증권에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단국대학교 경영학부(마케팅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 뉴저지의 몬트클레어 주립대학교(Montclair State University)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도밍게스 힐스(California State University Dominguez Hills)에서 방문 교수를 역임했다. 뉴저지와 캘리포니아에서 보낸 시간은 학자로서뿐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넓혀주었고, 그 경험이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다. 저서로는 청소년을 위한 경영 입문서 《14살의 CEO 수업》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 San Diego is for Lovers

Part 1.
샌디에이고를 처음 만나다
1-1 샌디에이고, 또 다른 설렘의 시작
1-2 5번 도로를 따라 내려오자, 푸른 바다가 보였다
1-3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1-4 샌디에이고의 첫 노래는 옛사랑이었다
1-5 샌디에이고 날씨,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이유
1-6 샌디에이고 삶의 리듬, 바다와 햇빛이 만든 여유의 도시

Part 2.
자연을 품은 도시, 샌디에이고
2-1 샌디에이고,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자연의 도시
2-2 토리 파인스 주립 자연보호구역 #1. 샌디에이고에서 만난 작은 대자연
2-3 토리 파인스 주립 자연보호구역 #2. 스크립스 여사의 선물
2-4 코로나도 섬, 샌디에이고에서 찾아가는 작은 휴양지
2-5 라호야 코브, 자연에서 만나는 바다사자
2-6 발보아 파크, 샌디에이고의 상징
2-7 블랙스 비치, 다가가기 힘든 만큼 더욱 매력적인 누드 비치
2-8 케이트 세션스 기념 공원, 숨은 언덕 위의 보석
2-9 미션 베이, 잔잔한 물결 위의 행복
2-10 포인트 로마, 바다의 끝에서 만나는 캘리포니아의 시작
2-11 선셋 클리프, 저물어 가는 태양이 머무는 절벽
2-12 토리 파인스 선셋, 샌디에이고에서 마주한 가장 완벽한 일몰

Part 3.
샌디에이고를 맛보다
3-1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 사이에서 만나는 미식의 순간들
3-2 모닝 글로리, 익숙함을 깨는 브런치의 혁명
3-3 아이언사이드, 옛 창고에서 태어난 가장 트렌디한 해산물 레스토랑
3-4 리버티 퍼블릭 마켓, 해군의 역사 위에 피어난 활기찬 시장
3-5 일 자르디노 디 릴리, 정원 같은 카페에서 맛보는 이탈리아 크로아상
3-6 미치스 씨푸드, 요트와 바다 사이에 머문 한 끼의 낭만
3-7 타코스 엘 고르도, 샌디에이고에서 맛보는 진짜 멕시코 타코
3-8 필스 BBQ, 샌디에이고가 사랑한 로컬 바비큐
3-9 An’s Dry Cleaning, 세탁소 컨셉으로 완성한 가장 독창적인 젤라토
3-10 Wayfarer Bread & Pastry, 샌디에이고 로컬이 인정하는 최고의 베이커리
3-11 히든 피시, 샌디에이고의 감성을 담은 스시
3-12 Karl Strauss Brewing Company, 샌디에이고의 수제 맥주 문화를 말하다

Part 4.
샌디에이고를 즐기다 4-1 샌디에이고를 가장 샌디에이고답게 즐기는 방법
4-2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꿈의 라운드
4-3 리틀이탤리 파머스마켓, 도심 속에서 만나는 로컬의 온기
4-4 씨포트 빌리지, 항구 도시 샌디에이고의 낭만을 걷다
4-5 샌디에이고 미술관, 파란 하늘 아래 예술을 품다
4-6 펫코파크, 멋진 시티 뷰를 품은 야구장
4-7 샌디에이고 카운티 페어, 한여름의 열기와 낭만이 만나는 축제
4-8 올드타운, 샌디에이고 역사와 멕시코 감성이 어우러진 마을
4-9 세드로스 애비뉴, 샌디에이고의 로컬 감성이 흐르는 디자인 스트리트
4-10 씨월드, 샌디에이고가 사랑하는 바다 테마파크
4-11 레고랜드, 온 가족이 동심으로 돌아가는 하루
4-12 벨몬트 파크, 바다와 함께 즐기는 빈티지한 여름의 낭만

에필로그 | 다시 여행자가 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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