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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thing with the Chaos
안그라픽스 | 부모님 |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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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Breathing with the Chaos』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토탈미술관에서 열린 아야코 록카쿠 개인전 《Breathing with the Chaos》의 도록이다. 전시의 기획 의도와 작업 과정, 전시 기록과 전시 중 진행된 퍼포먼스 프로그램을 한 권으로 엮었다. 가로세로 148×185mm의 비교적 작은 판형으로 제작되어 한 손으로 쥐고 펼칠 수 있다. 손끝에서 시작된 색의 사건이 전시가 끝난 이후 책 안에서 다시 한번 펼쳐진다.

아야코 록카쿠는 붓 대신 맨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일본 출신의 작가다. 밑그림 없이 즉흥적으로 맨손을 화면에 접촉시키는 방식은 회화를 하나의 감각적 사건으로 만들고, 생동감 있는 색채의 층위 안에는 그 순간의 신체적 반응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번 전시는 회화, 브론즈 조각, 퍼포먼스를 아우르며 이 작업 방식의 동시대적 의의를 조명했다.

도록에는 전시작 전체의 기록과 함께 두 편의 텍스트가 실렸다. SF 소설가 김초엽은 아야코 록카쿠의 작품에서 출발한 초단편 소설 〈모래 이야기〉를 썼다. 순간을 멈추는 소녀 '모래'의 이야기는 또 다른 시공간을 형성한다. 미학자이자 홍익대학교 교수인 하선규는 비평에서 록카쿠 회화의 신체성과 감각적 구조를 언어로 풀어낸다. 그리기의 원초적 행위에서 출발해 디지털 시대의 감각 문화까지, 록카쿠의 작업이 닿아 있는 미학적 층위를 폭넓게 조명한다.

  출판사 리뷰

전시 내 회화·조각·퍼포먼스부터
김초엽의 소설, 하선규의 비평까지

손끝의 감각으로 탄생한 혼돈의 호흡,
아야코 록카쿠 첫 번째 한국 개인전 도록


『Breathing with the Chaos』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토탈미술관에서 열린 아야코 록카쿠 개인전 《Breathing with the Chaos》의 도록이다. 전시의 기획 의도와 작업 과정, 전시 기록과 전시 중 진행된 퍼포먼스 프로그램을 한 권으로 엮었다.
아야코 록카쿠는 붓 대신 맨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일본 출신의 작가다. 밑그림 없이 즉흥적으로 맨손을 화면에 접촉시키는 방식은 회화를 하나의 감각적 사건으로 만들고, 생동감 있는 색채의 층위 안에는 그 순간의 신체적 반응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아야코 록카쿠의 작업 앞에서 우리는 종종 어린 시절로 되돌아간다. 형광빛 핑크, 강렬한 코발트, 소용돌이치는 붓질이 아닌 손자국들. 그녀의 화면은 논리를 거치지 않고 세계와 직접 만나는 가장 오래된 방식으로 가득 차 있다.
이번 《Breathing with the Chaos》 전시는 회화, 브론즈 조각, 퍼포먼스를 아우르며 이 작업 방식의 동시대적 의의를 조명했다. 이 도록은 전시를 기록하는 책이면서, 동시에 그 감각을 이어받는 또 하나의 '사건'이 되고자 했다. 164쪽 안에 회화와 조각의 전체 도판을 담았고, 퍼포먼스 현장의 기록을 수록했다. 전시를 위해 특별히 집필된 두 편의 텍스트도 함께 실려 있다. SF 소설가 김초엽의 초단편 소설 〈모래 이야기〉와, 미학자이자 홍익대학교 교수인 하선규의 비평이다. 이 텍스트들은 록카쿠의 작품을 언어의 방식으로 계속 살아 숨 쉬게 한다. 전시가 끝난 지금, 이 책이 그 공간을 기억하는 가장 가까운 방식이 되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아야코 록카쿠
1982년 일본 치바 출생. 현재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붓 대신 손으로 직접 물감을 밀고 문지르며 화면을 구축하는 독창적 회화 방식으로 국제적 주목을 받아온 작가다. 정규 미술 교육을 받지 않고 독학으로 회화를 시작했으며, 2006년 무라카미 다카시가 주관한 GEISAI에서 ‘스카우트 어워드(SCOUT AWARD)를 수상하며 세계 미술계에 알려졌다. 이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VOLTA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활동 무대를 일본에서 유럽으로 확장했다.초기에는 동화적 소녀 이미지와 강렬한 색채로 주목받았고, 최근에는 형상이 사라진 채 순수한 색과 리듬, 신체적 제스처가 전면화된 추상 회화로 스타일이 이동하고 있다. 유럽·아시아·중국 등 주요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오케타 컬렉션, 보를린덴 미술관, 군마현립미술관 등 다수의 공공 컬렉션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목차

서문
전시
소설: 모래 이야기 - 김초엽
도큐멘테이션
비평: 아야코 록카쿠의 몇 가지 모티브에 관하여 - 하선규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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