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동물 수명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워 주는 책!”'스콜라 꼬마지식인'은 어린이가 알아야 할 기본 지식을 그림과 함께 배우며 호기심을 채워 가는 저학년 지식 정보책 시리즈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주제들을 이 시리즈에서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이번에 출간된 《나는 몇 살까지 살까?》는 ‘동물들은 몇 살까지 살까?’ 하는 연우의 호기심을 풀기 위해 연우와 증조할머니가 동네를 직접 돌아다니며 각 동물들의 수명을 알아보는 이야기이다. 동물들의 원래 수명과 사람들의 욕심으로 제 수명을 다 누리지 못하는 현실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워 준다.
어린이의 호기심을 채워 주는 저학년 지식 정보책,
스콜라 꼬마지식인 시리즈 유아 그림책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갑자기 글이 많은 동화나 정보책을 접하게 되면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스콜라 꼬마지식인’은 이런 어린이들을 위해 그림과 구성이 다채로운 정보책 형식을 취하고 있다. 장면마다 그림이 꽉꽉 들어찬 유아 그림책과는 달리, 페이지마다 핵심적인 내용에 해당하는 그림을 상징적으로 묘사하였고, 전반적인 줄거리는 그림을 보면서 저절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시리즈의 특징은, 권마다 핵심 주제를 코믹하고 흥미롭게 풀어가는 역할을 하는 중심 캐릭터나 매개체를 설정하였다는 것이다. 고양이나 새, 주인공이 그리는 그림, 일기장 등을 등장시켜,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본문의 중심 내용을 설명하거나 주된 줄거리의 이해를 돕게 한다. 이런 캐릭터들을 통해, 중심 주제에 관한 지식만을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읽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스콜라 꼬마지식인은 사회, 문화, 환경, 인성, 경제 등 초등학교 1~2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 중에서 주제를 선별한 뒤, 그 주제에 맞는 적절한 이야기와 그림을 넣어 후속 권을 붙여 나갈 계획이다.
동물 수명을 통해 깨닫게 되는 생명의 가치와 존엄성세상은 왜 존재할까? 그것은 생명들이 살아가기 때문이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생명들을 만난다. 우리가 밥을 먹고, 친구와 놀고, 학교나 회사에 가며 하루하루 살듯이 뭇 생명들도 나름의 방식으로 삶을 꾸려 간다. 그리고 우리나 뭇 생명들이나 모두 생명은 하나이기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소중하다.
이 책은 사람과 어울려 사는 생명들, 특히 우리 주변에서 가까이 볼 수 있는 친근한 동물들의 수명을 통해 생명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요즘은 대부분 도시화되어 집에서 애완동물 외의 가축을 직접 키우는 집이 적지만, 예전 우리 조상들은 농경을 중심으로 집집마다 닭, 소, 돼지 등의 가축을 기르며 가족처럼 소중히 여겼다. 이렇게 사람과 부대끼며 살아온 우리 주변의 친근한 동물들을 중심으로 수명에 대해 알아본다. 그리고 오랜 세월 사람과 더불어 살아온 동물들이 사람의 이기심 때문에 제 수명을 살지 못하고 어떻게 죽어 가는지 보여 줌으로써. 누구에게나 하나뿐인 소중한 생명의 가치와 존엄성을 일깨운다.
연우와 동물들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깨닫게 되는 생명의 소중함! 백세시대라는 말이 있듯이 현대 의학의 발전으로 사람의 수명은 점점 길어졌다. 평균수명이 백 살이 되는 시대도 머지않았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다른 동물들은 어떨까? 이 책 《나는 몇 살까지 살까?》는 주인공 연우가 아흔일곱 살인 증조할머니의 나이를 헤아려 보다가, 문득 다른 동물들은 몇 살까지 사는지 궁금증을 가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실제 연우 또래의 초등 저학년들은 자신이 몇 살까지 살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기 시작하고, 주위 어른들이나 다른 동물들의 수명에 대해서도 한창 관심을 보인다. 삶의 유한성을 깨닫고, 나이와 수명이라는 개념이 머릿속에 자리 잡히는 시기인 것이다.
책 속에서는 멀리 있는 동물들이 아니라 예로부터 사람들이 집에서 기르며 친근하게 지냈던 가축들을 비롯한 가까운 동물들의 수명에 대해 이야기한다. 연우는 증조할머니 손을 잡고 동네를 한 바퀴 돌면서 동물들에게 직접 수명을 물어본다. 그림 속에서 연우와 동물들이 직접 대화를 나누듯이 표현하여 재미있는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동물 수명과 생태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그리고 많은 동물들이 단지 달걀이나 우유, 고기를 생산해 내는 존재로만 이용되고, 그 기능을 다하면 생명으로서 더 이상 삶을 영위하지 못하게 되는 현실을 보여 줌으로써, 동물들이 제 수명을 누리는 못하는 이유는 사람들의 이기심 때문임을 꼬집는다.
이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은 물론,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살아야 세상이 존재할 수 있음을. 또 그 세상 속에 사는 사람도 행복하게 살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그림 속 강아지 똘똘이를 찾는 재미도 쏠쏠!그림을 주의 깊게 본 독자라면 눈치 챘을지도 모른다. 첫 장면부터 연우와 증조할머니 주위를 맴돌던 강아지 똘똘이를 말이다. 본문에서는 제일 마지막 장면에 이르러서야 연우와 증조할머니가 똘똘이의 존재를 알아채고 똘똘이가 스토리 전면에 등장하지만. 사실 똘똘이는 처음부터 연우 주위를 맴돌며 자신을 알아봐 주길 애타게 기다린 것이다.
스토리로 풀어 말하지 않아도, 똘똘이가 연우와 할머니를 따라다니는 모습이 장면마다 메인 그림 속에 감초처럼 표현되어 그림만의 고유한 역할과 재미를 제대로 보여 준다. 따라서 책을 보는 중간에 발견한 독자든. 다 읽고 난 뒤에 알아챈 독자든 각 장면마다 연우와 할머니를 졸졸 따라다니며 강한 존재감을 보이는 똘똘이를 찾는 재미 또한 쏠쏠한 것이다.
또 본문 뒷면 부록에서는 환경의 변화나 인간의 이기심으로 사라져가는 동물들을 다뤘고, 모두 함께 잘 살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 준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 생명 존중에 대해 생각해 본 뒤, 스스로 실천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을 수 있게 할 것이다.
내용 요약연우의 증조할머니는 올해 아흔일곱 살이다. 하지만 여전히 정정하셔서 아직도 소일거리를 하시며 건강하게 지내신다. 연우는 증조할머니의 나이를 헤아려 보다, 문득 사람은 백 살까지도 산다는데 다른 동물들은 몇 살까지 사는지 궁금해졌다.
증조할머니는 연우의 궁금증을 풀어 주기 위해 연우의 손을 잡고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직접 닭, 소, 돼지, 고양이, 개구리 들의 수명에 대해 알아본다. 그러다가 동물들이 사람들의 이기심 때문에 실제 수명을 다 살지 못하고, 일찍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러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버려진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되고, 연우는 ‘똘똘이’라고 이름 붙이며 자신이 키우기로 결심한다.
동물들의 수명을 묻고 답하는 연우와 동물들을 통해 각각의 생명의 수명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 주고,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 깨닫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