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상의 빛깔들 4권. 마음씨 고운 허수아비 기드온과 그를 좋아하는 참새들의 이야기. 서로 막고 대립해야할 존재들이지만, 아주 작은 사건을 계기로 한 쪽이 마음을 열면 다른 쪽도 마음을 연다는 예쁜 교훈이 숨어 있다.
허수아비 기드온은 베난지오 아저씨의 밀밭을 지키라는 특명을 받는다. 참새들은 기드온이 무서워 그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지만, 어느날 새총을 맞은 참새 치리피는 바로 그 무서운 기드온 앞에 떨어진다. 치리피가 울고 있을 때 기드온은 자신의 가슴을 따뜻한 둥지로 빌려주고, 치리피는 무사히 엄마, 아빠의 곁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
소문을 들은 새들이 기드온에게 다가와 말을 걸고, 기드온은 그들을 위해 남김없이 자신의 지푸라기들을 준다. 새들은 기드온의 밀밭을 건드리지 않고 수확기를 맞는다. 주인 아저씨는 처음에 기드온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화를 내지만, 이윽고 사실을 알고 더욱 멋진 보답을 해준다.
이 책에서는 참새와 허수아비와 그리고 인간이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 '행복이 넘치는 밀밭'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용기를 내어 다른 사람에게 미소짓고, 따뜻한 이야기를 건네는 순간, 행복이라는 기적이 눈 앞에 펼쳐진다.모자 밑에서 한 가닥, 가슴에서 두 가닥, 팔다리에서 또 한 가닥씩 빼어다 쓰곤 했지요. 그러다 보니 자연히 기드온의 몸은 점점 더 야위어만 갔어요. 하지만 기드온은 행복했어요. 주는 것이 행복했던 거예요.--본문 28쪽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그리치아 파사
1946년 이탈리아 아나니에서 태어나 신학과 문학을 공부하셨습니다. 헝가리에서 10년 동안 이탈리아어로 예술사를 가르치신 후 지금은 로마에서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목차
-치리피는 기드온이 무섭지 않아요
1.기드온
2.사고가 났어요
3.두 친구
4.진짜 이야기는 지금부터
5.기드온은 외롭지 않아요
6.베난지오 아저씨는 깜짝 놀랐어요
7.수확철이 되었어요
-글쓴이의 말
-그린이의 말
-옛날의 허수아비, 요즘의 허수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