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 특종! 달려라 한국사 ② 삼국의 전성시대부터 남북국 시대까지 |《특종! 달려라 한국사》 2권의 부제는 ‘삼국의 전성시대부터 남북국 시대까지’로, 본격적으로 고대국가로 발전하기 시작했던 고구려, 신라, 백제 삼국의 전성기를 보여 주고, 이어 신라가 주도한 삼국의 통일 그리고 발해의 건국에 따른 한국사의 남북국 시대를 조명한다.
먼저 그림을 감상하면서 한국사의 흐름을 깨치는 역사 연표인 ‘역사 갤러리’에서는 살수대첩, 삼국 통일, 발해 건국과 같은 한국사의 한 획을 그은 순간들을 명화 형식으로 보여 주고, ‘주요 인물 소개’에서는 근초고왕, 광개토대왕, 진흥왕, 계백과 김유신 등의 삼국 시대를 주름 잡은 핵심 인물을 소개한다.
2권에서 가장 중요한 「한국사 X파일」과 「특집」 그리고 「핫이슈」는 《특종! 달려라 한국사》의 핵심 섹션 삼총사이다. 각 섹션마다 하나의 주제를 ‘단독공개’, ‘시선집중’, ‘뉴스WHY’, ‘밀착취재’, ‘실시간생중계’ 등의 다양하면서도 신선한 형식의 코너로 다루기 때문에, 이 세 섹션만 보더라도 한국사의 중요한 사건을 자연스레 파악할 수 있다.
먼저 「한국사 X파일 _ 삼국 시대 전성기의 비밀」 섹션에서는 ‘시선집중’이나 ‘날씨와 생활’과 같은 다양한 취재 방식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전성기를 생생히 보여 준다. 그다음 「특집 _ 삼국 통일을 향한 무한 질주」 섹션에서는 당나라와 동맹을 맺은 신라가 고구려, 백제를 통합하고 당나라를 한반도에서 몰아내면서 통일신라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색다른 시각으로 단독 보도한다. 그리고 「핫이슈_ 삼국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섹션에서는 ‘장인의 하루’나 ‘진짜사나이’와 같은 흥미로운 취재 방식으로 삼국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생생한 생활상을 재미있게 전달한다.
또한 우리 역사의 결정적 순간을 만화로 보여 주는 「만화로 보는 한국사 명장면 _ 고구려와 수·당 전쟁」에서는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대첩과 양만춘의 안시성 싸움을 총천연색 만화로 스릴 넘치게 표현하고 있고, 뒤이어 「이 기자의 역사 유람 _ 해동성국 발해를 찾아서」에서는 멸망한 고구려를 뒤이은 발해의 번영된 모습을 발해의 주요 도시를 유람하며 집중 조명했다.
아울러 한국사의 가장 ‘핫’한 인물을 만나 보는 「사람과 사람」 섹션에서는 ‘스타 인터뷰’의 주인공으로 신라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을, ‘인물 탐구’에서는 비운의 천재인 최치원을, ‘환상의 짝꿍’에서는 신라의 전성기를 이끈 이사부와 거칠부를, ‘역사의 라이벌’에서는 원효 대사와 의상 대사를 심층 취재하였다.
이 밖에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촌철살인의 재치가 번득이는 네 칸 만화 ‘역사대장 꿈틀이’, 바보 온달과 평강문화와 생활
공주의 애달픈 사랑을 다룬 ‘이야기 한국사 극장’, 신라인의 기상을 동아시아 전체에 떨친 장보고와 그의 전진 기지인 청해진의 풍경을 그린 ‘풍경과 사람’도 꼭 챙겨 봐야 할 코너들이다. 그리고 서로마 제국의 멸망과 이슬람교의 탄생 등 동 시기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해외 특파원이 보도하는 「특파원 리포트 세계는 지금」 섹션은 물론 책, 음악, 미술, 조각, 패션, 음식 등의 다양한 생활.문화상을 전하는 「문화와 생활」 섹션도 재미와 유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의 특징반만년 한국사를 알맹이만 쏙쏙 뽑아 만든 신개념 역사책! 2000년대에 들어서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된 어린이 역사책 시장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내용과 형식면에서 서로 오십보백보라는 인상을 심어 준 것도 사실이다.
이에 한솔수북에서는 반만년 한국사에서 알맹이만 쏙쏙 뽑아 만든 새로운 차원의 역사책 시리즈 《특종! 달려라 한국사》를 펴냈다. 격동의 근현대사를 잡지 형식으로 편집해 인물과 사건을 생생하게 다루었던 《특종! 20세기 한국사》의 후속 시리즈인 《특종! 달려라 한국사》는 모두 다섯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권에서는《선사 시대부터 삼국의 탄생까지》(1권)와 《삼국의 전성시대부터 남북국 시대까지》(2권)를 시작으로, 《고려의 건국부터 위화도 회군까지》(3권, 이하 근간), 《조선의 건국부터 병자호란까지》《조선의 중흥부터 개항까지》(5권)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외우는 역사는 No! 이해하고 즐기는 이야기 역사 역사는 암기 과목이라는 말은 이제는 옛말이다. 역사의 큰 흐름을 먼저 읽어 내고 개별 사건과 인물이 그 안에서 어떻게 연관되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면 인물과 사건을 일일이 외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우리 역사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알짜를 저절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런 원칙에 따라 편집된 《특종! 달려라 한국사》 시리즈는 사건을 개별적으로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건과 어떤 연결 고리를 갖고 있는지, 그 배경과 원인은 무엇인지 짚어 줌으로써, 어린이 독자들이 역사의 큰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생생하고 수준 높은 그림, 풍부한 사진 자료로 반만년 한국의 역사를 생생하고 신 나게 들려준다.
긴급토론
흥미를 북돋고 상식을 키워 주는 섹션과 코너로 구성이 책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시간순에 따라 인물과 사건을 나열하지 않고 잡지 형식으로 편집한 역사책이라는 점이다. 「한국사 X파일」 섹션의 ‘시선집중’, ‘날씨와 생활’, ‘달려라 신라’, ‘취재수첩’ 코너가 그렇고, 「특집」의 ‘밀착취재’, ‘실시간 생중계’, ‘역사다큐’, ‘긴급토론’ 코너도 마찬가지며, 「핫이슈」의 ‘종교와 생활’, ‘단독공개’, ‘서라벌 시장에 가면’ 코너들이 그러하다.
이 밖에도 「사람과 사람」, 「특파원 리포트 세계는 지금」, 「문화와 생활」과 같은 섹션을 비롯해 「만화로 보는 한국사 명장면」, 「이 기자의 역사 유람」, 「이야기 한국사 극장」, 「풍경과 사람」, 「퀴즈 한국사 완전정복」을 비롯해 각종 「광고」와 「편집 후기」에 이르기까지 시사 잡지에서 볼 수 있었던, 흥미를 북돋워 주고 상식을 풍부하게 해 주는 다양한 섹션과 코너 들을 두루 만나 볼 수 있다.
생방송처럼 현장감 있는 기사 글본문 구성만 잡지 형식으로 돼 있는 게 아니라 본문 글쓰기 또한 잡지에서처럼 취재 기자가 직접 발로 뛰어 기사를 쓰듯 서술했다. 예컨대, 근초고왕과 광개토대왕의 영토 개척 현장을 취재 기자가 동행해 현장 취재를 한다거나, 계백의 5천 결사대가 5만 신라군에 맞서 싸우던 황산벌 전투를 실시간 생중계로 알려 준다는 식으로 말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사를 읽다 보면 그 당시의 역사를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만화 ‘역사대장 꿈툴이’와 인물 관계 도표
생생한 사진과 정보두말할 필요도 없이 역사책에서 사진의 역할은 무척 크다. 특히 이 책에서처럼 한국사를 잡지 구성으로 편집한 경우에는 사진 하나하나가 주는 정보 가치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각 시기마다 중요한 역사적 사건은 말할 것도 없고, 일상생활의 변화를 생동감 있게 보여 주는 다양한 사진과 설명글을 통해 아이들은 그 당시의 역사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본문에서 충분히 다루지 못한 정보를 각종 팁이나 박스에 충실히 담아 더 깊은 역사 공부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눈길을 사로잡는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
만화로 보는 한국사 명장면먼저 일러스트레이션은 크게 두 갈래 방향으로 잡았다. 본문 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코믹한 그림은 만화가로 데뷔하여 지금은 주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이상규 그림 작가가 책 분위기를 한결 밝게 해 주었으며, 본문 중간 중간에 묵직한 느낌으로 자리한 큰 그림은 디자이너 출신의 조재석 그림 작가가 중요한 역사적 순간을 생생히 잘 담아냈다. 다음으로 네 칸 만화 「역사대장 꿈틀이」와 「만화로 보는 한국사 명장면」은 만화와 일러스트 작업을 넘나드는 김소희 그림 작가가 인물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잘 살려 만화의 완성도를 한껏 높였다. 이처럼 《특종! 달려라 한국사》는 한 권의 책 안에서 저마다 개성이 넘치는 세 그림 작가의 그림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역사 공부에 크나큰 흥미를 북돋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