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국 현대경제사를 연구하는 경제학자 신장섭 교수의 책. 이 책은 대우그룹의 성장과 해체에 관한 진실을 밝히고 그에 따른 역사적 재평가를 위해 탄생했다. 김우중 회장과 대우가 침묵한 15년간 한쪽의 이야기만이 정설처럼 굳어졌기에 이 책이 불러올 파급은 크다.
그러나 이 책은 대우그룹의 성장과 해체의 실체적 진실을 말하면서 동시에 대한민국 금융위기 극복방안의 타당성과 이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담고 있다. 아울러 세계경영의 노하우에서부터 상생의 기업경영과 국가발전을 위한 제언, 남북관계의 개선방안과 젊은이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조언에 이르기까지 베이비붐 세대부터 현재의 청년세대가 두루 관심을 가지고 읽어볼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
김우중 회장은 젊은이들에게 “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격려와 조언을 전한다. 머뭇거림 없이 도전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갔던 그 역시도 인생의 우여곡절과 숱한 쓰라림을 겪어야 했다. 이 책은 그의 길고 외로운 삶을 축약하는 동시에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
출판사 리뷰
대우해체 그리고 15년,
대한민국 금융위기의 진실을 직격한 김우중 회장의 첫 육성증언!
더불어 우리 사회와 젊은이들을 위한 꿈과 희망의 메시지들.
이 책은 과거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하려는
대한민국의 모든 독자들을 위해 쓰여졌다.
대우그룹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대우의 흔적은 국내와 세계 곳곳에 남아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 두산인프라코어(대우종합기계)는 여전히 세계적 명성과 함께 한국 경제의 주역으로 활동 중이다.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 등의 신흥국에서 대우의 가치는 한때 대한민국보다 앞섰지만 정작 우리는 무지했다.
이 책은 대우그룹의 성장과 해체에 관한 진실을 밝히고 그에 따른 역사적 재평가를 위해 탄생했다. 김우중 회장과 대우가 침묵한 15년간 한쪽의 이야기만이 정설처럼 굳어졌기에 『김우중과의 대화』가 불러올 파급은 크다. 그러나 본서는 대우그룹의 성장과 해체의 실체적 진실을 말하면서 동시에 대한민국 금융위기 극복방안의 타당성과 이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담고 있다. 아울러 세계경영의 노하우에서부터 상생의 기업경영과 국가발전을 위한 제언, 남북관계의 개선방안과 젊은이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조언에 이르기까지 베이비붐 세대부터 현재의 청년세대가 두루 관심을 가지고 읽어볼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 결국 이 책이 진정으로 전하려는 것은 대우의 흥망으로 읽는 우리 사회의 꿈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책의 특징
◆ 잘못된 ‘정사(正史)’ 바로잡기
모두가 아는 이야기라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진실인 것은 아니다. 대우그룹의 해체가 그렇다. 국내 재계 서열 2위, 세계를 무대로 승승장구하던 대우의 해체는 누구나 아는 스토리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것은 무엇인가? 대우 해체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간단하지만 견고하다. 대우그룹은 ‘세계경영’을 모토로 지나치게 확장 투자를 벌이다가 대우자동차의 부실로 몰락했다는 것이 그동안 국내외에서 받아들여지던 ‘정설(定說)’이었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대우해체 이후 다른 계열사들은 살렸지만 대우자동차는 미국의 제네럴모터스(GM)에 거의 공짜로 넘기다시피 했다. “부실이 더 심해져서 국민경제에 더 큰 손실을 끼치는 것을 막는다”는 명분이었다. 이것이 과연 진실일까?
이 책은 정부의 판단이 크게 잘못됐다고 지적한다. GM은 대우차를 인수한 후 대우가 개발한 모델을 가지고 중국에서 업계 1위에 올라섰으며, 세계적으로 약진하는 데 큰 덕을 봤다. 대우차가 부실했다면 있을 수 없는 결과다. 김우중 회장은 정부가 이렇게 대우차를 잘못 처리해서 한국경제가 손해 본 금액만 210억 달러(약 30조 원)가 넘는다고 추산한다. 한국이 금융위기 때에 IMF로부터 빌린 돈 만큼이나 많은 금액이다. 대우에 투입된 공적자금도 이미 전액이 다 회수된 상태이다. 대우 채권단 역시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해 큰 이익을 봤다. 이 책은 대우가 결코 부실한 기업이 아니었으며, 당시 과도한 구조조정 논리로 인해 기업과 국가경제에 큰 피해와 폐단을 만들어냈다고 얘기한다.
대우의 해체는 단순히 한 기업의 흥망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IMF체제하에서 어떻게 금융위기를 극복했는가, 그리고 그 선택이 지금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가에 대한 모든 답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대한민국 창업 1세대 기업인과 한 경제학자의 기나긴 대화와 고민으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독자들은 책을 통해 과거를 되짚고 우리의 선택이 불러온 결과를 ‘현재’라는 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한국 금융위기 극복을 둘러싼 진실
대우의 승승장구는 너무나 찬란했다. 한 번도 뒷걸음치지 않은 성장, 계속되는 성공, 김우중 회장은 세계를 무대로 세계경영의 미래비전을 현실화해 나갔다. 그런 대우가 한국 금융위기의 허리케인에 맥없이 무너졌다. 태풍의 눈으로 다시금 들어가 보자. 당시 대우와 경제관료 사이에는
작가 소개
저자 : 신장섭
한국 현대경제사를 연구하는 경제학자이다. 한국 경제의 캐치업에 관한 국제비교로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20세기 후반 일본과 한국의 캐치업 과정을 19세기 후반 유럽의 캐치업 과정과 비교했고, 기술적·제도적 요인들이 캐치업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기 위해 반도체산업과 철강산업을 사례연구 했다. 그 후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부문 세계 1등 유지에 관한 ‘선발주자 이점’으로도 연구를 확장했다. 1997년 한국 경제가 금융위기에 들어간 뒤에는 IMF처방 및 구조조정에 비판적인 글을 쓰고 한국 경제의 대안을 모색해왔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때에는 국제금융시장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5대 금융명제’를 내놓고 금융위기의 원인과 대응에 관한 정책적 대안들을 제시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기획재정부 장관 자문관(비상근 2008?2009)으로도 일했다. 매일경제신문 논설위원, 경제부차장 등을 역임했다. 1999년부터 싱가폴국립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The Global Financial Crisis and the Korean Economy(2014, Routledge), 『금융전쟁』(2009, 청림), 『한국 경제, 패러다임을 바꿔라』(2008, 청림), 『삼성 반도체 세계 일등 비결의 해부』(2006, 삼성경제연구소), Restructuring Korea Inc.(2003,Routledge, 공저), 『한국 경제 제3의 길』(1999, 중앙M&B), The Economics of the Latecomers(1996, Routledge) 등이 있다.
대담 : 김우중
서른 살 젊은 나이에 대우를 창업, 수출만으로 회사를 키워 ‘대우신화’라는 신조어와 함께 1970년대 샐러리맨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해방 후 한글로 교육받고 대학에서 고등교육을 받은 첫 세대 기업인임을 자처한 그는 언제나 ‘다음 세대를 위한 희생’을 강조하며 젊은이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왔다. 1989년 젊은이들을 위해 펴낸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최단기 밀리언셀러’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교육이 중요하다고 늘 강조한 그는 대우학원을 설립하고 연세대와 고려대, 광주과기원 및 하버드대, 미시간대, 보스턴대,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베이징대, 하노이국립대 등에서 이사 또는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그가 세운 대우그룹은 해외시장 개척과 관련된 수많은 기록을 만들며 한국 전체 수출의 약 10%를 담당해왔다. 1990년대 들어 대우는 ‘세계경영’을 통해 신흥국 기업 중 최대의 다국적기업으로 발돋움했다. 1980년 개인재산 전액을 기부해 ‘기초학술연구지원사업’을 벌였으며, 그 성과는 600권이 넘는 대우학술총서로 이어지고 있다. 1984년 동양인 최초로 기업인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국제기업인상’을 수상한 그는 세계경제포럼(WEF)의 50인 자문위원 중에서 유일한 아시아인이기도 했다. 외환위기 당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아 구조조정보다는 500억 달러 무역흑자를 이룩해 외환위기를 극복하자고 주장했으나 단기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그룹이 해체되는 비운을 겪었다. 현재 베트남에 머물며 한국 젊은이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교육(글로벌 YBM)과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목차
감사의글
프롤로그―세계를 경영한 민족주의자
제1장 수출전사와 부실기업 해결 청부사
1. 사랑과 의리를 맞바꾼 운명 / 2. 대우실업 창업과 한국 최초의 종합상사 / 3. 금융그룹의 꿈 접고 중화학 부실 해결사로 / 4. 중화학산업 투자조정과 한국중공업 포기
제2장 아프리카공략, 국제중재인, 그리고‘세계경영’
1. 아프리카의 ‘세계경영’ 전초전―수단 진출과 사회주의권 첫 수교 / 2. 리비아 성공신화와 ‘카다피-미국’ 중재 / 3. 남북 중재와 대북특사―불발된 ‘노태우 -김일성’ 정상회담 / 4. 대우조선 경영 정상화―시련과 극복 / 5. ‘세계경영’으로―블록화 대응과 세계화, 그리고 대우자동차
제3장 아시아 금융위기와 대우그룹의 해체
1. 금융책임론 / 2. 김우중과 DJ / 3. 금융위기 극복 전략 차이와 ‘신흥관료’들과의 갈등 / 4. 대우의 유동성 악화―정부의 ‘조이기’인가, 대우의 경영 실패인가 / 5. GM과의 합작 협상 / 6. 삼성과의 자동차 ‘빅딜’ / 7. 워크아웃과 자산실사, 출국을 둘러싼 의문들
제4장 아시아 금융위기와 대우그룹의 해체―다시보기
1. 금융위기 극복 철학과 세계경제 상황 판단의 차이 / 2. DJ와 미국, 북한의 정치경제학
3. 대우 해체의 손익계산서 / 4. IMF 구조조정의 손익계산서 /5. 재판과 사면, 그리고 역사의 평가
제5장 ‘세계경영’의 노하우와 리더십
1. ‘세계경영’의 전략과 조직 / 2. 50 대 50 원칙―성장과 리스크 관리의 철학 / 3. 국제 네트워크 관리 및 정보 획득 / 4. 창조와 도전 / 5. “사람의 마음을 붙잡아라”
제6장 기업발전과 상생, 그리고 국가발전
1. 기업발전과 국가발전 / 2. “웰치처럼 사람 자르는 것이 구조조정 아니다” / 3. “주가 올리려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