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작가 매튜 퀵의 장편소설. 상처 입은 사람들을 세심하게 그리면서 탁월한 유머 감각으로 아픔을 치유해나가는 매튜 퀵의 전매특허는 <용서해줘, 레너드 피콕>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매튜 퀵의 발표한 전작들이 다 큰 성인임에도 어딘가가 결락되어 미처 성장하지 못한 이들이 한바탕 해프닝과 우스꽝스러운 사건들을 통해 뒤늦게 성장하는 어른의 이야기였다면, 이번 작품은 어른들의 세계를 냉정하게 관찰한 끝에 지금 생을 마치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결론을 내린 조숙한 소년의 상처와 치유 과정을 유머러스하고 재기발랄한 문체로 그린 성장소설이다.
열여덟 번째 생일을 맞이했지만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오늘, 레너드 피콕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을 건네고 난 뒤 예전 단짝 친구였던 애셔 빌을 죽이고 자신도 삶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심했다. 험프리 보가트 모자를 쓰고 <햄릿>의 대사를 달달 외우는, 조금은 괴짜고, 어딘가 살짝 망가진 레너드 피콕의 우스꽝스럽고 엉뚱하고, 그래서 눈물겨운 열여덟 살 생일 파티가 시작된다.
출판사 리뷰
【퍼블리셔스 위클리 2013 베스트 북】
【USA투데이 2013 베스트 YA】
【미국 청소년도서관 협회 2014 베스트 YA】
【아마존, 반스앤노블 2013 베스트 YA】
【<TIME> 선정 2013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
【웨인스타인 컴퍼니 영화화 결정】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저자 매튜 퀵의 걸작 성장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을 능가하는 위대한 성장소설의 등장!”
열여덟 번째 생일을 맞이했지만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오늘, 레너드 피콕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을 건네고 난 뒤 예전 단짝 친구였던 애셔 빌을 죽이고 자신도 삶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심했다.
험프리 보가트 모자를 쓰고 《햄릿》의 대사를 달달 외우는, 조금은 괴짜고, 어딘가 살짝 망가진 레너드 피콕의 우스꽝스럽고 엉뚱하고, 그래서 눈물겨운 열여덟 살 생일 파티가 시작된다!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작품은 물론, 출간 예정작까지 영화 판권이 팔린 할리우드 최고의 스토리텔러 매튜 퀵이 걸작 성장 소설을 발표했다. 수많은 독자들이 《호밀밭의 파수꾼》의 주인공 ‘홀든 콜필드’가 현대 미국에서 살았다면 《용서해줘, 레너드 피콕》 속 레너드 피콕이 되었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세대의 《호밀밭의 파수꾼》이자 오늘을 대표하는 새로운 성장 소설의 등장을 환영했다.
난 오늘 친구를 죽이고 자살할 거야.
왜냐고? 오늘은 내 생일니까.
굿바이, 마이 버스데이
오늘 열여덟 번째 생일을 맞은 고등학생 나, 레너드 피콕은 예전 단짝 친구 애셔 빌을 죽이고 자신도 자살하기로 결심했다. 할아버지가 물려주신 나치 독일의 제식 권총 P-38을 가지고.
더럽게 야비한 개자식 애셔를 죽이고 끔찍하게 우울한 내 삶에 종지부를 찍기 전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선물을 줘야 한다. 그런데 날 내팽개치고 뉴욕에서 디자인 놀이에 빠진 엄마는 오늘이 내 생일인 걸 알고 있을까? 험프리 보가트 영화를 함께 보는 사이인 옆집 할아버지 월트는 눈치채지 않을까? 로렌 바콜과 똑같이 생긴 예수쟁이 로렌은 내가 선물을 주면 키스를 해줄까? 그나저나 홀로코스트 수업을 받고 있는 실버맨 선생님은 왜 한여름에도 긴팔 소개를 걷어 올리지 않지?
아니, 누군가 한 사람만 내게 “생일 축하해”라고 말해준다면, 그 말 한마디만 듣는다면 난 이 총을 버릴지도 몰라…….
욕설 같은 나이 열여덟,
알을 깨고 나오는 새처럼
살인과 자살의 미몽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마침내 깨어나는
가슴 따뜻한 한 ‘괴짜’ 소년의 이야기!
상처 입은 사람들을 세심하게 그리면서 탁월한 유머 감각으로 아픔을 치유해나가는 매튜 퀵의 전매특허는 《용서해줘, 레너드 피콕》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매튜 퀵의 발표한 전작들이 다 큰 성인임에도 어딘가가 결락되어 미처 성장하지 못한 이들이 한바탕 해프닝과 우스꽝스러운 사건들을 통해 뒤늦게 성장하는 어른의 이야기였다면, 이번 작품은 어른들의 세계를 냉정하게 관찰한 끝에 지금 생을 마치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결론을 내린 조숙한 소년의 상처와 치유 과정을 유머러스하고 재기발랄한 문체로 그린 성장소설이다.
매튜 퀵의 놀라운 능력은 자신의 열여덟 번째 생일날 친구를 죽이고 자살을 하겠다는 자못 심각해질 수밖에 없는 비극적인 이야기에 지적인 위트와 생기를 불어넣으며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주인공을 창조했다는 점이다. 좀비 같은 얼굴로 출근하는 어른들을 바라보며 나치 수용소로 끌려가는 유대인들을 떠올렸다가, 방에서 혼자 자위하는 히틀러를 보면 안쓰럽게 여기지 않을까, 라는 식으로 엉뚱한 상상을 떠올리고, 옆집 할아버지와 험프리 보가트가 등장하는 오래된 흑백 영화를 함께 보며 영화 속 대사로 재치 넘치게 대화를 이어가는 이 소설 속 주인공 레너드 피콕에, 우리는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생일 축하해”라는 한마디를 그토록 고파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소리 없는 비명을 절실하게 외치는 소년에게 깊은 연민과 함께 열렬한 응원을 보내는 당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천부적 이야기꾼 매튜 퀵이 선사하는
키득키득 웃다가 결국에 눈물을 펑펑 흘리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성장소설!
《용서해줘, 레너드 피콕》은 발표되자마자 바로 웨인스타인 컴퍼니에서 영화 판권을 계약했으며 퍼블리셔스 위클리 2013 베스트 북, USA투데이 2013 베스트 청소년 소설, 미국 청소년도서관 협회 2014 베스트 청소년 소설, 아마존, 반스앤노블 2013 베스트 청소년 소설에 선정되며 《호밀밭의 파수꾼》에 비견될 만한 클래식한 성장 소설의 반열의 올랐음을 증명했다. 독자들의 반응도 “난 이 책을 진정 사랑한다. 솔직히 말하면 《호밀밭의 파수꾼》보다 훨씬 좋았다.” “감동과 아름다움이 절묘한 균형을 이룬 내가 몇 번이고 되풀이 읽은 몇 안 되는 책.” “지적이며 사무치며 위트 있고 자극적이며, 무엇보다 깊은 감동이 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읽고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펑펑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나는 이 괴짜 소년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용서해줘, 레너드 피콕》은 우리의 인생을 바꾸는 귀한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었다.” “첫 문장을 읽는 순간 나는 이 소설에 사로잡히고 말았다.” “놀랍도록 감동적이고 놀랍도록 의미 있고 놀랍도록 희망적이다.” “조만간 엄청난 걸작 영화로 다시 만날 위대한 책” 등 《용서해줘, 레너드 피콕》에 대해 열광적인 찬사를 보냈다.
“어른이 되면 우리가 이 호텔로 돌아오게 될까? 그때도 여전히 우리 둘이 붙어 다니고 있을까?” 애셔가 물었다.
그때 당신이 11살짜리 내 머리에 우리 할아버지의 나치 P-38 권총을 들이대고,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하면서, 애셔와 내가 평생 단짝 친구로 남을 것 같으냐고 물었다면, 나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날 밤 “그렇다”고 대답했을 것이다.
“아마 그럴걸.” 내가 그렇게 대꾸하고 나서 우린 산책로 옆으로 발을 흔들거리며 그렇게 앉아 있었다.
그다음엔 사실 별로 말을 하지 않았다. 엄청나게 특별한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그냥 아이들이 하는 그런 바보 같은 짓만 했다.
아마도 그건 오직 아이들만 깨닫고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종류의 황홀경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날 밤 수백 명의 어른들이 술을 마시고 도박하고 담배를 피우고 있었지만, 분명 그들 중 누구도 애셔와 나처럼 황홀한 느낌은 맛보지 못했을 것이다.
아마 그래서 어른들이 술을 마시고, 도박을 하고, 마약을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들은 이제 더 이상 스스로 빛나지 않으니까.
어쩌면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그런 능력을 잃어버리는 건지도 모르겠다.
애셔는 확실히 그렇게 돼 버렸다.
“당신은 누구죠?” 난 침착하면서 멋지게 보가트처럼 말하려고 애를 썼다.
“내 이름은 로렌 로즈라고 해요. 당신에게 길을 보여주기 위해 여기 있습니다. 좋은 소식을 알려드릴게요.”
그녀의 이름은 로렌, 금발에 키가 컸다.
로렌.
내가 운명의 징조 같은 걸 믿는 인간이었다면, 살짝 소스라쳤을 것이다. 그 소녀는 실제로 어린 로렌 바콜처럼 생겼으니까. 로렌 바콜 역시 고양이 상인데다 전성기에는 뇌쇄적으로 아름다워서 그녀의 미모에 저항할 자 없었다. 그리고 흑백 할리우드 랜드에서 보가트가 로렌의 마음을 수 없이 정복하는 걸 지켜본 후라, 나는 이것이 피할 수 없는 운명이란 느낌을 받았다. 이 소녀가 나의 첫 키스 상대가 될 것이다. 나는 마음속으로 그렇게 선포(목표를 정하고)하고, 마치 토끼를 쫓는 사냥개처럼 자동 추적 모드에 들어갔다.
“무슨 좋은 소식?”나는 흑백 영화에 나오는 보가트처럼 차분하면서도, 점잖고 자신만만한 목소리를 내려고 애를 써서 물었다. 마치 우리가 빅 슬립에 나온 것처럼.
“좋은 소식이라면 내게 쓸모가 있을 것 같은데.”
“예수 그리스도가 당신의 죄를 대신해서 돌아가셨어요.”
“아, 그거.”
그녀의 말에 어떻게 느껴야 할지 알 수 없었고, 그녀가 전도하는 사람이란 걸 깨닫는 순간 분위기는 다 깨졌지만, 난 이미 목표를 정해버렸다. 그리고 어떤 역경이 있더라도, 아무리 많은 악당들이 그의 앞을 막아서도, 보가트가 항상 바콜을 차지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내가 지금 아무에게도 말 못할 힘든 일을 겪고 있는데 네가 날 위해 기도해준다고 생각하면 정말 힘이 날거야. 뭣하면 거짓말해도 괜찮아. 하지만 그냥 날 위해 계속 기도해주겠다고 말하면, 이 힘든 일을 이겨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적어도 단 한 사람은 자기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날 응원하고 있다는 걸 내가 알 테니까.”내가 말했다.
로렌은 이 자식이 또 무슨 사기를 치나, 이런 표정으로 날 보다가 (더 이상 팜므 파탈 고양이 상을 짓지 않고) 말했다.
“좋아. 널 위해 기도할게. 매일. 그리고 난 거짓말하지 않아. 절대로.”
난 피식 웃고 로렌이 마음을 바꾸기 전에 혹은 그녀가 미쳤다는 확신이 드는 다른 말을 하기 전에 얼른 그녀 곁을 떠나버렸다.
로렌이 날 위해 매일 기도한다는 생각이 처음에는 도움이 많이 됐다. 정말 그랬다.
하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자, 그것도 약발이 떨어졌다. 그걸 내가 아는 이유는 또 다시 정말 절실하게 애셔 빌을 죽이고 싶은 기분이 들기 시작했으니까. 그러자 로렌이 기도를 중단했는지 궁금해졌고, 애셔를 죽이고 싶은 내 욕망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로렌이 분명 기도를 중단한 게 틀림없다고 확신했다.
작가 소개
저자 : 매튜 퀵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모두 영화 판권이 팔리는 페이지터너 메이커로 불린다.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낸 후 델라웨어 강 건너편 뉴저지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대학에서 영문학과 교육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남부 뉴저지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문학과 영화를 가르치면서 축구와 야구 팀의 코치로 활동하였고 상담교사로 수많은 10대의 고민을 카운슬링했다. 교단을 떠나 오랜 꿈이었던 전업작가의 길로 들어서고 발표한 데뷔작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라가 전 세계 30여 개국에 번역됐으며 펜/헤밍웨이 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그 뒤 《보이 21》 《지금 이 순간의 행운》 《용서해줘, 레너드 피콕》을 발표하면서 천재 소설가로 이름을 알리며 <타임>이 선정한 ‘2013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