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중국 고대 사상가 공자, 노자, 순자에서부터 조선 시대의 문인 강희맹, 이익, 박지원에 이르기까지, 옛사람의 성찰과 숨결이 담긴 글을 매일 읽고 새긴다. 동양 고전을 연구하고 번역하며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온 젊은 한문학자 장유승이 옛글을 간결하게 번역하고 우리가 마주한 현실에 비추어 해설한다.
각자 스스로 살길을 찾는 ‘각자도생(各自圖生)’의 사회를 넘어서, 문제를 앞에 두고 함께 옳고 그름을 말하며 해결책을 찾아 가는 ‘왈가왈부(曰可曰否)’의 사회를 그리며 고전과 현재 사이에 다리를 놓는다. 오늘도 생활을 꾸리기 위해 분투하는 현대인에게 권하는 매일 하루치의 고전 공부는 세상의 속도와 흐름 속에서 나의 중심을 되잡고, 살면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을 옛사람 그리고 우리 시대의 사람들과 의논하며 삶을 충만하게 살아갈 힘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중국 옛 성현이 전하는 인간사를 꿰뚫는 통찰에서
조선 시대 선비들의 치열한 자기반성에 이르기까지
하루하루 고전을 읽으며 내 삶을 바꿔 나가다
중국 고대 사상가 공자, 노자, 순자에서부터 조선 시대의 문인 강희맹, 이익, 박지원에 이르기까지, 옛사람의 성찰과 숨결이 담긴 글을 매일 읽고 새긴다. 동양 고전을 연구하고 번역하며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온 젊은 한문학자 장유승이 옛글을 간결하게 번역하고 우리가 마주한 현실에 비추어 해설한다. 각자 스스로 살길을 찾는 ‘각자도생(各自圖生)’의 사회를 넘어서, 문제를 앞에 두고 함께 옳고 그름을 말하며 해결책을 찾아 가는 ‘왈가왈부(曰可曰否)’의 사회를 그리며 고전과 현재 사이에 다리를 놓는다. 오늘도 생활을 꾸리기 위해 분투하는 현대인에게 권하는 매일 하루치의 고전 공부는 세상의 속도와 흐름 속에서 나의 중심을 되잡고, 살면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을 옛사람 그리고 우리 시대의 사람들과 의논하며 삶을 충만하게 살아갈 힘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 오늘을 어떻게 보낼까?
내 삶에 향기를 불어넣는 매일 하루치의 공부
아침에 눈을 뜨면 무슨 생각을 하는가? ‘얼마나 더 자면 지각 안 할 수 있을까?’ ‘오늘 꼭 처리해야 하는 일이 뭐였더라?’ 세수를 하면서, 집을 나서면서 혹시 ‘오늘도 잘 버티자.’라고 다짐하는가? 참을 인(忍) 자를 백 번 쓰면서 아홉 대나 되는 대가족의 화목을 지켰다는 사람을 두고 연암 박지원은 이렇게 말했다.
“참을 인 자를 한 번만 써도 심하거늘 그 글자를 백 번이나 쓰다니! …… 지금 내가 즐거울 락(樂) 한 글자를 쓰니 무수히 많은 웃음 소(笑) 자가 뒤따라온다. 이렇게 한다면 아홉 대가 아니라 백 대라도 한집에 살 수 있을 것이다.”
처절한 고행을 즐거운 실천으로 슬쩍 뒤바꿔 놓는 조선 시대 대문호의 재치가 시원하다. 이 책 『일일공부』에 실린 이마를 식히는 여름날의 바람과 같은 고전들은 팍팍한 일상을 상쾌하게 한다. 『논어』, 『맹자』, 『사기』 등 중국 고전과 조선왕조실록, 『목민심서』, 『청성잡기』 등 한국 고전을 망라하는 풍부한 출전이 그 바탕이다. 인문 고전의 가치를 쉽고도 설득력 있게 대중에게 전하는 노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한문학자 장유승이 무심한 듯 다정한 말투로 옛글을 인용하고 오늘날의 시선에서 풀이한다.
이 책은 인상을 찌푸리는 대신 입꼬리를 끌어올리고, 책 한 권을 앉은자리에서 독파해 내기보다 하루 한 편씩 펼쳐 보고 뜻을 음미해 보기를 권한다. 공부(工夫)란 책을 읽고 지식을 쌓는 것만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농부의 공부는 농사고 상인의 공부는 장사이며 소림사 승려의 공부는 무술(‘쿵후(工夫)’)이듯 우리가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일은 모두 공부이다. 점수를 따기 위해서나 세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즐거운 나의 하루를 위해 고전을 공부하면, 그 하루하루가 모여 삶이 변화한다.
■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전 속 인생 선배들의 고투에서 배우다
‘자화자찬’이라는 말이 있다. 흔히 자기가 자기를 칭찬한다는 뜻으로 쓰이는 이 말은 원래 자기가 그린 그림에 붙인 논평을 가리킨다. 그중 자기 초상화에 직접 써넣은 글이 ‘화상자찬’인데, 조선 시대 선비들의 화상자찬을 보면 칭찬은커녕 막말이 난무한다. 조선 초의 명재상 쌍매당 이첨은 “이 늙은이 너는 학식도 없으면서 선비들 틈에 끼었으니 요행이로구나.”라고 비꼬고, 17세기 사상계를 주름잡았던 우암 송시열은 “네 모습은 초췌하고 네 공부는 허술”한 데다가 “너는 쓸모없는 책벌레에 불과하다.”라고 잘라 말한다.
저자는 이처럼 자기 비하에 가까우리만큼 가혹한 평가가 바로 자신의 참모습을 제대로 보려는 노력일 것이라고 풀이한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니, 스스로를 돌아보고 거듭나고자 한 것이다. 본문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옛글의 공통점은 하나다. 바로 ‘어떻게 하면
작가 소개
저자 : 장유승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을 거쳐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조선 후기 서북 지역 문인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선임 연구원이다. 지은 책으로 『쓰레기 고서들의 반란: 한 인문학자의 섭치 정탐기』와 공저로 『정조의 비밀 어찰, 정조가 그의 시대를 말하다』, 『실용서로 읽는 조선』, 『동아시아의 문헌 교류』가 있으며, 『정조어찰첩』, 『승정원일기』, 『소문사설: 조선의 실용지식 연구노트』(공역) 등을 옮겼다. 매달 전자책으로 출간되는 『안대회ㆍ이종묵ㆍ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시리즈에 참여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1 내 마음 들여다보기
001 나를 존중하는 마음
002 무성한 근심 솎아 내기
003 알아줄 사람을 기다린다
004 참는 대신 웃기
005 평범한 삶의 행복
006 제대로 화내는 법
007 끝까지 가면 안 된다
008 호승심은 마음의 병폐
009 작심삼일 극복하기
010 우월감과 열등감은 한 몸
011 없어야 할 하나의 감정
012 오만과 인색
013 부끄러워할 줄 아는 마음
014 욕심을 버리면 강해진다
015 객기와 용기
016 화날 때는 심호흡
017 눈물이 흘러나오는 곳
018 나는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019 지나친 감정의 독
020 고요히 고여 있는 물처럼
2 나를 바꾼다는 것
021 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022 달아나는 마음 잡기
023 누구나 처음이 있다
024 거침없는 말의 위험
025 오늘이 있을 뿐이다
026 나의 판단을 믿는다
027 나이가 숫자에 불과한 이유
028 사람을 바꿀 수 있는 것
029 공부하기 좋은 때
030 인생에서 경계할 세 가지
031 성공의 이유
032 19년의 역경
033 누구를 위해 사는가
034 오늘을 잡아라
035 만 가지 일을 처리하는 방법
036 말은 생각에서 나온다
037 끝 그리고 시작
038 옛사람의 건강 비결
039 나 자신을 넘어서
040 웅덩이를 채워야 흐르는 물처럼
041 연습의 힘
042 매일 하루치의 공부
043 실착은 승리의 계기
044 변해야 통한다
045 하늘의 일과 사람의 일
046 봄은 이미 와 있었네
047 쉬지 못하는 까닭
048 나에게서 나온 것은 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