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세상이 어둡다고 화 내지 말고, 당신이 먼저 작은 촛불을 켜십시오.”
한 발 한 발, 더 가난하고 더 병든 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가난한 사람들의 어머니가 된 마더 테레사의 인간적인 고뇌와 넘치는 사랑 마더 테레사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거라.’라는 마음의 소리를 듣고, 안정된 수녀원을 떠나 콜카타 시의 빈민가로 들어갔다. 가진 것이라곤 단돈 5루피뿐이었지만, 테레사는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 곁에서 그들을 위로하고 돌보기 시작했다.
그 과정 속에서 인간적인 고뇌 속에서 번민하기도 하고, 충격적인 죽음을 끊임없이 경험해야 했지만, 끝 모를 가난 속에서도 피어나는 사랑을 확인하며 그들 속에서 평생을 함께할 힘을 얻었다.
《가진 것이 많을수록 나눌 것은 적습니다》는 우리 시대에 인류가 되새기고 간직해야 할 가치를 실천하며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양철북 인물이야기’ 시리즈의 다섯 번째 권으로, 마더 테레사의 행동하는 사랑을 통해 물질과 탐욕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그 실천의 의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게 한다.
한 발 한 발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향하다 지난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 5일의 짧은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다녀가면서 뜻 깊은 흔적들을 남겼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 위안부 할머니들,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 등 이 땅에서 아파하는 이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위로하고, 그들의 슬픔까지도 함께 나누려 했던 모습을 보았다. 그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열린 마음으로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할 것을 요청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나누는 참다운 사랑 앞에서 우리는 또 한 사람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바로 가난한 이들의 어머니 마더 테레사이다.
테레사는 평생 몸을 낮추고 가난으로 힘겨워하고 가족들에게조차 버림받은 이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고통과 슬픔을 나눴다. 한센병이나 에이즈 같은 끔찍한 병에 걸린 채 사람들의 눈에서 벗어나 숨어 지내던 이들이 존중받으며 살 수 있도록 요양소나 재활원을 짓고, 버려진 채 떠도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때 묻지 않은 아이들의 집’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돌봤다. 진정으로 실천하는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몸소 보여 주며 전 세계인들에게 양심의 찌꺼기가 아닌, 가난을 함께 나눌 의지를 가질 것을 호소했다.
《나눌 것이 많을수록 나눌 것은 적습니다》에서는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에 대한 마더 테레사의 깊은 애정과, 사랑을 베푼 이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돌려받고 그들 곁으로 더욱 가까이 가는 테레사의 모습을 그렸다.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마더 테레사가 나눈 진정한 의미의 사랑을 깨닫고, 우리의 삶을 되새김질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될 것이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전쟁이 아니라 사랑1997년 9월 5일, 마더 테레사는 전 세계 사람들 특히 아프고 가난한 사람들, 세상에서 소외받고 차별받는 많은 이의 배웅을 받으며 하느님 곁으로 떠났다. 우리는 동시대를 함께하던 큰 인물이 세상을 떠난 뒤에야 비로소 그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그들이 남긴 메시지가 얼마나 위대했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마더 테레사는 전 인류가 나눌 수만 있다면 세상에 굶주리는 사람은 없을 것이며, 무고한 사람들과 어린아이들이 희생되는 전쟁을 적극적으로 반대했다. 걸프 전쟁 때에는 각국의 대통령을 만나 전쟁 중지를 요청했고, 세계 곳곳의 분쟁 지역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을 위로하고 돌봤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전쟁이 아니라 사랑입니다.”라고 외치며 인류가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평화를 일구어 가기를 간절히 바라던 마더 테레사.
UN은 9월 5일을 ‘세계 자선의 날(International Day of Charity)’로 정해 테레사가 남긴 평화와 나눔의 메시지를 온 인류에 전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테레사의 나눔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 각국에서 빈곤과 가난을 퇴치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독자들은 팔레스타인에서, 이라크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끝없이 벌어지는 참혹한 전쟁을 지켜보면서 마더 테레사가 우리에게 전한 평화의 메시지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자연스럽게 마음속에 작은 등불 하나를 켜게 될 것이다.
인간적인 테레사의 모습을 담다《나눌 것이 많을수록 나눌 것은 적습니다》에서는 ‘테레사’를 기적을 이루어낸 위대한 인물이 아니라 우리 곁에 있는 할머니처럼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그렸다. 세밀한 선과 깊은 색감의 물감으로 콜카타 시의 빈민가의 모습, 우유 한 모금 넘기지 못하고 죽은 아이를 품에 안고 고뇌하는 테레사, 모여든 아이들의 손을 잡고 따뜻한 웃음을 지어 보이는 테레사의 모습을 잔잔하게 표현해 냈다.
또한 부록에는 테레사의 삶을 온전히 담아, 마더 테레사가 가진 생각과 행동, 남긴 말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알 수 있도록 꾸몄다. 이를 통해 사랑을 실천한 한 인간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눠 보면 좋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