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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 좀 떼지 뭐
제3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샘터사 | 3-4학년 | 20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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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제3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껌 좀 떼지 뭐' 외 동화 작가 양인자가 살려낸 생생한 인물들과 그들의 당돌한 이야기 네 편을 담았다. 이 책에는 어른보다 나은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수상작인 ‘껌 좀 떼지 뭐’는 학교생활 중에 빚어진 아이와 교장 선생님의 대립을 의미 있게 다룬 단편 동화이다. 교장 선생님과 주인공 미나, 이 두 캐릭터가 잔잔히 부딪치고 비껴가다가 나중엔 결코 싱겁지 않는 융합을 일으킨다.

아이들에게 터무니없는 일을 시키면서 어른들이 대는 핑계가 ‘너희를 위해서 그러는 거야’이다. 이 말을 그대로 제목으로 삼은 동화에 나오는 동민이.재준이.혜강이도 어른보다 나은 아이들이다. 여기에도 ‘기본 바로 세우기’로 조용히 할 것을 강요하는 담임선생님이 등장한다. 온갖 방법으로 아이들의 숨을 죽여 놓던 담임선생님에게 아이들은 자신들만의 저항을 시도한다.

이 밖에도 ‘북 치는 아이’의 승학, ‘천왕봉’에 나오는 현석과 휘빈도 어른들에게 심술을 부리지만, 심지가 곧음이 어른들 못지않다. 양인자 작가의 동화에 나오는 어른보다 나은 아이들은 푸성귀처럼 생기가 넘친다.

  출판사 리뷰

올곧거나 당찬 아이를 보면, 어른들이 “우리보다 낫네!”라고 대견하게 여깁니다.
양인자 작가의 동화에 나오는 어른보다 나은 아이들은 푸성귀처럼 생기가 넘칩니다.
오늘의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스스로를 존중하는 긍지와 떳떳한 몸가짐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 제3회 정채봉 문학상 심사위원장
동화 작가 김병규

제3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껌 좀 떼지 뭐>

교장 선생님과 주인공 미나. 두 캐릭터가 잔잔히 부딪치고 비껴가다가
나중엔 결코 싱겁지 않는 융합 반응을 일으킨다.
이것은 폭발이 아니고 개화와 같은 충격을 준다. _제3회 정채봉 문학상 심사평 중에서

제3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껌 좀 떼지 뭐> 외,
동화 작가 양인자가 살려낸 생생한 인물들과 그들의 당돌한 이야기 네 편


나, 초등학교 5학년 소심한 여학생 미나. 잡을 것인가, 잡혀 살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껌 좀 떼지 뭐)
나, 초등학교 6학년 무뚝뚝한 시골소년 승학이. 승현이 누나와 함께 북을 치고 싶지만, 내 마음을 들키면 어떡해! (북 치는 아이)
나, 5학년 1반 담임. 내가 바라는 건 오직 '기본 바로 세우기'라고. 그런데 왜 다들 꿀 먹은 벙어리가 된 거야! (너희를 위해서 그러는 거야)
우리, 6학년 단짝 휘빈이와 현석이. 교무실에서 우연히 발견한 기말고사 시험지가 우리를 시험하네! 볼까 말까? (천왕봉)

올곧거나 당찬 아이를 보면, 어른들이 “우리보다 낫네!”라고 대견하게 여긴다. 아이가 어른보다 낫다는 것은, 힘이 세거나 아는 게 많거나 생각이 깊다는 뜻이 아니다. 거짓과 꾸밈이 없고 솔직하며 바르다는 것이다. 오롯이 동심에 뿌리내린 성품들일 것이다.
이 책에는 어른보다 나은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수상작인 ‘껌 좀 떼지 뭐’는 학교생활 중에 빚어진 아이와 교장 선생님의 대립을 의미 있게 다룬 단편 동화이다. 교장 선생님과 주인공 미나, 이 두 캐릭터가 잔잔히 부딪치고 비껴가다가 나중엔 결코 싱겁지 않는 융합을 일으킨다.
아이들에게 터무니없는 일을 시키면서 어른들이 대는 핑계가 ‘너희를 위해서 그러는 거야’이다. 이 말을 그대로 제목으로 삼은 동화에 나오는 동민이.재준이.혜강이도 어른보다 나은 아이들이다. 여기에도 ‘기본 바로 세우기’로 조용히 할 것을 강요하는 담임선생님이 등장한다. 온갖 방법으로 아이들의 숨을 죽여 놓던 담임선생님에게 아이들은 자신들만의 저항을 시도한다.
이 밖에도 ‘북 치는 아이’의 승학, ‘천왕봉’에 나오는 현석과 휘빈도 어른들에게 심술을 부리지만, 심지가 곧음이 어른들 못지않다. 양인자 작가의 동화에 나오는 어른보다 나은 아이들은 푸성귀처럼 생기가 넘친다.

‘정채봉 문학상’은 고(故) 정채봉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대한민국 아동 문학계를 이끌어 나갈 동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하여 제정되었습니다.
‘동심이 세상을 구원한다’는 정채봉 작가의 믿음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오세암》으로 대표되는 고(故) 정채봉 작가(1946~2001)는 나이가 들어도 잃어서는 안 될 동심의 세계를 전하며 우리나라 아동 문학계에 큰 획을 그었다. 순수를 잃어버린 우리 사회에서 ‘동심’의 회복은 어렵지만 반드시 이루어야 할 근본적인 가치와 힘이라고 굳게 믿으며 ‘어른들을 위한 동화’ 장르를 개척하기도 하였다.
‘정채봉 문학상’은 고인의 이러한 믿음을 이어가기 위해 제자들을 주축으로 한 ‘정채봉 선생 10주기 추모위원회’가 2011년 제정했으며, 여수 MBC와 순천시가 뜻을 함께해 선정해 왔다. 수상 작품집은 정채봉 작가의 고향과도 같은 샘터사에서 출간해 왔는데, 《그 고래, 번개 : 제1회 정채봉 문학상 수상 작품집》(류은)과 《발찌결사대 : 제2회 정채봉 문학상 수상 작품집》(김해등)에 이어 2014년 10월 《껌 좀 떼지 뭐: 제3회 정채봉 문학상 수상 작품집》을 출간했다.
제3회 수상작은 2012년 6월 1일부터 2013년 5월 31일까지 발표된 단편 동화와 개인 응모작 가운데 예심과 1차 심사,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양인자 작가의 ‘껌 좀 떼지 뭐’가 ‘제3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그 순간, 내 눈이 번쩍 뜨였다!
한 아이가 1반 교실 뒷문으로 나오면서 입으로 커다란 풍선을 불고 있었다. 곧 풍선이 툭 터졌고, 아이의 입 주변으로 하얀 종이 같은, 아니 하얀 꽃잎 같은 껌 조각이 붙었다.
명백한 증거다!
아이는 혀를 길게 내밀고는 입 주변에 붙은 껌을 긁어모았다. 증거가 사라지고 있다, 안 돼!
“너, 얼굴 그대로 두고, 이리 와!”
얼마나 반가웠는지 목소리가 턱없이 높아지면서 가늘게 떨렸다. 아이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쭈뼛쭈뼛 다가왔다. 나는 아이의 팔을 덥석 잡았다. 그리고 내 쪽으로 끌어당겼다.
“나랑 같이 가.”
“…….”
그제야 이상한 낌새를 느낀 아이가 제자리에서 버티며 내 손을 뿌리쳤다.
“너, 껌 씹었잖아!”
나는 인정사정 볼 것이 없었다. 다시 꿈쩍 않고 선 아이를 잡아끌었다. 두 걸음쯤 옮겼을까.
“으앙!”
귀청이 터질 것처럼 날카로운 울음소리가 복도를 가득 메웠다.
- '껌 좀 떼지 뭐' 중에서

제자리에서 한 바퀴를 빙 돌고 앞서 가던 승현이가 갑자기 허리를 푹 숙였다. 어둠 속에 물비늘처럼 빛나는 꽃이 있었다.
“밤에 보니까 더 예쁘다, 개망초꽃.”
허리를 숙여 꽃을 살피며 승현이는 말을 이어갔다.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이 꽃을 보면 꼭 나를 닮은 것 같아. 나도 너처럼 할머니랑 단둘이 살았거든. 그래서 더 빨리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승학이는 어떻게 모르는 사람에게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
“그런 이야길 왜 나한테 하는데요?”
“뭐 어때? 그게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승학이 너도 마찬가지야. 네 잘못이 아니니까 다른 사람 눈치 볼 필요 없어.”
- '북 치는 아이'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양인자
2009년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천왕봉》이 당선되었고, 같은 해에 제7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받았습니다. 제3회 정채봉문학상 수상이 인생의 최대 반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동안세상에 나온 책으로는 《날 좀 내버려 둬(공저)》, 《늦게 피는 꽃》, 《엄마 딸 하정연이야》, 《껌 좀 떼지 뭐》, 《얄미운 내 꼬리》가 있습니다.aprow@hanmail.net

  목차

껌 좀 떼지 뭐 | 북 치는 아이 | 너희를 위해서 그러는 거야 | 천왕봉
추천사 _ 김병규 심사위원장
수상 소감 _ 양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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