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들이와 무게 개념을 마스터하고, 생활 속 문제를 찾아 속 시원히 해결해 주는 수학 동화!
정말 쓸모 있는 공부수학은 입시를 위한 공부라는 말을 흔히들 한다. 살아가는 데 필요한 수학은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정도면 충분하다며 시쳇말로 ‘콩나물 값 계산하는 데 더 이상의 수학은 필요 없다.’는 말로 대변하기도 한다. 하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 말은 틀렸다. 수학은 입시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살아가는 데 아주 쓸모 있는 공부이다. 새 교과서에 스토리텔링을 도입한 이유도 실생활 속에 수학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방법으로서 수학을 활용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용어부터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들이’와 ‘무게’도 과연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공부일까? 『신통방통 플러스 들이와 무게』에 그 해답이 들어 있다. 주인공 태훈이가 우연히 아쿠아리움에 들렀다가 돌고래 달빛과 인연을 맺고, 학급 아이들과 친구가 되는 과정 속에 ‘들이와 무게’의 개념, 문제 해결 방법이 녹아 있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키가 크려면 하루에 우유를 얼마만큼씩 마셔야 하는지 알아볼 때, 감기에 걸려 물약을 먹을 때, 우편물을 보낼 때, 신체검사 기록표를 보면서 나와 친구의 몸무게를 비교할 때 등등 생활 속에서 들이와 무게에 대한 궁금증은 시시때때로 일어난다.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려고 들이와 무게를 어림하고 측정하는 경험을 하면서 양감이 길러지고, 표준 단위가 필요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수학은, 특히 들이와 무게는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으려고 억지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실생활에 정말로 쓸모 있는 공부이다.
초등 공부, 원리를 찾아라! 신통방통 플러스 수학예쁜 사람은 더 예뻐지고 싶고, 부자가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은 것처럼 수학을 조금 잘하게 되면 더 잘하고 싶어진다. 수학은 개념과 풀이 방법을 알고 나면 쉽게 다가갈 수 있다. 공식을 외우고, 문제만 많이 풀어서 되는 게 아니라 이해하고 생각하는 공부라는 걸 깨우쳐 주자! 3학년이 되면 공부할 양과 깊이가 달라지는 만큼 어린이뿐 아니라 부모님들도 부담을 느끼곤 한다. 특히 수학의 경우, 곧잘 하던 아이가 흥미를 잃거나 원래 수학을 어려워하던 아이가 수학을 더 멀리하게 될까 봐 두려운 것이다. 하지만 초등 공부의 원리를 찾아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신통방통 플러스 수학》시리즈라면 문제없다. 생활 속에서 수학을 발견하고, 수학 공부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추천 포인트]
· 들이와 무게의 단위를 알고, 비교하고, 어림하고, 합과 차를 구할 수 있다.
·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 주고,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북돋운다.
· 초등 교과 연계 : 3~4학년군 수학② 5. 들이와 무게 / 3~4학년군 수학④ 4. 어림하기

어푸! 어푸푸!
태훈이가 물속에서 허우적거렸다. 입 안으로 물이 콸콸 들어왔다. 태훈이는 두 팔을 번쩍 들고 있는 힘을 다해 소리쳤다.
“사람 살려! 살려 주세요!”
태훈이는 거대한 수족관 한가운데에 빠졌다. 얼마나 크고 깊은지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오늘은 태훈이와 학교 친구들이 아쿠아리움에 체험학습을 하러 온 날이다. 그런데 하필이면…….
“태훈이 살려! 헬프 미!”
태훈이가 목이 터져라 소리쳤다.
그제야 사람들이 태훈이 쪽으로 눈길을 돌렸다.
“저기 보세요! 선생님, 사람이 물에 빠졌어요!”
어떤 아이가 태훈이를 가리켰다. 태훈이와 같은 반인 효진이였다.
태훈이는 풍선 인형처럼 두 팔을 마구 흔들며 허우적댓다. 물에 빠져 죽기 직전처럼 보였다.
“쟤 태훈이 아니니? 태훈이 맞지?”
담임 선생님의 목소리가 파르르 떨렸다. 아이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아우성을 쳤다. 선생님은 구조 요원을 부르며 달려갔다.
아이들 사이에 별사탕 삼총사가 있었다. 오늘도 별사탕 삼총사는 별 모양의 반짝이 머리핀을 하고 왔다. 발을 구를 때마다 별들이 흔들리는 모습이 태훈이 눈에 보였다. 물속으로 깊이 잠수하며 태훈이는 씨익 웃었다. 수영도 원래 잘했지만 옷 속에 안전복을 입고 있어서 위험한 일은 절대 없었다.
푸하!
태훈이가 물 밖으로 나오며 참았던 숨을 토해 내자, 돌고래가 태훈이 옆에 바짝 다가와 붙었다. 태훈이는 돌고래의 등에 올라탔다.
“우아! 돌고래가 태훈이를 구했어! 돌고래가 태훈이 목숨을 살렸어!”
아이들이 소리쳤다.
태훈이를 태운 돌고래는 아이들 앞을 빙글빙글 돌면서 천천히 헤엄쳤다. 하얀 물거품이 일어났다. 태훈이는 인어공주 아니, 마린보이가 된 기분이 들었다.
태훈이가 친구들과 선생님을 향해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아이들은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다.
태훈이는 돌고래의 등을 쓰다듬었다. 돌고래도 좋은지 꼬리를 흔들었다.
그때 스피커에서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여러분, 놀라셨습니까? 안태훈 군과 돌고래 달빛이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특별 이벤트였습니다! 새롭게 문을 연 저희 아쿠아리움을 찾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안태훈 군과 달빛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부탁 드립니다!”
짝짝짝!
사방에서 박수가 쏟아졌다.
아이들을 둘러보던 태훈이는 깜짝 놀랐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별사탕 삼총사가 울면서 손등으로 눈믈을 닦고 있었다.
‘내가 살아난 게 그렇게 좋은가? 날 괴롭히고 못살게 굴 땐 언제고…….’
태훈이가 돌고래와 친구가 된 데에는 아주 특별한 사연이 있다. 어쩌면 별사탕 삼총사 때문이라고 할 숟 있다. 그러니까 그때가 석 달쯤 전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