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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보물창고 | 3-4학년 | 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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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시리즈의 첫 번째 첫 번째 책.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바쁜 삶 속에서 피로와 긴장감에 물든 현대인들이 잊고 있던 가치들을 곱씹어 보게 하며 그들의 고단한 삶을 어루만지는 작품이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 번영의 시기를 맞이한 프랑스에 만연하게 된 황금만능주의에 대한 생텍쥐페리의 비판과 위로가 동시에 담긴 『어린 왕자』는 현대 사회에서도 그 힘을 발휘하며 출간 7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는 동화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미 국내에 출간된 수많은 판본이 증명하듯이 『어린 왕자』는 일반 대중들에게 매우 익숙한 작품이다. 전체의 세부적인 줄거리를 알지는 못하더라도 작품 속 몇 개의 인용문을 통해 대략적인 내용은 어렴풋하게나마 파악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이 소개하는 명작 『어린 왕자』는 작가 생텍쥐페리의 단순하면서도 시적인 문체를 고스란히 담아내어 완역하는 동시에, 생텍쥐페리와 어린 왕자에 얽힌 다채로운 자료를 첨부해 작품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최대한 도우며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만의 색채를 뚜렷하게 갖춘 『어린 왕자』를 선보이고자 하였다.

  출판사 리뷰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고전을 새롭게 읽는 즐거움, 보물처럼 오래오래 간직하는 기쁨

왜 ‘다시’ 고전인가?

오랜 세월을 이겨 내고 살아남은 고전들은 세상이 바뀌어도 변치 않는 삶의 원형과 본질을 담고 있어, 우리가 찾아내고 간직해야 할 참된 가치와 길을 알려 준다. 고전은 허기진 영혼에게 꼭 필요한 마음의 양식이다.
- 이금이 (‘너도 하늘말나리야’의 작가,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기획위원)

▶ 가시적인 ‘숫자 놀음’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동화,『어린 왕자』출간 !
현대 사회를 떠받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는 숫자이다. 숫자를 통해 현대인들의 삶은 더욱 윤택해졌고, 편리해질 수 있었다. 소리, 냄새, 속도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까지 수치화할 수 있게 되면서 개별적인 순위를 매기거나 서로에게 비교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 결과, 발전의 정도를 가늠하게 하는 척도가 된 물질과 효율성이 추구해야할 가치 중 하나로 발돋움하며 현대 사회는 경쟁과 갈등의 어두운 측면 또한 갖게 되었다. 인간적인 교류와 공동체 의식, 성취감의 자리를 차츰 성적에서 실적까지 수치화된 통계 자료가 대치하고 있는 것이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바쁜 삶 속에서 피로와 긴장감에 물든 현대인들이 잊고 있던 가치들을 곱씹어 보게 하며 그들의 고단한 삶을 어루만지는 작품이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 번영의 시기를 맞이한 프랑스에 만연하게 된 황금만능주의에 대한 생텍쥐페리의 비판과 위로가 동시에 담긴 『어린 왕자』는 현대 사회에서도 그 힘을 발휘하며 출간 7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는 동화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미 국내에 출간된 수많은 판본이 증명하듯이 『어린 왕자』는 일반 대중들에게 매우 익숙한 작품이다. 전체의 세부적인 줄거리를 알지는 못하더라도 작품 속 몇 개의 인용문을 통해 대략적인 내용은 어렴풋하게나마 파악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이 소개하는 명작 『어린 왕자』는 작가 생텍쥐페리의 단순하면서도 시적인 문체를 고스란히 담아내어 완역하는 동시에, 생텍쥐페리와 어린 왕자에 얽힌 다채로운 자료를 첨부해 작품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최대한 도우며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만의 색채를 뚜렷하게 갖춘 『어린 왕자』를 선보이고자 하였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시리즈의 첫 번째에 위치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명작’이라는 기획의도에 부합하고자 한 『어린 왕자』는 순수와 동심을 잃어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본질적인 것을 보지 못하는지를 깨닫게 하며 독자들에게 인간과 세상과 우주를 꿰뚫어 보는 어린 아이의 맑은 눈을 되찾게 할 것이다.

▶ 잊어버린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 한 마디,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프랑스에서는 산업화와 근대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물질적 가치가 정신적 가치를 앞서는 황금만능주의 풍조가 나타났다. 인간적인 관계, 도덕성, 공동체 의식이 뒷전으로 밀려나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생텍쥐페리는 진정 중요한 가치를 보지 못하는 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전서구로 어린 왕자를 만들어 냈다. 그러나 『어린 왕자』가 출간되고 70여 년이 지난 오늘, 20세기 중반 프랑스와 맞물릴만한 시대 상황이 반복되면서 어린 왕자는 여전히 희망의 상징으로서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어린 왕자』는 비행기 고장으로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하게 된 비행기 조종사가 소행성 B612호에서 온 어린 왕자를 만나 나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인 동시에 비행기 조종사였던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는 비행을 통해 겪은 수많은 일화들과 그 속에서 움튼 우정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확장해 나갔는데, 『어린 왕자』 역시 모로코 사막의 기착지에서의 경험과 리비아 사막에서의 비행기 추락 사고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이 교류하던 사람들과 연관된 인물들을 등장시키며 현실과 가까운 주제를 다루었던 기존의 작품들과는 달리, 『어린 왕자』의 경우 비행기가 추락하여 생사의 갈림길에 놓였던 사고를 사실 그대로 형상화하기보다 소행성에서 온 어린 왕자를 등장시키며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를 그려 냈다.
덥고 건조한 사막과는 이질적인, 금발의 왜소한 어린 왕자는 어릴 적 화가의 꿈을 잃고 바쁜 삶을 살아가는 비행기 조종사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그의 질문들은 하나같이 수수께끼처럼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니라, 아무런 비판 없이 지나쳤던 일상에 대한 물음들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현상들에 대해 “이상하군!”이라고 외치며 의구심을 갖는 순진무구한 어린 왕자의 한 마디 말은 주변에서 늘 되풀이되는 일상적인 것들을 다시 보게 만드는 힘을 발휘할 것이다. 또한 여우를 길들이며 진심 어린 관계를 맺는 방법을 배우고, 수많은 장미 덤불 사이에서 마음을 나누며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된 단 한 송이의 장미를 찾아내는 어린 왕자의 모습은 바쁜 일상 속에서 현대인들이 잠시 잊고 있었던 소중한 가치, 결코 눈에 보이지 않는 진솔한 가치를 떠올리게 할 것이다.





“저…… 양 한 마리만 그려 줘!”
그 목소리는 이렇게 말했다.
“뭐라고?”
“양 한 마리만 그려 달라고.”
나는 마치 벼락을 맞은 사람처럼 펄쩍 뛰었다. 눈을 비비고 나서 잘 살펴보았다. 그러자 아주 이상한 꼬마 녀석이 보였다. 그 녀석은 심각한 표정으로 나를 찬찬히 뜯어보고 있었다.

“아냐! 아니라니까! 가시건 뭐건 아무 생각도 없어! 나는 그냥 아무렇게나 대답한 거야. 왜냐면 지금 아주 심각한 일을 하는 중이거든!”
“심각한 일이라고?”
어린 왕자가 어처구니없다는 듯이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꼭 어른들처럼 말하고 있네!”손에는 망치를 쥐고 손가락에는 시커멓고 더러운 기름을 묻히고 아주 추해 보이는 물건에 몸을 기울이고 있는 나를 바라보면서, 어린왕자가 말했다.
그 말이 나를 좀 부끄럽게 만들었다.
“아저씨는 모든 것을 혼동하고 모든 것을 뒤섞고 있는 거야!”

  작가 소개

저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1900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다.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하고자 했으나 시험에서 실패하고 미술학교 건축과에 들어갔다. 1921년 공군에 입대해 조종사 면허를 땄고, 1926년 라테코에르에 들어가 아프리카 북서부와 남대서양 및 남아메리카를 통과하는 우편비행을 담당하게 되었다. 1930년대에는 시험비행사, 에어프랑스의 홍보담당, <파리수아르 Paris-Soir> 기자로 일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시절 모습은 『어린왕자』의 주인공과 너무나 흡사하다. 굽슬굽슬한 갈색 머리털을 가진 소년 생텍쥐페리는 눈앞에서 벌어지는 온갖 사소한 일들을 경이와 찬탄으로 바라보았고, 유난히 법석을 떨고 잔꾀가 많은 반면, 항상 생기가 넘치고 영리했다. 감성이 풍부하고 미지에 대한 열정이 넘치던 그는 1917년 6월, 대학 입학 자격 시험에 합격한 후 파리로 가서 보쉬에 대학에 들어가 해군사관학교 입학을 준비하였으나 구술 시험에서 떨어져 파리 예술 대학에 들어가 15개월간 건축학을 공부했다. 『어린 왕자』에 생텍쥐베리가 직접 삽화를 그릴 수 있었던 것은 이때의 공부 때문이다.자동차 회사, 민간항공 회사에 각각 근무하다가 에르 프랑스의 전신인 라테코에르 항공사에 입사하여 『야간 비행』의 주인공인 리비에르로 알려진 디디에도라를 알게 되고 다카르-카사블랑카 사이의 우편 비행을 하면서 밤에는 『남방 우편기』를 집필하였다. 1929년 아르헨티나의 항공사에 임명되면서 조종사로 최고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야간 비행』를 집필했다. 1939년 육군 정찰기 조종사가 되었으며, 1940년 2차세계대전으로 프랑스가 독일에 함락되자 미국으로 탈출했다. 1943년 연합군에 합류해 북아프리카 공군에 들어간 후 1944년 7월 31일 프랑스 남부 해안을 정찰비행하다 행방불명되었다. 2000년, 한 잠수부가 프랑스 마르세유 근해에서 생텍쥐페리와 함께 실종됐던 정찰기 P38의 잔해를 발견했고 뒤이은 2004년 프랑스 수중탐사팀이 항공기 잔해를 추가 발견했다.<남방우편 Courrier-Sud>(1929), <야간비행 Vol de nuit>(1931), <인간의 대지 Terre des hommes>(1939), <전투조종사 Pilote de Guerre>(1942), <어느 인질에게 보내는 편지 Lettre a un otage>(1943), <어린왕자 Le Petit Prince>(1943) 등을 썼다.

  목차

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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