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빠가 실직하고 낡은 집으로 이사를 온 예지는 단짝 친구 경희에게도 집을 보여줄 용기가 나지 않는다. 생활고에 찌든 엄마와 어떻게 해서든 다시 예전의 집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는 아빠를 위로하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입에서 나오는 것은 투정과 불평 뿐이다.
그런 예지 앞에 새끼를 밴 검정 고양이가 나타난다. 자기 방도, 놀아줄 친구도 없던 예지는 고양이에게 정을 흠뻑 쏟는다. 하지만, 주인집에서 고양이를 싫어해 엄마는 예지 몰래 고양이를 시장에 갖다 버린다.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움츠러진 예지의 마음이 고양이를 통해 활짝 열리는 과정이 그려진다.
작가 소개
글 : 박지기
1965년, 경상남도 거창의 조그만 마을에서 태어났다.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마을. 지금도 그 아름다운 풍경을 떠올리면 마음이 푸근해진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어린이들과 함께 글쓰기를 공부하면서, 점점 어린 시절 내 고향처럼 아름답고 따뜻한 동화를쓰고 싶었했다. 이 글을 쓰는 동안 내내 아름다운 꽃밭을 생각하고, 여러분들 마음 속 꽃밭에 이 책이, 여러분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활짝 피어나는 한 송이 꽃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림 : 노정아
1972년 목포에서 태어나서 전남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였다. 대교, 일러스트 뱅크 등의 학습지와 목포 대학교 박물관 도록에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