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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이미지

정화
미지의 바닷길을 열고 세계를 품다
문학동네어린이 | 3-4학년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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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문학동네 세계 인물 그림책 시리즈 11권. 명대의 외교관이자 대항해가 정화의 일대기를 화려하고 섬세한 그림으로 따라간다. 다양한 모험담을 듣고 읽으며 넓은 세계에 대한 꿈을 꾸던 소년이 대항해가가 되어 마지막 항해를 하는 순간까지, 책장을 넘기며 만나는 장면들은 마치 정화의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차곡차곡 모아 둔 사진첩을 넘기듯 흥미롭게 이어진다.

정화가 지구 세 바퀴 반의 거리를 오가며 겪은 세계 교류의 생생한 현장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정화가 지은 선박의 형태, 당대의 건물에 새겨진 화려한 무늬, 각 나라 사람들의 다채로운 옷차림 등을 세밀한 선으로 묘사한 데미의 그림은 구석구석 들여다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출판사 리뷰

세계 정복이 아닌 새로운 지식과 세계 교류에 대한 바람이 만든 정화의 대원정은 세계화 시대인 오늘날 무한한 가치를 지닌다. _퍼블리셔스위클리

데미의 그림은 아름답고도 독특하며, 그가 묘사한 정화의 대항해는 배들이 책장에서 쏟아져 나올 듯 생생하다. _북리스트

아름다운 그림으로 만나는 세계 최초의 대항해가 정화의 삶과 항해

정화(鄭和, 1371~1433)는 15세기 초 콜럼버스보다 87년, 마젤란보다 100년 먼저 세계를 항해한 명대의 외교관이자 대항해가입니다. 1405년, 정화는 영락제의 명을 받아 317척의 배, 2만 7천여 명의 선원을 이끌고 첫 원정에 나섭니다. 그 후 28년 동안 일곱 차례의 원정에 걸쳐 동남아시아와 인도, 그리고 아라비아와 동아프리카 등 30여 개 나라를 방문해 외교 관계를 맺고 교역을 했습니다.
그림책 작가 데미가 쓰고 그린 『정화, 미지의 바닷길을 열고 세계를 품다』는 정화의 일대기를 화려하고 섬세한 그림으로 따라갑니다. 다양한 모험담을 듣고 읽으며 넓은 세계에 대한 꿈을 꾸던 소년이 대항해가가 되어 마지막 항해를 하는 순간까지, 책장을 넘기며 만나는 장면들은 마치 정화의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차곡차곡 모아 둔 사진첩을 넘기듯 흥미롭게 이어집니다. 정화가 지구 세 바퀴 반의 거리를 오가며 겪은 세계 교류의 생생한 현장을 만나 보세요. 타오를 듯 붉은 돛을 단 정화 선단의 행렬과 평화롭고 푸른 바다, 문물이 자유롭게 교류되는 이국의 정취가 여러분을 맞이할 것입니다.

미지의 세계를 꿈꾸던 소년, 전례 없는 규모의 대항해로
명나라를 최강대국으로 만들다


어린 정화는 유독 모험담을 좋아한 아이였습니다. 중국 남서쪽 고원지대인 ‘윈난’에서 태어난 정화는 페르시아에서 나고 자란 조상들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를 들으며 넓은 세계에 대한 꿈을 키웠습니다. 정화가 열 살이 되던 해, 윈난은 주원장이 세운 새로운 왕조인 명나라의 군대에 정복되었고, 정화는 명나라 병사들에게 사로잡혀 환관으로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정화의 남다른 용맹함과 다양한 분야에 걸친 해박한 지식을 높이 산 주원장의 넷째 아들 주체는 정화를 자신의 신하로 삼았습니다. 세계에 명나라의 위대함을 알리고 싶었던 주체는 황제의 자리에 올라 정화에게 전례 없는 규모의 원정을 명했습니다. 그리하여 정화는 2년 동안 317척의 선박을 지었습니다. 그 중 62척은 정화 선단의 중심이 되는 ‘보선’이었습니다. ‘보물선’이라는 뜻의 보선에는 약 1만 5천 톤의 무역품을 실을 수 있었고, 그 크기는 그로부터 95년 뒤 바스코 다 가마가 지은 기함보다 열 배나 되었습니다.
드디어 1405년, 정화는 2만 7천여 명의 선원들을 이끌고 첫 원정에 나서게 됩니다. 정화는 해, 달, 별을 관찰하여 바다 한가운데에서도 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고, 해도를 참고하며 나침반으로 배의 방향을 잡아 나갔습니다. 덕분에 정화 선단은 안전하게 항해하여 참파(지금의 베트남)·자바 섬·수마트라 섬을 방문하고, 인도양을 건너 실론(지금의 스리랑카)·퀼론·코친·캘리컷을 방문한 뒤 각국의 사절단과 함께 명나라로 돌아왔습니다. 그 후 28년간 일곱 번에 걸쳐 인도양, 아라비아 반도, 그리고 아프리카 동해안까지 발길을 뻗으며 외교 관계를 맺었습니다. 정화가 원정을 마치고 돌아올 때마다 명나라 궁궐은 세계 각지에서 보내온 진귀한 보물과 동물들로 넘쳐났습니다.
그래서 정화의 일대기를 찬찬히 따라가다 보면 오색 빛깔의 자기로 70미터 이상 쌓아 올린 대보은사탑, 중국 최초의 동물원인 베이징 동물원 그리고 지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자금성 등 과거 중국 왕조가 이룬 눈부신 문화유산들을 자연스레 만날 수 있습니다.

정화, 평화의 바닷길로 세계를 품은 최초이자 마지막 항해가

정화의 이름은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에게도 생소할 수 있습니다. 수 세기 동안 콜럼버스, 바스코 다 가마, 마젤란 등 서양의 항해가들이 대항해시대의 영광을 누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양 중심의 해양사에 묻혀 있던 정화의 업적이 오늘날 세계적인 조명을 받게 된 데에는 누구보다 앞선 항해 시기, 비할 수 없는 대규모 항해라는 사실보다 더 큰 이유가 있습니다. 정화의 원정이 정복을 목적으로 한 유럽의 해상 활동과는 달리 새로운 지식과 세계 교류를 목적으로 한 평화적 원정이었다는 점입니다. 정화는 막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무력을 위기에 처한 나라를 보호하는 데 썼고, 자신이 이슬람교도이면서도 세계 각지에서 종교 싸움을 만날 때마다 모든 종교가 화합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정화는 황실 기록관과 학자들을 원정에 동행시켜 항해 중에 만난 사람들의 풍습, 역사는 물론 희귀한 동식물을 꼼꼼하게 기록하며 미지의 세계에 대한 지식을 쌓아 나가려 했습니다.
정화가 보여 준 다른 세계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포용의 정신은 이국 사람들의 마음을 열었고, 모든 원정을 성공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나아가 세계화 시대를 맞은 오늘날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정화의 항해는 노예와 식민지가 아닌 새로운 지식과 무역품을 가지고 왔다.
그리하여 정화는 오늘날 평화와 우정의 사절로 기억된다. _가디언

당대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하는 데미의 화려한 색조와 섬세한 묘사

독자의 눈을 사로잡는 『정화, 미지의 바닷길을 열고 세계를 품다』의 매력적인 점은 역시 화려하고 섬세한 데미의 그림일 것입니다. 화면 곳곳에 배치된 눈부신 황금색과 정화 선단의 타오를 듯 붉은 돛은 15세기 초 세계 최강대국으로 우뚝 섰던 명나라의 위엄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시원하게 펼쳐지는 푸른 바다는 정화가 누볐던 평화의 바닷길을 상징적으로 보여 줍니다. 또한 정화가 지은 선박의 형태, 당대의 건물에 새겨진 화려한 무늬, 각 나라 사람들의 다채로운 옷차림 등을 세밀한 선으로 묘사한 데미의 그림은 구석구석 들여다보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열정과 끈기로 마침내 꿈을 이룬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문학동네 세계 인물 그림책


문학동네 세계 인물 그림책은 좋아하는 일을 찾아 끊임없이 도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 들려줍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꾸준히 걸었던 사람들의 발자취는 특별한 감동으로 다가오지요. 꿈꾸기를 멈추지 않았던 사람들의 개성 있는 인생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속 작은 씨앗이 싹을 틔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룡을 사랑한 할아버지』 세계 최초로 공룡을 만든 워터하우스 호킨스 이야기
『프리다』 시적인 문장과 강렬한 그림으로 되살아난 프리다 칼로의 불꽃같은 삶
『안녕 모차르트!』 아름다운 수채화와 함께 읽는 모차르트의 삶과 음악
『베토벤의 기적 같은 피아노 이사 39번』 알려지지 않은 베토벤의 피아노 이사와 음악 이야기
『캡틴 쿠스토』 생명의 바다를 기록한 최초의 해저 탐험가
『데이글로 형제』 형광색을 발명하여 꿈을 이룬 두 형제 이야기
『넬슨 만델라』 진정한 용기로 세상을 바꾼 넬슨 만델라
『왕가리 마타이』 검은 땅 아프리카에 초록 희망을 심은 나무들의 어머니
『앙리 마티스』 찬란한 빛과 색을 화폭에 담아낸 앙리 마티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자연과 우주에 대한 새로운 생각으로 세상을 뒤흔든 천재 과학자




  작가 소개

저자 : 데미
1942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에서 건축가 아버지와 화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로드아일랜드디자인학교, 인도의 바로다대학에서 공부했으며, 과테말라, 브라질, 영국, 일본 등 문화가 다른 나라를 여행하며 동방예술, 불교예술에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그녀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나이팅게일』을 비롯해 수많은 아동도서를 쓰거나 삽화를 그렸습니다. 『나이팅게일』은 1985년 뉴욕타임즈 선정 최고의 삽화상을 받은 열 권의 책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리고 데미의 『빈 화분』은 아메리칸 북셀러 선정도서 및 사회과목 분야의 주목할 만한 아동도서, 또한 국제독서협회와 아동도서심의희의 선정도서로 뽑혔습니다. 그녀의 『마술보트』 역시 아메리칸 북셀러의 선정도서에 올랐으며 가장 최근에는 『붓다』도 선정도서가 되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데미가 인도의 미술과 문화를 처음으로 접하고 사랑하게 된 것은 그녀가 2년간 인도에 살았던 소녀시절입니다. 그 이후 데미는 여러 번 인도를 방문했습니다. 데미는 현재 중국인 남편과 아들과 함께 워싱턴 주의 카네이션 시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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