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이앤북 문학나눔 시리즈 14권. 효주는 다섯 살 때 엄마가 돌아가셨다. 그래서 아빠가 일하는 찜질방에서 여섯 살 때부터 2학년을 마칠 때까지 살았다. 유치원 때는 찜질방에서 사는 것이 아무렇지 않았는데, 초등학생이 되고부터는 찜질방에서 사는 게 부끄럽기만 했다. 아빠는 효주와 함께 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배를 타야만 했다.
그래서 효주는 강원도 바닷가에 사는 할머니 댁에 맡겨지게 되었다. 효주는 그곳 분교로 전학하여 아프신 할머니의 푸념과 잔소리를 들으며 아빠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효주는 자신의 처지가 속상할 때마다 손톱을 물어뜯게 되었다. 할머니의 병세가 날로 심각해지자 할머니와도 살 수 없게 된 효주는 위탁가정에 맡겨지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너를 보고 싶어 한다는 것은
네가 그만큼 소중한 존재라는 거야.
모든 어린이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행복하게 사는 세상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안타깝게도 엄마 아빠와 떨어져 사는 어린이들이 점점 늘어난다고 한다. 할머니나 할아버지와 사는 친구들도 있고, 뜻하지 않은 사고로 엄마 아빠를 잃고 오갈 데 없는 친구들도 있다.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받으며 자라나야 할 어린 나이에, 보호소나 보육원에서 지내는 친구들도 많이 있다.
이 책에 나오는 효주처럼 아빠나 혹은 엄마와 함께 살고 싶어도, 환경이 좋지 않아서 따로 떨어져 살아야 하는 친구들이 늘어난다고 한다. 그런 친구들을 잠시 키워주는 집을 위탁가정이라고 한다. 엄마 아빠와 함께 살 수 없는 친구들에게는 참 고마운 가정이다. 좋은 가정은 좋은 사회를 만들고, 좋은 국가를 만들고 좋은 세상을 만든다고 한다.
위탁가정을 기다리는 친구들의 마음은 얼마나 불안하고 초조할까?
위탁가정을 찾는 친구들은 어디에 가든 나 자신을 사랑했으면 좋겠다. 내가 나를 사랑해야 새로 만나는 사람들도 나를 사랑하게 되니까. 그리고 낯선 가정에 가더라도 절대로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제 곧 뻐꾸기처럼 아름다운 새가 되어 더 넓은 세상으로 훨훨 날아갈 수 있을 테니까. 그때가 되면 지금 잠시 외롭고 힘든 순간들이 아주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 가슴에 보석처럼 박힐 테니까.
작가 소개
저자 : 문영숙
문영숙 선생님은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단편동화 ‘엄마의 날개’로 2004년 제2회 푸른문학상을, 장편동화 ‘무덤 속의 그림’으로 2005년 제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작품으로는 《아기가 된 할아버지》 《무덤 속의 그림》 《궁녀 학이》 《검은 바다》 《색동저고리》 등이 있고, 청소년 소설 《에네껜 아이들》 《카레이스키, 끝없는 방랑》 등이 있다
그림 : 백승민
백승민 선생님은 미술학원에서 그림을 가르치던 중 동심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어서 동화 일러스트를 시작했다.
그린 책으로는 《겨울마녀의 선물》 《손정의-내가 만든 길을 따라》 《도레미송》 《말하는 첫 자연관찰-코끼리, 잠자리》 《My Daddy》 《모래 위를 달려라 펭귄》 등이 있다
목차
1.첫 번째 집
2.아주머니의 공주병
3.상상 게임
4.진실 게임
5.찜질방 말괄량이
6.불쌍한 손톱
7.요양원으로 간 할머니
8.혼자 서울로
9.선택
10.아동보호소에서
11.두 번째 집
12.세 번째 집
13.나를 사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