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책콩 저학년 시리즈 5권. 너도밤나무 숲에 사는 두더지 가족의 사계절을 그린 작품이다. 두더지 가족의 일상을 통해 성장의 의미, 자기 앞에 놓인 새로운 세계를 이해한다는 것, 그리고 두려움은 피하는 것이 아니라 마주하고 극복해야 한다는 것을 잔잔하게 보여주는 이 작품은 우크라이나의 저명한 작가이자 언론인인 따라스 프록하이시코와 그의 부인인 마리아나 프록하이시코가 함께 글을 쓴 작품으로, 마라아나가 처음으로 그린 작품이기도 하다.
출판사 리뷰
★우크라이나에서 찾아온 두더지 가족이 전하는 성장의 의미!
★두더지 가족의 열두째와 열셋째로 태어난 엉금이와 푸푸니가
처음으로 접하는 놀라운 세상이 사계절에 걸쳐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책콩 저학년 5권인 『눈은 누가 만들어요?』는 너도밤나무 숲에 사는 두더지 가족의 사계절을 그린 작품입니다. 두더지 가족의 일상을 통해 성장의 의미, 자기 앞에 놓인 새로운 세계를 이해한다는 것, 그리고 두려움은 피하는 것이 아니라 마주하고 극복해야 한다는 것을 잔잔하게 보여주는 이 작품은 우크라이나의 저명한 작가이자 언론인인 따라스 프록하이시코와 그의 부인인 마리아나 프록하이시코가 함께 글을 쓴 작품으로, 마라아나가 처음으로 그린 작품이기도 합니다.
너도밤나무 숲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아 ‘두더지일보’를 만드는 느긋한 아빠 두더지와 ‘집안일만 하면서 보내기에 인생은 너무 짧다.’며 여유롭게 취미생활을 즐기는 엄마 두더지, 그리고 자그마치 열세 마리의 새끼 두더지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따스한 봄날, 막내로 태어나 세상 구경을 한 쌍둥이가 처음으로 접하는 놀라운 세상이 봄, 여름, 가을, 겨울에 걸쳐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이 작품은 아동문학의 고전인 케네스 그레이엄의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연상시킵니다. 너도밤나무 숲 속에 사는 두더지 가족의 일상이 사계절에 걸쳐 단순하면서도 경쾌하게 펼쳐지는데, 쌍둥이 아기의 탄생과 성장, 두려움을 마주하고 극복하는 방법, 어린 토끼의 입양, 죽음에 대한 고찰 등은 독자들에게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에 대해 비평적이고 철학적으로 접근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에서는 접하기 힘든 우크라이나 작가들의 작품으로, 푸근한 글만큼이나 독특하면서도 따뜻한 그림도 인상적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아기 두더지들처럼 신 나게 뛰어 놀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자연을, 첫눈이 내리는 날의 즐거움을, 가족과 이웃과 함께하는 삶의 정겨움을 온몸과 온 마음으로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으아아아아아아앙!”
또 한 마리의 아기 두더지가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열셋째 두더지입니다.
너도밤나무 숲에 사는 두더지 가족의 열세 번째 아기 두더지는 딸이었습니다. 열두 번째까지는 몽땅 아들이었지요. 여섯 마리는 지지난 해 봄에, 다섯 마리는 지난 해 봄에, 그리고 오늘 태어난 쌍둥이 중 첫째 역시 아들이었습니다. 두더지 가족은 갓 태어난 쌍둥이를 빙 에워쌌고, 휘둥그레진 눈으로 쌍둥이를 빤히 바라보았습니다.
“엄마, 두더지들은 죽으면 어떻게 돼요?”
“하늘나라로 가지.”
“그런데 왜 우리 눈에는 안 보여요?”
“그건 하얀색이라서 그래. 게다가 눈구름 속에 살거든.”
“거기서 뭘 하는데요?”
“하늘 두더지들은 눈을 만든단다. 겨울이면 땅 위로 눈을 뿌리지. 그건 그렇고 겨울이 다가오고 있으니 너도 곧 눈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게 될 거야. 기다렸다가 직접 보는 수밖에. 말로 눈을 설명하기란 불가능하거든.”
작가 소개
저자 : 따라스 프록하이시코
우크라이나의 저명한 작가이자 언론인입니다. 1992년 <목요일Chetver>지를 통해 첫 작품을 발표하였습니다. 그 뒤로 많은 작품을 썼으며, 여러 나라에 출간되었습니다. 『눈은 누가 만들어요?』는 부인인 마리아나 프록하이시코와 함께 글을 쓴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