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천천히 읽는책 시리즈 2권. 백범 김구의 사상적 핵심이 담겨 있는 명문 「나의 소원」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도록 엮은 책이다. 「나의 소원」은 김구의 자선전 <백범일지> 마지막 부분에 실린 글로서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중요한 작품이다. 이 책의 풀이글을 쓴 이주영 교수는 어린이가 읽기에 어려운 「나의 소원」 원문을 다듬어 한두 단락 내외의 의미 단위로 끊은 다음, 각 내용에 맞게 제목을 붙였다. 또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어휘나 개념을 따로 정리하고, 해설을 통해 생각을 확장하도록 도왔다.
단순히 「나의 소원」 내용을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김구의 문장 사이사이에 숨어 있는 역사적, 정치적, 문화적 맥락을 차근차근 짚어 주어 깊이 있는 책읽기가 되도록 구성했다. 책의 마지막에는 「나의 소원」 전문과 더불어 연도별로 살펴본 김구의 삶, 김구 선생이 평소 좋아하던 글들을 통해 그의 사상이 형성된 배경과 인간적인 면모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김구 선생님이 원하던 우리나라는
힘센 나라도 부유한 나라도 아닌 아름다운 나라!
김구 선생님이 그토록 꿈꾸었던
아름다운 우리나라는 어떤 모습일까요?백범 김구의 사상적 핵심이 담겨 있는 명문 「나의 소원」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도록 엮은 책《내가 원하는 우리나라》가 현북스에서 출간되었다. 「나의 소원」은 김구의 자선전 『백범일지』 마지막 부분에 실린 글로서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중요한 작품이다.
이 책의 풀이글을 쓴 이주영 선생님은 어린이가 읽기에 어려운 「나의 소원」 원문을 다듬어 한두 단락 내외의 의미 단위로 끊은 다음, 각 내용에 맞게 제목을 붙였다. 또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어휘나 개념을 따로 정리하고, 해설을 통해 생각을 확장하도록 도왔다.
단순히 「나의 소원」 내용을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김구의 문장 사이사이에 숨어 있는 역사적, 정치적, 문화적 맥락을 차근차근 짚어 주어 깊이 있는 책읽기가 되도록 구성했다. 책의 마지막에는 「나의 소원」 전문과 더불어 연도별로 살펴본 김구의 삶, 김구 선생이 평소 좋아하던 글들을 통해 그의 사상이 형성된 배경과 인간적인 면모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 이 책은 현북스의 새 시리즈 ‘천천히읽는책’의 둘째 권이다. ‘천천히읽는책’은 문장과 문장 사이에서 상상하고 생각하며 읽는 책으로,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의 연령을 대상으로 한다. 빠르게 많이 읽기보다 조금 느리더라도 천천히 깊게 읽는 즐거움이 있는 책을 계속해서 출간할 예정이다.
완전한 자주독립을 이룩한 나라김구는 『백범일지』의 출간사를 통해 「나의 소원」은 자신이 우리 민족에게 하고 싶은 말의 핵심을 적은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글을 발표한 1947년은 삼팔선을 사이에 두고 미국을 지지하는 세력과 소련을 지지하는 세력이 팽팽하게 맞선 시대였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김구는 우리 민족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나의 소원」을 통해 공포한 것이다.
그는 「나의 소원」 전반부에 실린 ‘민족국가’를 통해 미국에 편입이 되면서까지 통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우익과 공산주의 소련을 조국이라고 부르던 좌익 모두를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민족이 하나로 뭉쳐 완전한 자주 독립 국가 대한민국을 세우는 길만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한다.
또 우리 민족이 독립 국가의 참된 주인이 되는 데 그치지 않고, 인류 평화를 위해 세계 모든 나라와 민족이 서로 도우면서 함께 살아가는 높은 문화를 일궈 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 또한 고대 그리스나 로마 민족처럼 세계 역사의 무대에 주역으로 나설 수 있어야 하며, 우리가 현재의 초라한 형편을 보고 그처럼 큰일을 할 수 없다고 의심한다면 스스로를 모욕하는 일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여기에는 우리 민족에 대한 강한 자긍심이 깔려 있으며, 오직 자기 민족만을 내세우는 편협한 민족주의를 넘어서는 큰 뜻이 담겨 있다.
아름다운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책의 후반부에 실린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에서는 무엇보다도 문화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김구가 말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는 다름 아닌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다. 그는 우리나라가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바라지 않았다. 우리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바라지 않은 것이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며, 이것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제력과 군사력 모두 부족했던 당시 우리 민족에게는 문화의 힘이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았다. 그 때문에 더더욱 문화의 힘을 강조했던 것이다. 글의 마지막에서 김구는 우리 민족이 우수한 문화를 지닌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 화합하고 남을 위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을 밝히고, 이를 교육의 힘으로 이루어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문화의 힘은 교육에 의해 자란다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는 해방 직후 우리 민족 전체를 향해 발표된 글 「나의 소원」을 토대로 삼았지만, 누구보다 오늘날 어린이들이 씩씩하고 올곧게 자기 생각을 가지고 자라나는 데 힘을 실어 주기 위한 의도로 기획되었다.
이 책에서 김구가 이야기한 정치, 경제, 사회적 불평등과 불합리, 나라와 나라, 민족과 민족 간의 증오와 투쟁은 여전히 오늘날 인류 전체가 안고 있는 과제들이다. 이러한 과제들을 물질이 아닌 정신, 다시 말해 문화의 힘을 밑거름 삼아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문화의 힘은 결국 교육에 의해 자라는 것이다.
따라서 「나의 소원」 말미에 강조된 다음 문장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되새겨 볼 만하다.
“나는 우리의 힘으로, 특히 교육의 힘으로 반드시 이 일이 이루어질 것을 믿는다. 우리나라의 젊은 남녀가 다 이 마음을 가질진대 아니 이루어지고 어찌하랴.”
※ 「나의 소원」은 ‘민족국가’ ‘정치 이념’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로 구성되어 있으나,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정치 이념’은 빼고 ‘민족국가’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만을 다루었습니다.
목차
민족국가
1. 소원
2. 문지기
3. 박제상
4. 민족국가
5. 조국
6. 현실
7. 임무
8. 하늘이 맡겨준 일
9. 서곡
10. 문화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11. 아름다운 나라
12. 홍익인간
13. 사명
14. 화합
15. 자유
16. 즐거움
17. 덕의 향기
18. 행복
19. 새 나라
20.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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