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내책꽂이 시리즈. 알뱅은 여름방학에 시골로 이사하면서 전학을 갔다. 하지만 수업 시간에도 쉬는 시간에도 늘 혼자이다. 아이들은 오래전부터 서로 친해서 알뱅에게는 관심이 없다. 그런데 여덟 살 생일이 되어 알뱅은 엄마 아빠에게 고양이를 선물받았다. 고양이 판다가 가르랑거리면 외로움과 슬픔이 사라지는 것만 같았다.
어느 날, 알뱅은 자신에게 먼저 다가와 준 소중한 친구 레안과 이야기를 하다가 레안의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판다가 가르랑거릴 때 자기가 느꼈던 것처럼 레안을 위로해 주고 싶어 ‘고양이 흉내 내기 실험’을 시작한다. 침대를 바구니 안처럼 만들어 웅크려 자고, 우유를 핥아먹고,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까지! 알뱅은 고양이처럼 가르랑거릴 수 있을까? 그래서 레안을 위로할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레안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서
고양이처럼 가르랑거리고 싶은 알뱅!
과연 알뱅은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고양이가 생겼어!알뱅은 여름방학에 시골로 이사하면서 전학을 갔어요. 하지만 수업 시간에도 쉬는 시간에도 늘 혼자이지요. 아이들은 오래전부터 서로 친해서 알뱅에게는 관심이 없어요.
그런데 여덟 살 생일이 되어 알뱅은 엄마 아빠에게 고양이를 선물받았어요. 고양이 판다가 가르랑거리면 외로움과 슬픔이 사라지는 것만 같았지요.
어느 날, 알뱅은 자신에게 먼저 다가와 준 소중한 친구 레안과 이야기를 하다가 레안의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판다가 가르랑거릴 때 자기가 느꼈던 것처럼 레안을 위로해 주고 싶어 ‘고양이 흉내 내기 실험’을 시작한답니다. 침대를 바구니 안처럼 만들어 웅크려 자고, 우유를 핥아먹고,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까지! 알뱅은 고양이처럼 가르랑거릴 수 있을까요? 그래서 레안을 위로할 수 있을까요?
너의 고양이가 되어 줄게! 아이들이라고 슬픔을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이사나 전학으로 친구와 헤어지기도 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나 엄마 아빠의 죽음으로 이별의 고통과 슬픔을 겪으며 자라게 되지요. 알뱅과 레안은 자기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소극적인 아이들입니다. 게다가 자신의 슬픔을 어떻게 다루고 나눠야 하는지 알기엔 너무 어린 나이지요. 알뱅은 레안의 슬픔을 위로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어서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져요. 그러다 고양이처럼 가르랑거리면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도 레안을 위로할 수 있을 거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고양이 판다가 자신의 외로움을 달랜 것처럼 말이죠.
마음껏 슬퍼해도 괜찮아! ‘고양이처럼 가르랑거릴 수 있다면.’이라는 순수한 생각에서 시작된 알뱅의 실험은 꽤 독창적이고 체계적입니다. 책을 찾아보고 전문가 선생님을 만나 상담하는 등 모든 방법을 시도하지요. 하지만 고양이 먹이를 먹고 모래통에 볼일을 보아도 고양이처럼 가르랑거릴 수는 없습니다.
자, 이제 알뱅은 어떻게 할까요? 레안을 위로할 수 없다며 포기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알뱅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레안을 위로하기 위해 편지를 쓰지요. 그러면서 레안이 마음껏 슬퍼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를 위로하고 싶은 따뜻한 마음이 슬픔을 겁내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알뱅을 더 용기 있고 단단하게 만든 것이지요.
누군가의 슬픔을 위로하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다만 그 사람이 슬프지 않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노력한다면 그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겠지요. 어린이들이 알뱅과 함께 자신의 슬픔을 비롯해 소중한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상대방의 말을 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랍니다.

바로 고양이였다. 아주 작고 귀여운 새끼 고양이. 하얀색 털에 커다란 검은색 점이 있어서 꼭 얼룩소 무늬 같았다.
레안을 살며시 안아 주고 싶었지만 좀처럼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고양이 판다가 생각났다.
작가 소개
저자 : 콜린 피에레
이 책의 주인공이 고양이처럼 가르랑거리고 싶도록 이야기를 쓴 건 바로 작가 자신이 때때로 고양이가 되는 것을 꿈꾸었기 때문이에요. 작가는 자기 고양이에게 비틀즈 노래에 나오는 조용한 마을인 ‘페니 레인’이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어요. 고양이가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했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