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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피어난 애기똥풀꽃
느림보 | 4-7세 |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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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나라 1세대 일러스트레이터 홍성찬 선생께 바치는 작품으로, 지난 60년간 그림책 작업에 헌신한 선생께 감사와 존경을 드리기 위해 기획한 그림책이다. 글작가 윤재인은 평생 일러스트레이터로만 살아온 홍성찬 선생의 삶에서, 화려하지는 않아도 봄을 환하게 밝히는 애기똥풀꽃을 떠올렸다. 일러스트레이터 오승민은 노랑.초록.파랑 단 세 가지의 절제된 색채로, 노작가의 봄날 하루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보슬보슬 봄비 내리는 아침, 할아버지가 산책을 나선다. 그리고 숲길 한 귀퉁이에 피어난 작고 노란 꽃과 마주친다. 오늘 처음 눈 뜬 애기똥풀꽃이다. 할아버지가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자 애기똥풀꽃도 환하게 미소 짓는다.

비가 그치자 아이들 한 무리가 뛰어나와 봄날을 즐긴다. 환하게 빛나는 아이들과 애기똥풀꽃은 순수한 에너지 그 자체이다. 할아버지의 눈에는 이들이 자연스레 하나로 겹쳐진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할아버지는 이 눈부신 생명력에 감탄하고 기꺼이 찬사를 보낸다. 할아버지의 이름은 홍성찬, 60년 동안 그림책을 만든 작가 홍성찬이다.

  출판사 리뷰

60년 동안 귀한 그림책을 선물해 주신 홍성찬 선생께 드립니다.

우리나라 1세대 일러스트레이터 홍성찬 선생께 바치는 작품으로, 지난 60년간 그림책 작업에 헌신한 선생께 감사와 존경을 드리기 위해 기획한 그림책이다.
글작가 윤재인은 평생 일러스트레이터로만 살아온 홍성찬 선생의 삶에서, 화려하지는 않아도 봄을 환하게 밝히는 애기똥풀꽃을 떠올렸다. 일러스트레이터 오승민은 노랑.초록.파랑 단 세 가지의 절제된 색채로, 노작가의 봄날 하루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눈부시게 피어난 생명에 대한 찬사
보슬보슬 봄비 내리는 아침, 할아버지가 산책을 나섭니다. 그리고 숲길 한 귀퉁이에 피어난 작고 노란 꽃과 마주치지요. 오늘 처음 눈 뜬 애기똥풀꽃이에요. 할아버지가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자 애기똥풀꽃도 환하게 미소 짓습니다.
비가 그치자 아이들 한 무리가 뛰어나와 봄날을 즐깁니다. 환하게 빛나는 아이들과 애기똥풀꽃은 순수한 에너지 그 자체입니다. 할아버지의 눈에는 이들이 자연스레 하나로 겹쳐집니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할아버지는 이 눈부신 생명력에 감탄하고 기꺼이 찬사를 보냅니다. 할아버지의 이름은 홍성찬, 60년 동안 그림책을 만든 작가 홍성찬입니다.

최고령 현역 작가를 기리는 헌정작
《오늘 피어난 애기똥풀꽃》은 우리나라 1세대 일러스트레이터 홍성찬 선생께 바치는 작품입니다. 지난 60년간 그림책 작업에 헌신한 선생께 감사와 존경을 드리기 위해 기획한 그림책이지요. 또한 생존 작가에게 바치는 최초의 헌정작입니다.
글작가 윤재인은 평생 일러스트레이터로만 살아온 홍성찬 선생의 삶에서, 화려하지는 않아도 봄을 환하게 밝히는 애기똥풀꽃을 떠올렸습니다. 소박하고 평범한 모습으로 숲길가에 피어나는 애기똥풀꽃은 순수한 생명력만으로 아름답습니다. 마치 홍성찬 선생의 담담하고 묵묵한 외길 인생처럼요.

작품에서 애기똥풀꽃은 자신이 “장미가 아니어서, 목련이 아니어서 어여쁘지 않다”고 투덜댑니다. 윤재인은 극중 화자의 목소리를 빌어 이렇게 대답하지요. “세상에 어여쁘지 않은 꽃은 없단다. 꽃들은 모두 반짝반짝, 하늘의 별처럼 반짝반짝, 보석처럼 귀하디귀한 아가란다.” 애기똥풀꽃처럼 한평생 오롯이 순수하게 그림책을 만든 홍성찬 선생께 드리는 찬사입니다.

노작가의 봄날을 담은 아름다운 수채화
봄비가 내린 숲에는 생명의 기운이 가득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오승민은 노랑.초록.파랑 단 세 가지의 절제된 색채로, 노작가의 봄날 하루를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싱그러운 초록(봄날)을 배경으로 짙은 파랑(노년)의 할아버지가 등장합니다. 할아버지는 애기똥풀꽃의 노랑(생명)을 만나고, 이는 노랑의 기운을 가진 아이들을 통해 극대화됩니다. 아이들은 애기똥풀꽃과 어우러져 하나가 됩니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자 노랑은 서서히 잦아듭니다. 저녁은 현실의 시간이면서 생명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노년을 상징합니다. 오승민은 신비한 푸른색으로 이 시간을 표현했는데 푸른색이 주는 쓸쓸함이나 차가움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애기똥풀꽃과 아이들이 뿜어낸 기운을 가득 품고 있기 때문에 따뜻하고 아름답습니다.
이제 노랑색 생명의 기운은 하늘로 올라가 별이 됩니다. 밤하늘의 별이 된 애기똥풀꽃이 할아버지를 반짝반짝 비춥니다.
돌아와 화폭 앞에 앉은 홍성찬 선생은 애기똥풀꽃처럼 환하게 노랑으로 빛납니다.

그림책 작가 홍성찬 선생은
1955년 월간지 <희망>에 삽화를 그리면서 그림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그림은 잡지에 실리지 못했지만 곧이어 한하운의 <어느 고아의 수기>에 그림을 그리며 작가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그 뒤로 어른 책, 잡지, 전집 들에 삽화를 그렸는데, 1988년부터 본격적으로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작업을 하면서 선생이 지키고자 했던 것은 ‘사실’과 ‘바로 보여 주기’였습니다. 특히 옛이야기나 고전을 그림으로 그릴 때는 철저한 고증을 통해 사실과 어긋남이 없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선생의 작업 방식과 원칙은 홀로 깨우치고 갈고닦은 방식이라는 점에서 귀감이 됩니다. 2010년 출간된 《할아버지의 시계》는 철저한 고증은 물론, 볼펜으로만 작업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2년에는 한스 안데르센상 한국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한평생 그림을 그리느라 비록 넉넉하게 살지는 못했지만 결코 후회해 본 적 없다는 홍성찬 선생. 다시 태어나도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선생. 선생의 작품들은 오래오래 우리 곁을 지킬 것입니다.

■ 홍성찬 선생 작품
《단군신화》, 보림, 1995 (제16회 한국어린이도서상 특별상 수상)
《집짓기》, 보림, 1996 (제17회 한국어린이도서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
《난중일기》, 예림당, 1996
《땅속 나라 도둑 괴물》, 보림, 1997
《허준과 동의보감》, 예림당, 1998
《재미네골》, 재미마주, 1999
《아리 공주와 꼬꼬 왕자》, 논장, 2001
《여우난골족》, 창비, 2007
《매일매일이 명절만 같아라》, 재미마주, 2007
《할아버지의 시계》, 느림보, 2010
《토끼의 재판》, 보림,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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