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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시계 보기
좋은책어린이 | 3-4학년 | 20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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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신통방통 수학 시리즈 11권. 어린이들이 매일 경험하는 일상에서 수학을 발견하여 재미있는 사건과 경험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낸 창작동화이다. 초등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도록 수학의 기본 개념을 아주 쉽고 친절하게 알려 주어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학습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교육과정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연구를 바탕으로 구성된 학습 요소들이 이야기의 뼈대를 이루고 있으며, 교과서의 스토리텔링 부분을 집필한 저자가 직접 쓴 동화이다. 재미와 감동, 학습, 그 어떤 것 하나 놓치지 않는 유익한 책이다.

  출판사 리뷰

시계 보기를 척척 잘하고, 생활 계획도 잘 지킬 수 있게 됩니다!

읽는 재미와 수학 공부를 한꺼번에 잡아 주는 '신통방통 수학 시리즈'

어린이들이 매일 경험하는 일상에서 수학을 발견하여 재미있는 사건과 경험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낸 창작동화입니다. 초등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도록 수학의 기본 개념을 아주 쉽고 친절하게 알려 주어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학습 의욕을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교육과정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연구를 바탕으로 구성된 학습 요소들이 이야기의 뼈대를 이루고 있으며, 교과서의 스토리텔링 부분을 집필한 저자가 직접 쓴 동화입니다. 재미와 감동, 학습, 그 어떤 것 하나 놓치지 않는 신통방통한 책입니다.

그냥 전자시계만 보면 안 돼요?
요즘은 시계를 따로 가지고 다니는 사람보다 휴대폰에 내장되어 있는 전자시계를 보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길거리나 상점에 붙어 있는 시계도 전자시계가 꽤 많고요. 그렇기 때문에 숫자를 알기만 해도 사실 시각을 아는 데는 문제없습니다. 전자시계는 친절히 숫자로 시와 분을 알려 주니까요. 그런데 왜 초등 교과서는 ‘시계 보기’, ‘시각과 시간’이라는 단원에서 아날로그시계 보는 법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을까요? 그건 바로 아이들이 시간에 대한 감각,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짧은 시곗바늘이 12에서 시작해 원을 그리며 한 바퀴를 도는 동안 오전 또는 오후의 12시간이 지나감을 알 수 있고, 긴 시곗바늘이 한 바퀴를 돌면 1시간이 흘렀음을 알게 됩니다. 시곗바늘의 움직임이나 시계의 눈금을 보면서 우리가 약속한 시간의 개념, 시간에 대한 양감과 흐름을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아날로그시계의 편리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시각을 이야기할 때 ‘몇 시 10분 전’이나 ‘몇 시 5분 전’ 같은 표현을 종종 하는데, ‘몇 시 50분’이나 ‘몇 시 55분’보다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아날로그시계는 시곗바늘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시각과 시간을 감각적으로 빨리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시각과 시간에 대한 감각이 발달하면 시간을 계획하고 알차게 쓰는 데 분명 도움이 됩니다.

시계를 볼 줄 알면 꿈을 이루기 쉬워요!
누구나 아는 이야기지만 꿈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작은 습관 하나라도 지키려고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꿈에 다가가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지요. 그런데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면 시계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시각을 알고 시간의 흐름을 알아야 계획을 세울 수 있으니까요. 시계는 어쩌면 꿈을 이루는 데 꼭 필요한 친구 같은 존재일 겁니다.
시곗바늘은 앞으로 움직이지 결코 뒤로 움직이는 법이 없습니다. 시간은 계속 흐르고 되돌릴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이 1분 1초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모두 꿈을 이루어 활짝 웃는 그날, 『신통방통 시계 보기』를 떠올리며 하하하 웃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소라는 유리가 없는 고장 난 시계를 책상 위로 올려놓더니 손가락으로 시곗바늘을 돌렸습니다.
“그럼 이 시계를 보고 시각을 맞혀 봐. 이건 몇 시야?”
“시각? 시간 아니야?”
“시각은 시간의 어느 한 시점이잖아. 시간은 어떤 시각과 다른 어떤 시각의 사이를 말하는 거고. 서울에 있는 초등학교에서는 이런 것도 안 배우니?”
소라는 두 팔을 허리에 올린 채 선생님처럼 엄하게 말했습니다.
호철이는 살짝 기가 죽었습니다.
“내가 말하는 대로 시곗바늘을 돌려 봐. 2시! 긴바늘은 12, 짧은바늘은 2에 놓으면 돼.”
“이렇게?”
호철이가 소라의 눈치를 보며 시곗바늘을 돌렸습니다.
“잘했어. 이번에는 9시.”
호철이가 긴바늘을 12에 가만히 두고, 짧은바늘만 돌려 9에 갖다 놓았습니다.
“남호철 학생, 참 잘했어요.”
소라가 호철이의 머리를 쓰다듬자 호철이는 헤헤헤, 하고 혀를 내밀었습니다.
“이번에 마지막 문제다. 12시.”
“12시? 잠깐만! 이건 정말 어려운 문제다! 긴바늘은 12시에 그대로 두고, 짧은바늘은 12에 갖다 놓으면…… 어라? 바늘이 겹쳐졌네?”
“그게 바로 12시야. 할아버지가 시계방을 하시는데 시계 볼 줄은 알아야지. 오늘 수업은 여기서 끝. 차렷, 선생님께 경례!”

  작가 소개

저자 : 서지원
강릉에서 태어났으며, 한양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1989년《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지식 탐구 능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주고, 유쾌한 입담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빨간 내복의 초능력자》《훈민정음 구출 작전》《수학도깨비》외 200여 종이 있으며, 서울시민이 읽어야 할 올해의 책 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뽑은 우수문학도서 등 여러 분야에 선정되었다.

  목차

시계를 좋아한 황제 4

남극으로 변한 집 8

대한제국 시계방 14

얼굴이 화끈화끈 28

밥 먹는 회중시계 36

저자가 도둑이로구나! 48

내가 겪은 시계 이야기가 어땠어? 64

작가의 말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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