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나라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경남 하동의 ‘천년 차나무’부터 그림처럼 아름다운 차밭으로 새로운 차 문화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남 보성까지, 오랜 옛날부터 차나무가 자라온 남도 지방을 중심으로 두 해에 걸쳐 이어지는 은별이네 가족의 그림여행을 담았다. 담백한 글과 서정적인 그림으로 우리나라 곳곳에 남아 있는 차 문화 유적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한다.
차는 단순한 기호음료가 아니라 한 민족의 정신이자 문화의 근간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바른 몸가짐과 검소함을 익힘으로써 자신의 마음을 닦는 수양으로 여겨 왔다. 삼국 시대 불교문화와 함께 널리 퍼진 이후 차는 일상생활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쳤다. 산수화나 풍속화, 시 등 예술 작품에서도 차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에 담긴 선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에서 독자들은 추사와 초의 선사, 소치 허련, 다산과 혜장 선사처럼 차가 맺어 준 귀한 인연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시공을 초월해 차 향기 가득한 다인들의 삶을 생생히 체험하며, 한 잔의 차가 역사와 문화를 일궈 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차 향기 가득한 길을 따라 걷는 온 가족 그림여행 때로는 약으로, 때로는 마음을 다스리는 수양으로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의 삶에는 늘 차가 있었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소박한 찻자리에서
옛 조상들은 마음 맞는 벗과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누며
단아한 찻잔 가득 맑고 깨끗한 정신을 담았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차나무부터 보성의 너른 차밭까지
일렁이는 찻잎 사이로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그림여행
우리의 차(茶) 문화를 찾아 온 가족이 떠나는 여행섬진강과 지리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로 깊은 감동을 전했던 화가 오치근과 초등학생 딸 은별이가 우리나라 곳곳에 숨겨진 차 문화를 찾아 싱그러운 차 향기로 가득한 길을 걸었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화가이자 대학원에서 차를 공부하고 있는 엄마와 유치원생 동생 은솔이, 태어난 지 16개월 된 막내 은반이까지 다섯 식구가 모두 함께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경남 하동의 ‘천년 차나무’, 예술의 경지에 이르렀던 신라의 차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경주 석굴암, 끊어져 가던 우리 차를 되살린 초의 선사의 흔적이 남은 전남 해남의 일지암, 뛰어난 예술가이자 다인이었던 추사 김정희의 발자취와 현대적인 감각의 차 문화가 어우러진 제주, 그림처럼 아름다운 차밭으로 새로운 차 문화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남 보성까지, 오랜 옛날부터 차나무가 자라온 남도 지방을 중심으로 두 해에 걸쳐 이어지는 은별이네 가족의 그림여행은 담백한 글과 서정적인 그림으로 우리나라 곳곳에 남아 있는 차 문화 유적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과거와 현대를 이어주는, 뿌리 깊은 차 이야기해골 물 일화로 유명한 원효 대사, 늘 백성들을 생각하며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 추사체와 ‘세한도’ 등 명작을 남긴 추사 김정희, 일제에 맞서 말살되다시피 했던 민족정신을 되살리려 노력했던 효당 최범술 등 우리나라를 이끈 많은 위인들이 차를 사랑했던 다인입니다.
차는 단순한 기호음료가 아니라 한 민족의 정신이자 문화의 근간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바른 몸가짐과 검소함을 익힘으로써 자신의 마음을 닦는 수양으로 여겨 왔습니다. 삼국 시대 불교문화와 함께 널리 퍼진 이후 차는 일상생활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산수화나 풍속화, 시 등 예술 작품에서도 차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선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에서 독자들은 추사와 초의 선사, 소치 허련, 다산과 혜장 선사처럼 차가 맺어 준 귀한 인연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시공을 초월해 차 향기 가득한 다인들의 삶을 생생히 체험하며, 한 잔의 차가 역사와 문화를 일궈 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4인 4색 개성으로 풀어낸 그림여행화가 아빠와 엄마, 그리고 두 딸은 이번 여행에서 보고 느낀 것을 저마다 다른 풍경으로 담았습니다. 오치근 작가는 특유의 깊이 있고 따뜻한 그림으로 오랜 세월을 이겨낸 유적과 그를 둘러싼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합니다. 은별이와 은솔이는 동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본 우리의 차 문화의 풍경들과 녹차꽃, 멋스러운 4단 다조, 소박한 암자 주변에 흐드러진 동백꽃처럼 인상 깊었던 것들을 담아냅니다. 또한 차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엄마 박나리 작가는 세심하면서도 아기자기한 필치로 차나무의 세밀한 모습과 차를 마시는 데 쓰는 다구, 차를 마시는 법 등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해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차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한데 어우러지는 가족들의 시선은 차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며 차의 매력 속으로 독자들을 이끕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오치근
미술 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했고 백석 시인이 쓴 동화시 열두 편을 만나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지리산과 섬진강이 어우러진 하동 악양에서 살며 가족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2007년에 ‘스톤 워크 코리아’ 평화 순례에 참여하였습니다. 요즘은 학교나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이들과 함께 섬진강, 지리산을 돌아다니며 함께하는 ‘자연미술놀이’ 이야기를 어린이잡지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만든 《초록 비 내리는 여행》, 《아빠랑 은별이랑 섬진강 그림여행》과 《아빠랑 은별이랑 지리산 그림여행》이 있고, 그린 책으로 《오징어와 검 복》, 《집게네 네 형제》, 《개구리네 한솥밥》, 《바보 도깨비와 나무꾼》, 《호랑이 오누이 쫓아 가는듸 궁딱!》, 《고양이가 왜?》, 《꿈이 자라는 나무》, 《강이 울 때》, 《산골총각》 들이 있습니다.
저자 : 오은별
책 읽기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은별이는 2015년 현재 악양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두 동생을 보살피느라 가끔 힘도 들지만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항상 즐겁답니다. 호기심 많고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도 많아 늘 바쁩니다.
저자 : 박나리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세 아이를 키우며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예다학과에서 차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차의 매력에 푹 빠져 온 가족이 떠나는 차 그림여행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저자 : 오은솔
꽃과 곤충, 강아지들과 함께하는 산책, 소꿉놀이를 좋아하는 은솔이는 2015년 현재 악양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화려한 파티를 준비하는 멋진 요리사가 되는 것이 꿈이지요. 가족과 함께라면 힘든 여행길에도 항상 행복합니다.
목차
· 초록비 내리는 여행을 시작하며 4
· 은별이, 은솔이네 가족 소개 10
오래된 차나무를 찾아서 경남 하동의 천년 차나무 14
바다 건너 남쪽 나라 공주가 가져온 차씨 경남 김해의 장군차 21
덧읽기 차의 역사와 유래 28
어머님께 바치는 차 전남 구례의 화엄사 사사자 삼층 석탑 35
구름 위 정원에 퍼지는 황금빛 차 향기 경남 하동의 칠불사와 발효차 44
네 번 흘러 마음을 씻어 주는 찻물 전남 순천의 선암사와 야생 차밭 52
덧읽기 차나무와 차의 종류 60
깨달음과 상생의 차 전북 부안의 원효방과 울금바위 67
문수보살의 찻잔을 찾아 경북 경주의 석굴암 76
덧읽기 다구와 찻물, 찻자리 준비하기 83
초록빛 비가 내리는 집 전남 해남의 녹우당과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 90
차 향기로 맺은 인연 전남 강진의 다산초당 99
덧읽기 강진 청자, 고려청자의 영광 110
차와 학문, 예술의 교류 공간 전남 해남의 대흥사 일지암 113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차 향기 제주의 추사 유배지와 오설록 티뮤지엄 121
덧읽기 차는 어떻게 만들까? 128
소나무 아래서 마시는 신선의 차 전남 진도의 운림산방 134
민족을 살리는 차 전남 광주의 춘설헌과 의재 미술관 141
덧읽기 동서양의 차 문화 비교 147
근대 차 문화의 산실 경남 사천의 다솔사 154
그림 같은 차밭의 고장 전남 보성의 녹차밭 161
덧읽기 차 마시는 법과 차의 효능 169
· 초록비 내리는 여행을 마치며 176
· 더 돌아보기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