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서양의 옛이야기에 등장하는 슬기롭고 용감한 '딸'들의 이야기를 한 권으로 묶은 동화책. 네 편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지혜와 용기로 난관을 극복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제 힘으로 성취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시칠리아에서 전해져 오는 옛이야기 '태양의 딸'에는 아기 때 버려진 태양의 딸 '리팅가'가 갖은 난관을 겪은 끝에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펼쳐지며, 노르웨이의 옛이야기 '곰의 신부'에는 의붓어머니의 저주를 받아 곰으로 변해버린 남편을 구원하는 여자 주인공이 등장한다.
딸과 아들 모두와 함께 읽으면서 양성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좋을 옛이야기 책이다. 옛이야기 속에 일반적으로 등장하는 수동적인 여성과는 다르게 당차게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여자들의 모습이 멋지기 그지없다."아니, 내 집에서 뭘 하는 게야? 너를 잡아먹어야겠다!""제발 그러지 마세요. 저는 지금 남쪽의 남쪽, 북쪽의 북쪽에 있는 성을 찾아가야 해요. 저주를 받아 하얀 곰이 돼 버린 남편을 구해야 해요."막내딸이 말했어요."어림없는 소리! 지금까지 그곳에 간 사람은 한 명도 없어!"여자 거인이 소리쳤어요."제발 부탁이에요. 저를 하룻밤만 이곳에 묵게 해 주세요. 제가 세 가닥 실로 짠 삼베를 드릴게요."- 본문 46쪽 중에서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 운명을 개척해 나간 용감한 딸들 이야기
태양의 딸
곰의 신부
춤추는 마을
코가 은으로 된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