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13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 대상(픽션 부문) 수상작인 『눈』의 영어그림책. ‘눈’과 ‘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작가 특유의 철학적 시선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책에는 두 개의 구멍이 뚫린 장면이 반복적으로 나옵니다. 그 구멍들을 통해 보이는 그림이 마치 눈처럼 보이지만, 책장을 넘기면 전혀 다른 그림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책의 구조를 활용한 반전은 \'눈\'과 \'본다\'는 것의 한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또한 볼 수 있는 사람과 볼 수 없는 사람의 차이는 책장 한 장을 넘기는 것과 같을 뿐이라는 메시지를 간명하고 영리하게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책은 또한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 후각, 촉각 등 온몸의 감각을 생생하게 일깨웁니다. 장애에 대한 편견을 경계하고, 삶과 생명에 대한 용기와 믿음을 주는 이야기를 시와 같이 간결한 글과 상징이 풍부한 그림으로 아름답게 담아냈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함께 읽고 즐길 수 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1960년 폴란드 토루인에서 태어나 코페르니쿠스 대학 미술학부를 졸업하였다. [생각]과 [발가락] 출간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였고, 특히 한글 자모의 간결한 논리성에 매혹되어 [생각하는 ㄱㄴㄷ], [생각하는 ABC], [생각하는 123] 글자그림책 작업을 하였다. 세상을 보는 눈을 깊고 넓게 해 주는 [반이나 차 있을까 반밖에 없을까?], 정성스러운 바느질 그림책 [우리 딸은 어디 있을까?], 간결한 그래픽콩트 ‘상상그림책’ 시리즈 [문제가 생겼어요!], [학교 가는 길], [생각연필] 등 뛰어난 감수성과 철학적 깊이가 돋보이는 책들을 여러 권 펴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생각하는 ABC]로 BIB 국제아동도서원화전 황금사과상을, [마음의 집]과 [눈]으로 볼로냐 라가치 대상을 두 번 수상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파란 막대ㆍ파란 상자], [두 사람], [생각], [시간의 네 방향], [안녕, 유럽], [여자아이의 왕국], [학교 가는 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