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물망초 가족동화 시리즈 3권. 나쁜 총독이 다스리던 나라의 멧돼지 가족이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희망을 잃지 않고, 모두가 제 빛깔로 빛나면서 함께 어우러지는 무지개 마을로 탈출해가는 이야기이다. 거듭되는 역전과 반전, 상징적인 언어와 애니메이션적 환상은 가족이 함께 읽는 동화의 새로운 긴장과 재미를 선사한다.
자유가 박탈되고, 불평등이 강요되는 사회에서 절대적인 자유와 평등이 실현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낙타가시풀과도 같이,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강인한 정신력과 실천력, 희망을 함께 하는 협동, 그리고 자신만의 이익과 일시적인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흥미진진하게 전개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주인공 바래치
소망이 간절하고 굳센 소년 바래치!
송두리째 인권을 빼앗기고 멧돼지로 살던 현실에서 탈출, 용기와 협동심과 사랑의 마음을 기르며 무지개 마을로의 탈출을 감행하다.
자신뿐 아니라 모두의 간절한 소망인 자유와 사랑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어려움을 넘어서는 용기와 유혹에 휩쓸리지 않는 지혜를 발휘한다.
시적 애니메이션의 감성으로 아동동화를 처음 발표한 노교수 신진작가, 30년 동안 강변과 산골에서 거주해오면서 꿈꾸어온 무지개 마을로 가는 길을 동화로 안내하다.
나쁜 총독이 다스리던 나라의 멧돼지 가족이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희망을 잃지 않고, 모두가 제 빛깔로 빛나면서 함께 어우러지는 무지개 마을로 탈출해가는 언어로 그린 애니메이션!
지상의 모든 가족이 재미있고 진지하게 상징의 언어를 함께 풀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출간 동기 및 작품 의의
도서출판 물망초는 탈북자, 일본군 위안부, 유라시아 대륙의 고려인, 20세기 초반 미주이민자 등,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인고의 세월을 산‘역사의 조난자’들을 소재로 다룬 문학작품의 발간을 우선적으로 돕고 장려한다. 당연히 문학작품으로서의 완성도와 역사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중시한다.
지난 2014년 4월에 국군포로탈북자를 소재로 한 장편동화 『할아버지에게 아빠가 생겼어요』와 탈북어린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장편동화 『설마 군과 진짜 양의 거짓말 같은 참말』을 동시에 선보였다. 또, 2015년에는 탈북자이면서 성소수자인 장영진 작가의 자전적 장편소설『붉은 넥타이』와 이근미 작가의 『나의 아름다운 첫 학기』를 펴내 탈북과 통일이라는 주제에 접목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 『낙타가시꽃의 탈출』은 자유가 박탈되고, 불평등이 강요되는 사회에서 절대적인 자유와 평등이 실현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낙타가시풀과도 같이,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강인한 정신력과 실천력, 희망을 함께 하는 협동, 그리고 자신만의 이익과 일시적인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 흥미진진하게 전개하고 있다. 거듭되는 역전과 반전, 상징적인 언어와 애니메이션적 환상은 가족이 함께 읽는 동화의 새로운 긴장과 재미를 선물한다.
빨강기념일에는 개도, 멧돼지도 빨간 입김을 뿜어야 해요. 손뼉을 쳐도 빨간 소리가 나도록 짝짝! 맑은 눈물을 조록조록 흘렸다간 벌을 받아요. 빨간 입김, 빨간 소리를 내려면 열흘이고 한 달이고 빨간 먹이만 먹고 살아야 해요.
그러는 새 아빠멧돼지는 밖으로 뛰쳐나가 감독관 인간 둘과 맞닥뜨렸어요. 인간들은 총을 들었어요. 아빠멧돼지는 바래치와 치치노를 보호하기 위해 점박이와 인간들 쪽으로 자신의 몸을 던진 거예요.
아빠멧돼지는 누렁이에게 잠시 혼자 있으라 하고 자리를 떠났다가 콩팥노루발 열매와 떡갈나무 이파리를 물고 왔어요. 피를 멎게 하고 상처를 치료하는 데 그만이거든요. 다시 달려가서 이삭여뀌, 구릿대, 범꼬리 등을 구해왔어요. 독을 빼고 통증을 멎게 하는 약초들이지요. 오물오물 입으로 짓찧은 약초를 누렁이의 입에 넣어 주고는 또 한 번 달려갔답니다. 이번 참에는 칡뿌리와 만삼뿌리를 한 입 가득 물어왔어요.
작가 소개
저자 : 신진
부산 범천동에서 태어났다. 월간 『시문학』에서 시 추천완료(1974~1976)했고 1981년부터 2016년까지 동아대학교 국문학과, 문예창작과에서 문학 강의를 했다. 시집으로 『멀리뛰기』 등 8권을 펴냈으며 논저로 『한국시의 이론』 등 9권이 있고 창작동화 『낙타가시꽃의 탈출』을 펴냈다. 1987년 봄부터 강촌, 산촌에 주거지를 두고 요령껏 어정잡이 귀촌 생활을 해왔다. 시문학상, 봉생문화상, 부산시 문화상 외 다양한 문학상 수상 경력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빨강기념일
주목 숲의 노래
멧돼지공화국
뎅겅이의 새 출발
탈출
약삭빠른 승냥이들
속임수 열매와 낙타가시꽃
지하의 기계생물
눈물 속에 피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