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행복하기만 하던 다혜네 집에 갑작스레 불행이 찾아온다. 동생 다빈이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 그 충격에서 채 벗어나지도 못했는데 아빠는 해외 지사 발령으로 미국으로 떠나고 만다. 한국에 남게 된 엄마와 다혜는 시골의 할머니댁으로 거처를 옮긴다.
다혜는 슬픔에 빠진 엄마를 돕기 위해 하늘나라에 있는 다빈이한테 보내는 편지를 써 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엄마는 정말 하늘 나라에 가 버린 다빈이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하고, 다혜는 그 편지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에 빠진다.
다혜는 호의 도움으로 산 속의 빈집에 예쁜 우체통을 만들어 세우고 편지를 그곳에 가져다 놓는다. 그런데 엄마의 편지가 감쪽같이 없어지고 며칠 후 누가 보냈는지 모르는 낯선 편지가 답장으로 와 있었다. 그 의문의 편지는 누가 보낸 것일까?
아들을 잃은 엄마의 슬픔과 나라와 가족과 자신의 인생을 빼앗긴 꽃봉이 할머니의 한이 편지라는 매개로 만나 어루만져지면서 서로의 응어리진 아픔이 서서히 녹아 져 가는 따뜻하고 찡한 이야기가 조용히 흐르는 강물처럼 책 전체에 이어진다.
작가 소개
글 : 정영애
아동문학가, 한국 아동문학인협회 이사, 국제 펜클럽 한국회원이다.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진주 교육대학을 졸업했다. 전 미동 초등학교 교사 및 교육자료 집필위원이었다. 계몽문화센터, CBS 논술강사로 활동했으며 제2회 서울현장교육연구대회에서 입선, 제4회 교육자료 전시회에서 입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비가 오지 않는 나라>, <까만 천사들>, <내 친구 엄지>, <까치집과 아이>, <겨울 망개>, <황룡사 방가지똥>, <공룡아 공룡아, 뭘 하니>, <붉은 찔레꽃> 외 다수의 동화와 <글짓기 친구>, <글짓기 나라>, <단숨에 읽는 고려왕조 및 조선왕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