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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의 밤
현북스 | 3-4학년 | 20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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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햇살 어린이 시리즈 32권.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화작가이자 시인인 미야자와 겐지의 대표작으로,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의 모티프가 된 것으로 유명하다. 가난하고 외로운 소년 조반니가 유일한 친구 캄파넬라와 함께 은하철도 여행을 하면서 진정한 행복을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기차를 타고, 보석처럼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로 가득한 은하수를 가로지르는 모습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현실→꿈→현실’의 구조로 이루어진 이 이야기는 삶과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은하 여행이라는 환상적인 배경 속에 담아내고 있다. 어쩌면 어린이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역경을 이겨내고, 친구의 죽음마저 뛰어넘어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소년의 아픔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아름다운 삶, 가치 있는 삶은 무엇인가?’에 대한
일본의 국민작가 미야자와 겐지의 답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화작가이자 시인인 미야자와 겐지의 대표작 <은하철도의 밤>이 현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의 모티프가 된 것으로 더욱 유명한 이 작품을 통해 독자들은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이며, 이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은하철도의 밤>은 가난하고 외로운 소년 조반니가 유일한 친구 캄파넬라와 함께 은하철도 여행을 하면서 진정한 행복을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기차를 타고, 보석처럼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로 가득한 은하수를 가로지르는 모습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또한 여행 중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두 친구의 대화를 읽어 나가다 보면 참된 행복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하게 될 것이다.

미야자와 겐지가 보여준 ‘가치 있는 삶’
비교적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난 미야자와 겐지는 자신의 집과는 달리 비참하고 고달픈 삶을 사는 농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는 농민들의 물건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전당포 주인이었던 아버지에게 ‘저는 가난한 사람들을 이용해 살고 싶지 않아요’라며 농업학교 교사의 길을 택했고, 가난한 농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게 된다.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줄까, 세상의 행복을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까를 늘 고민하였던 미야자와 겐지는 평생을 농민과 더불어 고단하고 절제된 삶을 살았다. 비록 폐결핵에 걸려 고독한 생을 마감했지만 가난한 농민들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한 몸 불태우는 것은 아무렇지 않다고 여겼다. ‘모두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몸이 골백번 불에 타도 상관없다’고 다짐하는 조반니의 외침 속에 불행한 농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자 했던 미야자와 겐지의 목소리가 겹쳐 울리고 있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또한 사람들이 거의 백 년 전에 쓴 이 미완성의 작품을 지금까지 즐겨 읽는 이유일 것이다.

어둠을 밝히는 ‘전갈의 불’처럼
가장 친한 친구 캄파넬라와 함께 우연히 신비로운 은하철도 여행을 하게 된 조반니는 여행길에 만난 사람들의 사연마다 깃들어 있는 슬픔과 아픔이 고스란히 자신에게 전해져 가슴이 먹먹해진다. 그중에서도 족제비에게 쫓겨 우물에 빠진 전갈이 모두의 참된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몸을 불태워 어둠을 밝히고 있다는 전갈의 불에 관한 이야기는 조반니의 가슴을 더욱더 찡하게 한다. 함께하던 캄파넬라마저 어느새 사라지고, 문득 잠에서 깨어난 조반니는 캄파넬라가 강에 빠진 친구 자네리를 구하고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마치 한여름 밤의 꿈처럼….

‘현실→꿈→현실’의 구조로 이루어진 이 이야기는 삶과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은하 여행이라는 환상적인 배경 속에 담아내고 있다. 어쩌면 어린이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역경을 이겨내고, 친구의 죽음마저 뛰어넘어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소년의 아픔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미야자와 겐지
일본의 국민작가로 불리는 미야자와 겐지는 1896년 헌옷가게와 전당포를 운영하는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0대 때부터 문학에 관심이 많았고 21세에는 문학 동인지를 창간하여 동화를 발표했다. 아버지가 경영하던 전당포에는 가난한 농민들이 가재도구를 가져다 팔았고, 어려서부터 그런 농민들을 보면서 마음 아파했다. 중학교 시절부터 일본의 전통시인 단가(短歌)를 짓기 시작했으며, 모리오카고등농림학교 농학과에 입학한 뒤부터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겐지는 이때부터 많은 동화와 시를 썼으며, 농업에 관한 연구논문도 활발하게 발표했다. 고향인 이와테 현에서 농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농업에 뛰어들었고 농업 강의와 벼농사 지도 등 농민 운동을 펼치는 한편, 농업학교 교사로 일하면서도 시, 동화 등을 집필하며 작품 활동을 쉬지 않았다. 〈은하철도의 밤〉, 〈주문이 많은 요리점〉, 〈바람의 마타사부로〉, 〈봄과 수라〉, 〈비에도 지지 않고〉 등 100여 편의 동화와 시를 썼다. 하지만 생명 존중 사상을 담은 그의 작품들은 당시 일본에서 외면당했고, 그는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늑막염으로 생을 마쳤다.

  목차

오후수업 7
인쇄소 14
집 18
켄타우루스 축제의 밤 24
천기륜 기둥 32
은하 정거장 36
북십자성과 플리오신 해안 46
새 사냥꾼 58
조반니의 차표 70
옮긴의 말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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