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연극반 친구인 엘로이즈와 안나는 똑같은 사람에게 반하게 된다. 연극 연습 시간에 만난 패트릭은 곱슬거리는 머리에 눈웃음이 멋있는 남자. 엘로이즈와 안나는 처음 다가온 사랑에 마음이 설레지만, 제일 좋아하는 친구가 같은 사람을 사랑하게 되어 괴롭기 그지없다.
어른 남자에 대한 사춘기 소녀의 맹목적인 동경, 매일매일 수만가지 감정이 생겼다 사라지는 복잡미묘한 소녀의 심리를 유쾌하게 그려낸 동화. 몸과 마음이 동시에 성장하는 건강한 여자 아이들의 일상이 설득력 있게 펼쳐진다. 특히, 마지막 반전에 웃지 않을 수 없다."바로 이 부분에 내 영혼이 모여드는 걸 느꼈어. 처음에는 배 부분에 몰려 있다가 불덩이처럼 피어올라 목구멍까지 치솟아 올랐지. 그러고는 거기에 멈추어서 꼼짝 않고 있는 거야. 검은색의 딱딱한 돌덩이가..."엘리즈가 자신의 목을 만지작거렸다. 그 이야기를 하는 나조차도 목이 메어 와 잔기침을 하며 목소리를 가다듬고 부담감을 덜어 내려고 했다."그러고 나서 패트릭이 나를 꼭 껴안아 주는데 내 영혼이 다시 모여드는 느낌이었어. 수영하고 나서 닦은 물에 젖은 수건 처럼... 수건을 가방에서 꺼내 탁탁 털어 빨래 건조대에 널 때의 그 느낌. 그 사람이 내 마음 속 모든 자리를 차지한 거야. 무슨 말인지 알겠니?-본문 pp.40~41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베로니크 플뢰르갱
1944년에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으며, 열일곱 살에 문학 교사로 처음 일을 시작했다. 패션 모델, 신문기자, 작가, 번역가, 연극배우 일을 하다가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그래도 내게는 연극이 있다!> 등이 있다.
목차
연극 연습 시간
낯선 남자
우정의 목소리
힘든 하루
물거품이 되어 날아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