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 시리즈 8권. 허례허식으로 가득한 요즘의 생일 파티 문화를 꼬집어 낸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책이다. 비싼 패밀리 레스토랑을 예약하는 대신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고 엄마가 직접 만들어 주는 생일상을 친구들과 나눠 먹으면서 부모님과 나 그리고 초대받은 친구들이 모두 즐거울 수 있는 생일을 만드는 과정을 그렸다.
<아드님 진지 드세요>를 쓴 강민경 작가의 작품으로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감성이 돋보이며, 초등학생들이 이 세상에 자신을 태어나게 해 준 부모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나’의 소중함을 되새겨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출판사 리뷰
생일에 근사한 패밀리 래스토랑, 예쁜 드레스, 비싼 선물이 꼭 있어야 하나요?
엄마 아빠, 친구들 그리고 나, 모두에게 즐거운 진짜 생일 파티를 한번 만들어 볼까요?
내가 태어난 뜻 깊은 날, 진짜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자!요즘 초등학생들의 생일 파티가 돌잔치, 환갑잔치, 칠순 잔치처럼 성대하다. 매해 아이들에게 성대한 생일 파티를 열어 주는 부모님 입장에서는 파티 비용이 부담이 아닐 수가 없다. 파티 장소로 패밀리 레스토랑을 빌리거나 방과 후 활동을 하는 체육관을 빌려야 하기 때문이다. 반 친구 20명쯤을 초대해 음식과 답례품을 대접하는 데 70만원 가까이 드는 경우도 있다.
학부모들이 비용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으면서도 값비싼 생일 파티를 열어 주는 데는 이유가 있다. ‘내 아이가 무시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다른 학부모들로부터 뒷말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아이들은 반에서 공부를 잘하거나 인기 많은 친구들만 골라 파티에 초대하는 등, 생일 파티를 자신의 인기나 반에서의 위치를 과시하기 위한 자리로 활용하기까지 한다. 생일 파티에 초대받은 아이들의 부담도 만만치 않다. 생일 파티 규모에 맞는 고가의 선물을 사가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태어난 뜻 깊은 날을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준비해야 할까? 꼭 이렇게까지 생일 파티를 열어야 하는 걸까?
《내 생일에 뭐 하지?》는 허례허식으로 가득한 요즘의 생일 파티 문화를 꼬집어 낸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책이다. 비싼 패밀리 레스토랑을 예약하는 대신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고 엄마가 직접 만들어 주는 생일상을 친구들과 나눠 먹으면서 부모님과 나 그리고 초대받은 친구들이 모두 즐거울 수 있는 생일을 만드는 과정을 그렸다. 《아드님 진지 드세요》를 쓴 강민경 작가의 신작 그림책으로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감성이 돋보이며, 초등학생들이 이 세상에 자신을 태어나게 해 준 부모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나’의 소중함을 되새겨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날이 밝자 생일이 성큼 다가온 것 같은 생각에 보라는 급해졌어요.
“엄마, 오늘은 꼭 패밀리 레스토랑 예약해야 돼요.
유리는 한 층을 빌렸으니까 우리는 건물을 통째로 빌려요.
유치원 때 친구들이랑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도 다 부를래요.
피아노 학원이랑 태권도장에 같이 다니는 친구들도 부를까요?
케이크도 주문해야 하고, 드레스도 빌려야 하고,
음식 메뉴도 정하고, 풍선도 불어야 하고, 또…….”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라는 현아의 손을 꽉 잡았어요.
“정말 내가 가도 돼?”
현아는 아이들 눈치를 보며 보라에게 몇 번씩 되물었어요.
“당연하지. 내 친구잖아.”
패밀리 레스토랑이 아니라고 하자 실망하며 안 가겠다는 아이들도 있었어요.
또 현아와 보라를 흘겨보는 아이들도 있었고요.
하지만 보라와 현아는 즐겁게 웃으며 집으로 향했어요.
작가 소개
저자 : 강민경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한양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교수로 있다. 2002년 MBC창작동화대상에 장편 동화가 당선되며 등단한 뒤 동화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드님, 진지 드세요》, 《100원이 작다고?》, 《살아있는 한자 교과서 1, 2》(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