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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나예요
낮은산 | 3-4학년 | 201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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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편견과 차별 없이 이웃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이야기책 '손잡고 걸어요' 시리즈 2권. 미얀마 인 아빠의 기타를 치며 가수를 꿈꾸는 아이, 방글라데시 식품 가게를 하는 가족, 여러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모이는 사랑방 이야기 세 편을 담고 있다.

다문화란 ‘여러 문화가 평등하게 공존하는’ 사회적 현상을 지칭하는 용어이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특정 부류의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로 잘못 쓰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편견과 차별에 맞서 꿋꿋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출판사 리뷰

엄마나 아빠가 외국인인 아이도 있고, 피부 색깔이나 생김새가
다른 아이도 있어요. 조금 달라도 괜찮아요.
우리 함께 손잡고 다정하게 어울리는 친구들을 만나러 갈까요?


편견과 차별 없이 이웃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이야기책 시리즈 ‘손잡고 걸어요’ 2권. 이주 노동자들과 다문화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미얀마 인 아빠의 기타를 치며 가수를 꿈꾸는 아이, 방글라데시 식품 가게를 하는 가족, 여러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모이는 사랑방 이야기 세 편을 담고 있어요.
다문화란 ‘여러 문화가 평등하게 공존하는’ 사회적 현상을 지칭하는 용어이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특정 부류의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로 잘못 쓰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지요. 이러한 현실에서 편견과 차별에 맞서 꿋꿋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내겐 미얀마에서 온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한테 미얀마 얘기를 듣는 게 정말 좋았어요.
“비가 그치면 풀잎에 빗방울이 맺히는데, 마치 젤리 같아.”
나는 언제가 반드시 내 친구 고향을 찾아가 젤리 같은 빗방울을 먹어 볼 생각이에요.
- 작가의 말 중에서

“어, 쟤, 다문화였어?”

누군가 무심코 던진 말에 마음이 상한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의 이야기를 같이 듣고 싶어요


우리 사회에는 일을 하러 온 이주 노동자도 많고, 엄마나 아빠가 외국인이거나 엄마와 아빠 둘 다 외국인인 가정도 많아요. 피부색이나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아무렇게나 툭 내뱉는 말들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지요. 우리와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구분 지으려고 하면 할수록 우리는 더 폭력적인 존재가 되는 것인지 몰라요.
「내 노래를 들어 봐」에서는 노래를 통해 미얀마 인 아빠와 이주 노동자들의 삶을 이해해 가는 아이의 모습이 밝고 희망적으로 그려져요. 「우리 동네」에는 파키스탄이나 방글라데시에서 온 사람들이 한 동네에서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 주지요. 「나는 그냥 나예요」에서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이야기해요. 이 친구들의 이야기를 같이 들으며 누군가를 쳐다보는 시선에 담긴 폭력과 아무렇지 않게 부르는 말에 담긴 의미를 생각해 보면 좋겠어요.

이야기가 세상을 품어 주면,
우리는 모두 덜 외로울지도 몰라요


‘손잡고 걸어요’는 세상을 품고 있는 이야기책 시리즈예요. 우리 주변에 있지만, 잘 보려고 하지 않는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만든 책이에요. 어떤 장소에든 생명이 깃들면, 특히나 사람이 깃들면 거기서 이야기가 생겨나요. 그러면 이야기는 스스로 숨을 쉬어요. 그렇게 생겨나고 숨을 쉬게 된 이야기는 세상 모든 것을 자기 품에 안기 시작해요. 기쁘거나 슬픈 일, 즐겁거나 안타까운 일도, 그런 일들을 직접 겪는 사람들도 모두 안아 들이는 거죠. 그러면 우리는 이야기의 품에서 세상을 느껴요.
이야기를 들으면서 세상을 보고, 느끼고, 배우다 보면 그 속에 홀로 외롭게 남겨진 어떤 사람이 보일 거예요. 그 사람이 우리를 보고 더는 외롭지 않으면 우리는 모두 덜 외롭게 될지도 몰라요. 어쩌면 우리도 이야기 속에 홀로 남겨진 그 사람일 수 있으니까요.

조금 달라도 괜찮아요
우리 모두는 다 달라서 소중해요


우리 엄마나 아빠가 외국인이라면 어떨까요? 피부색이 달라서 사람들이 한 번씩 쳐다본다면요? 생김새가 친구들과 눈에 띄게 다르다면 어떨까요? 단순히 입장 바꿔 생각해 보자는 얘기가 아니에요. 어렵고 힘든 처지에 있는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내라는 뻔한 얘기가 아니에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할 줄 아는 것, 다른 사람을 배려해서 자기 행동을 조심할 줄 아는 것이 바른 인성의 기본일 거예요. 이야기 속 누군가의 처지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경험은 주변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해해 가는 첫걸음이 될 수 있어요.
세상에는 나와는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어요. 아니, 어쩌면 거의 모든 사람이 나와는 달라요. 그런데도 우리는 자주 그 사실을 잊고 지내요. 나도 누군가에게는 낯설고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을요. 이 이야기에 나오는 사람들은 가까이에서 살아가는 우리 친구고 이웃이에요. 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에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면서, 다르다는 것이 이상하거나 나쁜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면 좋겠어요. 우리는 다 달라요. 그래서 누구와도 손잡고 가까워질 수 있어요.




  작가 소개

저자 : 김해원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기차역 긴 의자 이야기〉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쓴 책으로 제11회 MBC 창작동화 대상을 받은 《거미마을 까치여관》, 제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받은 《열일곱 살의 털》, 제4회 창원아동문학상을 받은 《오월의 달리기》를 비롯해 《추락하는 것은 복근이 없다》, 《고래 벽화》, 《나는 그냥 나예요》 등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내일의 무게》, 《세븐틴 세븐틴》 등이 있다.

  목차

1. 내 노래를 들어 봐
2. 우리 동네
3. 나는 그냥 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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