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책콩 어린이 시리즈 41권. 가까이 있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친구들과의 소중한 우정에 대한 이야기다. 겉으로 볼 때는 그저 쌀쌀맞고 이기적으로 보이는 친구, 매일매일 지각만 하는 불성실한 친구지만 그 안에는 말 못할 속사정과 따뜻한 속마음이 있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탤런트처럼 예쁘거나 운동을 엄청나게 잘하는 것처럼 대단한 재능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서로가 마음속에 감춰 둔 보석들을 알아 볼 수 있다면 그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귀중한 인연을 맺을 수 있음을 아이들에게 알려준다.
출판사 리뷰
가까이 있지만 몰랐던 친구들의 진짜 모습!
‘나’만큼 중요한 ‘우리’의 소중한 우정에 대한 이야기 모두가 부러워하는 모범 학급인 4학년 1반의 회장 설수민. 그런데 마음은 어쩐지 불안하기만 하다. 선생님은 부회장인 이혜주만 눈에 띄게 예뻐할 뿐더러 1학기 회장인 백동우와 비교해 보아도 나은 점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설상가상으로 모범 학급 표창장을 받기 직전에 엠피스리 도난 사건까지 일어난다. 설수민은 회장으로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모범 학급 표창장을 꼭 받기 위해, 양기봉의 엠피스리를 선생님 몰래 찾아주기로 아이들과 약속한다. 그런데 범인을 잡으려 애를 쓸수록 사건은 설수민의 상상 이상으로 나빠져만 간다. 반 아이들끼리 서로를 상처 주고, 울고, 급기야 가방을 메고 뛰쳐나가기까지 한다.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그때, 제멋대로에 이기적이라고 생각했던 이혜주와 울보 양기봉이 반 아이들을 위해 선생님 앞에 나선다. 계속해서 헐뜯기 바빴던 아이들은 머리를 맞대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마음을 모은다. 결국 양기봉은 엠피스리를 되찾고, 모범 학급 표창장도 받게 된다.
책콩 어린이 41권인 『도둑 교실』은 가까이 있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친구들과의 소중한 우정에 대한 이야기다. 겉으로 볼 때는 그저 쌀쌀맞고 이기적으로 보이는 친구, 매일매일 지각만 하는 불성실한 친구지만 그 안에는 말 못할 속사정과 따뜻한 속마음이 있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탤런트처럼 예쁘거나 운동을 엄청나게 잘하는 것처럼 대단한 재능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서로가 마음속에 감춰 둔 보석들을 알아 볼 수 있다면 그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귀중한 인연을 맺을 수 있음을 아이들에게 알려준다.
나 혼자만 힘들다고 느낄 때
친구에게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다면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요즘 아이들은 마음이 불안하다. 학원을 다니지 않으면 남들보다 뒤처질 것 같고, 부잣집 아이를 보면 벌써 진 것 같기도 하고, 공부든 운동이든 어느 하나에서라도 잘하지 않으면 벌써 다 실패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런 상황에서 아무리 같은 반 친구라고 해도 선뜻 손을 내밀기는 어렵다. 친구가 경쟁자가 아닌, 나와 똑같이 상처받고 고민도 많은 아이라는 것을 알기 전까지는 말이다.
『도둑 교실』의 주인공 설수민도 그런 평범한 아이다. 수민이에게 혜주는 엄청난 경쟁자다. 엄마는 학부모 위원이고, 선생님은 아예 대놓고 예뻐한다. 거기다 수민이를 보면 팩 토라지고 쏘아붙이기 일쑤니, 그런 혜주와의 관계에서 언제나 상처받는 것은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당연하다. 그런데, 엠피스리를 찾느라 혜주와 싸우고 마음을 털어 놓으며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혜주에게도 고민이 있다는 것. 혜주를 싫어하는 수민이 때문에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해서 외로워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 혜주의 속마음을 알게 된 수민이는 전처럼 혜주를 미워할 수 없다. 어색하게 서로 눈치를 보던 것도 잠시, 둘은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친구가 된다.
어쩌면 전혀 내 사정을 이해하지 못할 것 같은 친구도, 알고 보면 뒤에서 나와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손을 내밀지 않는다면 이런 사실을 알 수 없다. 바쁘더라도 잠시 멈춰 서서 손을 내민다면, 수민이와 혜주처럼 혼자였을 때는 갈수록 커지던 고민과 불안이 커다란 웃음소리와 함께 조금씩 사라질 것이다.
가까이 있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아주 소중한 친구들! 『도둑 교실』을 읽은 아이들이 곁에 있는 친구들의 손을 꼭 잡고, 힘들고 어려워도 서로를 토닥여 주며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저자 : 임근희
2009년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2011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계기로, 어떻게 관계를 맺고, 그걸 어떤 방식으로 유지해 가는지에 관심이 많습니다. 지은 책으로 《내 친구는 외계인》, 《금지어 시합》, 《내가 제일 잘 나가!》, 《무조건 내 말이 맞아!》, 《김홍도의 물감》, 《도둑 교실》, 《달곰쌉쌀한 귓속말》 들이 있습니다.
목차
사라진 엠피스리 ..7
다수결의 원칙 ..11
비밀 모의 ..19
범인 찾기 ..27
의심 ..36
금 가는 우정 ..45
싸움 릴레이 ..51
제자리걸음 ..56
오빠의 조언 ..61
등굣길 ..66
가짜 고백 ..73
마음을 모아서 ..87
양기봉의 비밀 ..100
화해 ..111
모범 학급 표창장 ..121
지은이의 말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