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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이 돌아왔어!
주니어김영사 | 3-4학년 | 201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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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 시리즈 9권. 전작 <크레용이 화났어!>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다. 전작에서는 크레용들이 각자의 개성을 대니에게 각인시키고자 노력했다면, 이번 이야기에서는 자신에게 제발 좀 관심을 가져달라는 크레용들의 발칙한 아우성을 담은 편지이다. 전작보다 한층 유쾌해진 크레용들의 편지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

대니에게 어느 날, 엽서 뭉치가 도착한다. 그동안 대니의 부주의 혹은 실수로, 대니가 잃어버린 크레용들이 자신을 데려가 달라는 내용이었다. 소파에서 몸이 부러진 채 버려진 고동색 크레용, 호텔 수영장에 떨어뜨리고 간 형광 빨강 크레용, 서로 해의 색깔이 되고 싶어 싸웠던 노랑 크레용과 주황 크레용, 개가 삼켰다 토해 버리는 바람에 꼴이 말이 아닌 진한 갈색 크레용 등 저마다 버려진 사연이 있는 크레용들이 대니에게 편지를 보냈다.

편지를 읽은 대니는 몇 년 동안 자기가 잃어버리고, 까먹고, 부숴버리고, 신경 쓰지 않았던 크레용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 슬퍼하며 크레용들을 한 곳으로 모은다. 하지만 크레용들은 부숴지고 서로 모양이 달라서 크레용 상자에 맞지 않았다. 결국 대니는 크레용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크레용들의 집을 마련해 준다.

  출판사 리뷰

〈뉴욕 타임스〉화제의 베스트셀러 !
《크레용이 화났어!》두 번째 이야기!
“제발 나 좀 데려가!” 버려진 크레용이 보낸 발칙한 편지!
《와작와작 꿀꺽 책 먹는 아이》의 작가 올리버 제퍼스의 상상력과 유머가 돋보이는 그림!

버려진 크레용들을 통해 발견하는 아이들의 모습!

아이들은 늘 관심을 받고 싶어 한다. 엄마가 나보다 동생을 챙기는 것 같을 때, 선생님이 나보다 내 짝꿍을 예뻐하는 것 같을 때, 내 친구가 나보다 다른 친구와 더 재미있게 노는 것 같을 때 등 무수히 많은 경우가 있다. 그런데 아이들은 그러면서도 내 것을 챙기는 데는 소흘할 때가 많다. 아직은 무엇이든 서툰 나이이기에 당연해 보이지만 이런 이중적인 태도야 말로 딱 아이들의 모습이다.
《크레용이 돌아왔어!》는 전작 《크레용이 화났어!》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이다. 전작에서는 크레용들이 각자의 개성을 대니에게 각인시키고자 노력했다면, 이번 이야기 《크레용이 돌아왔어!》에서는 자신에게 제발 좀 관심을 가져달라는 크레용들의 발칙한 아우성을 담은 편지이다. 전작보다 한층 유쾌해진 크레용들의 편지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어느날 대니에게 도착한 엽서 뭉치는 대니가 실수로 버렸거나 혹은 잃어버린 크레용들이 자신을 데려가 달라는 내용을 담은 편지이다. 전작에서 보여 준 것과 마찬가지로 대니의 크레용들은 정말 기발하다. 계단 아래, 벗어 놓은 양말, 휴양지 호텔, 문 앞, 아마존 등 일상적이거나 의외의 장소에서 편지를 보냈다. 대니는 집안 곳곳은 물론 특별한 장소에서도 크레용들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이렇게 크레용들은 자신이 버려진 장소에서 대니가 다시 찾아오기를 기다리다 지쳐 편지를 보낸 것이다. 그동안 자신이 어떻게 지냈는지, 네가 나와 어떤 추억이 있었는지 등을 담은 내용이다. 이 편지들을 꼼꼼히 살펴보면 저마다 사연은 다르지만 공통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아이들을 딱 닮아 있는 모습이다. 나와 너의 사연을 짚으며 우리의 유대감을 강조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은 홀로 버려졌지만 그동안 잘 지냈음을 강조하는 약간의 허세도 부린다. 대니와 동생을 놀려 주던 야광 크레용의 사연이나 아마존을 여행했다는 형광 크레용의 사연 등이다. 이 편지를 읽은 대니는 크레용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고 크레용들을 한곳에 모은다. 그런데 그동안 모양이 제각각이 되어 버린 크레용들은 원래의 상자에 들어갈 수가 없게 되었고 고민하던 대니는 그들을 위해 새 집을 만든다. 어떤 크레용이라도 편안히 쉴 수 있는 그들만의 집인 것이다.




대니에게
혹시 나 기억나니? 나야, 적갈색 크레용!
네가 나랑 그림을 그린 건 딱 한번이었을 거야.
그때 넌 딱지를 그렸지. 뭐 괜찮아.
어쨌든 네가 날 잃어버린 지 벌써 2년이나 지났어.

하지만 네가 깜박 잊고 날 지하실에 두고 간 건 하나도 웃기지 않아. 제발 나 좀 데려가…….
조금 무섭고…… 겁나고…… 그런단 말이야.
너의 겁먹은 친구, 야광 크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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