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행복한 청소년 시리즈 1권. 「나는 가출하기로 결심했다」 소설과 「웃을 수 있어 행복한 하루」 동시로 구성되어 있다. 소설은 주인공 소희의 심리가 손에 잡힐 듯 세심하게 느껴지고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지극히 현실적이다. 바로 이런 장점 때문에, 적지 않은 분량임에도 조금도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고 몰입해서 읽을 수 있다. 「웃을 수 있어 행복한 하루」 동시는 자연 속에서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따스한 시선과 참신한 발상으로 마음을 가꾸어 가는 동시들이 어우러져 있다.
출판사 리뷰
:: 아이들의 심리묘사가 탁월한 소설, 가출일기를 전격 공개하다 ::≪나는 가출하기로 결심했다≫(소설)의 장점은 심리 묘사가 탁월하다는 점입니다. 주인공 소희의 심리가 손에 잡힐 듯 세심하게 느껴지고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지극히 현실적입니다. 바로 이런 장점 때문에, 적지 않은 분량임에도 조금도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고 몰입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소희가 집을 떠나 다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은 마치 멋진 모험을 경험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또한 도시 아이들에게 익숙한 마트라는 설정 또한 쉽게 공감이 가고, 그 공간이 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웃을 수 있어 행복한 하루≫(동시)는 자연 속에서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따스한 시선과 참신한 발상으로 마음을 가꾸어 가는 동시들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땅에 떨어지는 꽃잎을 안타까워하는 ‘벚꽃’, 굽이굽이 굽은 산을 보며 할머니의 굽은 등을 생각하는 ‘산’이 있습니다. 또한, 아침에 제일 먼저 반겨 주는 푸른 이슬이 풀잎에 똑 쪼르륵 연주하는 ‘이슬’, 잔뜩 부푼 몸이 부끄러워 쏴아아 비를 내리는 ‘구름 다이어트’ 등이 있습니다. 노란 입술에서 튀어나오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여러분의 생각의 결을 더욱 당당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을 보여주는 ‘소설’,
어른과 청소년이 같이 읽으면 행복이 전해지는 ‘동시’ ::≪나는 가출하기로 결심했다≫(소설)는 사춘기에 방황하는 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을 일, 가출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의 시선으로 풀어냈기에 적절한 긴장감과 함께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특히 ‘마중글’ 동아리 게시판에 매주 연재되었던 이 소설을 읽은 친구들은, 사춘기 방황의 끝이 어디로 전개될지 손에 땀을 쥐며 읽었다고 한다. ‘마중글’ 동아리 연재글 중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글을 뽑으라면 단연코 이 소설이 뽑힐 정도로 많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글이다. 어른의 눈으로 이 소설을 읽어 본다면, 지금 우리 자녀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웃을 수 있어 행복한 하루≫(동시)는 초등학생이 쓴 시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깊이 있으면서도 순박한 글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만큼 이 시에는 때로는 직설적으로, 때로는 함축적으로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각을 짧은 동시에 담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아이들은 이 시를 쭉 읽어 내려가며 금세 폭소를 터트리거나 함께 동화되어 깊은 감정의 골에 빠져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감정의 선이 무디어진 어른들은 아이의 순수한 동시와 함께 작품설명을 읽어야만 이해하곤 한다. 때로는 작품설명을 읽고 난 후 동시를 다시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그러면 아이의 감추어진 마음을 다시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출을 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어렸다. 6학년에 가출이라니! 하지만 이런 생활에서 벗어나려면 가출이 유일한 길이다. 가출 날짜는 바로 내일로 정했다. 학교에 가는 척을 하면서 가출을 할 예정이다. 가출을 어디로 할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음식과 옷을 찾기 쉬우면서 생활하기 편해야 한다. 나무 더워도 안 되고 너무 추워도 안 된다. 또 돈이 너무 많이 들어도 안 되며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서도 안 된다.
문을 활짝 열어 보니 정말 직원도 손님도 아무도 없었다.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모르는 나는 놀란 표정을 지으며 돌아다녔다. 혹시 다른 사람이 볼 수도 있으니 고양이처럼 등을 구부리며 마트 안에 있는 아주 큰 달력으로 향했다. 오늘을 10월 7일이었다. 아주 큰 글씨로 휴무일이라고 쓰여 있었다. 다행인지 아닌지 정말 헷갈렸다.
작가 소개
저자 : 박예은
≪나는 가출하기로 결심했다≫의 저자 박예은은 2003년에 태어났습니다. 2016년에 문학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입니다. 어릴 적 거실에 책으로 징검다리를 만들고 책 탑쌓기를 좋아하던 아이는, 그 책들과 소통하며 자라 어느덧 상상력이 풍부한 사춘기 소녀가 되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글쓰기 동아리에 참여 하게 되어 사춘기의 비판적이고 반항적인 시선으로 책쓰기에 도전 하였습니다. 이 책에서는≪나는 가출하기로 결심했다≫를 집필하였습니다. 책쓰기 과정은 새롭고 흥미로운 도전이었습니다.
저자 : 송수원
≪웃을 수 있어 행복한 하루≫의 저자 송수원은 2004년에 태어났습니다. 남과 다른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은하계의 소행성 같은 학생입니다. 친구들과 수다 떠는 것도 좋아하지만, 친구의 비밀을 소중히 여기고 친구들의 고민에 귀를 기울이며 함께 마음 아파하는 사춘기 소녀입니다. 익숙함이 주는 당연함이 아닌 새로움을 갈구하고, 자연이 보여주는 작은 몸짓에도 깊고 풍부한 감성으로 다가가 더욱더 반짝이는 시를 선물하고 기뻐하는 부지런한 꼬마시인입니다. 이 책에서는 ≪웃을 수 있어 행복한 하루≫를 집필하였습니다.
목차
|첫 번째 이야기| 나는 가출하기로 결심했다(박예은)
1부. 방황의 시작
가출 1일 전 - 가출을 꿈꾸다
가출 당일 - 마트로 가출하다
가출 2일째 - 필요한 물건이 뭐가 있을까?
가출 3일째 - 물건 찾기 대작전
가출 4일째 - 마트 투어
2부. 지금은 방황 중
가출 5일째 - 가출 중 대위기
가출 6일째 - 빨래방 방문
가출 7일째 - 은아야? 은아야!
가출 8일째 - 직원들이 눈치채다
가출 9일째 - 목욕탕 나들이
3부. 갈까, 말까?
집으로 돌아가는 이유 - 가족이 쓴 편지
집으로 돌아가는 날 - 눈물겨운 가족 상봉
|두 번째 이야기| 웃을 수 있어 행복한 하루(송수원)
1부. 자연스럽게
밤하늘 / 위로 가는 눈 / 벚꽃 / 물방울 / 산 / 그리움 / 이슬 / 첫눈 /제비꽃
2부. 살아 있다면 행복은 올 거예요
엄마 / 구름 다이어트 / 가위 / 평화 / 눈을 감는다 / 아버지 / 가로등 아저씨 / 엄마 품 / 시골길 / 희망 / 세월호 /아빠 / 여자의 마음 / 흰색 초 / 할아버지 / 나에게 ‘시’란 /
3부. 그냥 웃기
이따위 빗물이 나를 어쩌리오 / 속았다 / 자꾸만 자꾸만 / 죽부인 / 라면 / 하하하 / 방귀 / 파스 / 속삭여 보고 싶대요 / 좋아한다고 / 울음 / 시험 기간
<Special Page> 진작에 할 수 있었어
│기획자의 말│ 아이들의 순수함을? ‘마중글’에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