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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둘레 내 둘레
소야 | 3-4학년 | 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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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콩콩동시 시리즈 3권. 동시와 시조, 아동문학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굵직굵직한 이정표를 만들어온 박경용 시인의 연작동시조집이다. 이 동시조집에는 ‘음악’이라는 단일 소재로 다양한 시상을 전개한 동시조 104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 책은 우리 전통 가락인 시조로 쓰인 어린이를 위한 동시조여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출판사 리뷰

박경용 시인 연작동시조집 ‘음악 둘레 내 둘레’ 발간
- 음악’이라는 단일 소재로 동시조 104편 수록
- 우리 가락 시조에 문학성과 동심을 함께 담아낸 격조 높은 작품 선보여


□ 동시와 시조, 아동문학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굵직굵직한 이정표를 만들어온 박경용 시인이 연작동시조집 『음악 둘레 내 둘레』를 펴냈다.(발간일 2016년 4월 5일)

□ 도서출판 소야에서 펴낸 이 동시조집에는 ‘음악’이라는 단일 소재로 다양한 시상을 전개한 동시조 104편이 수록되어 있다.

□ 이번 책은 우리 전통 가락인 시조로 쓰인 어린이를 위한 동시조여서 더 큰 의미가 있다.

□ 박경용 시인은 1958년, 19세의 나이에 동아일보와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하면서 천재 시인으로 주목받았으며, 그동안 동시와 동화, 평론 등 아동문학 전 분야에 걸쳐 활동해 왔으며, 시조 시인으로도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동시조 동인 ‘쪽배’의 좌장으로 시조를 어린이들에게 보급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 박경용 시인은 이미 1980년 ‘전통’을 소재로 한 첫 번째 연작동시조집 ‘샛강마을 숲동네’를 발간한 바 있으며, 이번 연작 동시조집은 36년 만에 펴낸 두 번째 연작동시집이다.

□ 이번 『음악 둘레 내 둘레』를 펴낸 도서출판 소야는 “쉽지만 깊고, 문학적 완성도 높은 동시조집”이라면서 “최근 쉽고 재밌기만 한 동시집이 유행하는데, 이번 책은 동시에서의 문학성에 대해 한 번 쯤 다시 생각해 보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출판사 리뷰

하나의 낱말에서 떠오를 수 있는 생각은 다양하다. ‘음악’이라는 낱말 하나를 100명의 사람에게 던져주고 각자 떠오르는 생각을 적어보게 한다면, 적어도 30여 개의 서로 다른 생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의 낱말, 하나의 소재를 가지고 한 작가가 동일한 장르의 작품을 얼마나 많이 쓸 수 있을까? 소재에서 발상을 찾고, 그 발상을 문학적 형상화 작업을 통해 작품으로 창작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인데, 동일한 소재에서 이 과정을 반복하기란 더더욱 어려울 것이다.
박경용 시인의 『음악 둘레 내 둘레』는 ‘음악’이라는 단일 소재를 가지고 무려 104편의 작품을 담아낸 그야말로 걸작이다. 하나의 소재로 서너 편의 작품을 쓰기도 어려운데 100편이 넘는 작품을 써낸 것은 실로 놀랄 일이다.
그리고 하나의 소재로 연작시를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적 고민과 형상화 역시 조밀해졌고, 문학적 완성도도 매우 높아졌다. 최근 동시들이 아동들이 쓰는 ‘아동시’와 구분이 없어지고, 쉽고 흥미 유발에 치우치는 경향이 강한데 반해, 박경용 시인의 이번 작품들은 어렵지 않으면서도 문학적 완성도도 높고, 재미도 함께 갖춘 시라는 것이 출판사의 평가이다.

또한 이 책은 모든 작품이 우리 전통 가락인 ‘시조’로 쓰여졌다. 어린이를 위한 시조, 즉 ‘동시조집’이다. 귀한 우리의 시가문학인 시조에 대해 잘 모르는 어린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경험과 배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시조라서 읽다보면 절로 운율이 느껴지고, 흥이 생기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박경용 시인은 이미 1980년에 우리 ‘전통’을 소재로 한 연작 동시조집 『별 총총 초가집 총총』을 펴낸 적이 있으며, 이번 『음악 둘레 내 둘레』는 36년 만에 내 놓는 그의 두 번째 연작 동시조집이 된다.
19세에 동아일보와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하면서 천재시인으로 주목받았던 박경용 시인의 문학적 경륜과 시적 완숙미가 느껴지고, 아직도 생기 있는 아이들과 같은 동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의 가치는 동시집 그 이상이라고 생각된다. 학교에서, 가정에서, 또는 동시를 쓰는 작가들에게도 좋은 표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음악 둘레 내 둘레 꼬리글]
이 동시집에는 특별한 점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 하나는 여기에 실린 작품 모두가 ‘시조’ 라는 점이에요. 가만히 소리를 내어 읽어 보세요. 리듬감이 느껴지지 않나요? 이렇게 우리말에 담겨 있는 가락과 숨결로 노래하는 우리 고유의 시가 ‘시조’이고, 어린이들을 위한 시조를 ‘동시조’라고 합니다. 또 하나는 모든 시의 소재가 ‘음악’이라는 점이에요. 우리가 쉽게 만날 수 있는 음악의 다양한 의미를 104편이나 되는 엄청난 분량의 ‘연작시’로 담아냈어요. 웬만한 시인으로서는 엄두도 못 낼 작업이지요.
이 『음악 둘레 내 둘레』는 송라 박경용 선생님께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만 1년에 걸쳐 집중해서 쓰신 작품이에요. 그리고 등단 50주년을 맞은 2008년, 동시조 동인 ‘쪽배’가 동인지 6호를 내면서 이 작품을 기념 특집으로 엮어서 한 차례 발표한 적이 있어요. 그로부터 8년이 지난 올봄, 송라 선생님께서는 어린이 독자를 위한 시집으로 탈바꿈시켜 보자는 제자들의 제안을 받아들이셨어요. 그 결과 이렇게 예쁜 동시집이 탄생했답니다. 1 9 8 0 년 에 우리 ‘전통’을 노래한 『별 총총 초가집 총총』을 내신 송라 선생님으로서는 36년 만에 두 번째 연작 동시조집을 선보이는 것이지요.
이 동시집에는 시와 음악과 우리의 일상이 다채롭게 펼쳐져 있습니다. 시집을 읽으며 동심을 가지고 따듯하게 살아가는 주인공들과 친해져 보세요. 그리고 여러분도 음악처럼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이웃과 살갑게 사귀면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 보세요.

이름 값 하느라

생뚱맞기만한 이름
찐빵가게 ‘모차르트’.
실실 웃음 흘리며
그 앞을 지나치면
그래도
이름 값은 하느라
달콤한 김이 솔솔솔.

짝을 잘 만나야

내가 불러 잡쳐버린
밍밍한 그 동요를
짝꿍이 고쳐 불러
짭짤하게 일으켜요.
노래도
짝을 잘 만나야
쪽팔리지 않지요.

  작가 소개

저자 : 박경용
송라(松羅) 박경용은 동요와 동시, 그리고 시와 시조 등 시의 전 장르에 걸쳐 폭넓게 활동을 해오고 있는 시인이다. 1940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1958년, 19세로 동아일보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에 등단하면서 천재 시인으로 주목받았다. 문단에 나온 뒤로, 《어른에겐 어려운 시》 《그날 그 아침》 《별 총총 초가집 총총》 《귤 한 개》 《새끼손가락》 《우리만은》 《샛강마을 숲동네》 《낯선 까닭》 《길동무》 《바다랑 나랑 갯마을이랑》 《호호 후후 불어주면》 《박경용 동시선집》 등의 동시집을 펴냈다.또한 동화집 《날아온 새》 《왕두꺼비 나라》 등과 《글짓기 교실》 《모범 글짓기교실》 등 어린이를 위한 책들을 많이 썼다. 시집 《침류집》 《소리로 와서》, 시조선집 《적》, ‘우리시대 현대시조 100인선집’의 열여덟 번째 선집인 《도약》 등 여러 권의 시집이 있다. 평론모음집으로는 《무풍지대의 돌개바람》을 출간했다. 동시조 동인 ‘쪽배’의 좌장으로 우리의 전통문학 양식인 시조에 동심을 담아내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세종아동문학상과 대한민국문학상 등을 받았다.

  목차

[제1부] 엉덩이를 들썩들썩

내 방의 해 / 제가끔 / 새 귀 한 잎 / 싸아한 목소리 / 흥얼흥얼 옹알옹알 / 도마 건반 / 동요를 부를 때 / ‘사물’이 아니어도 / 폭포도 잠재워야 / 엉덩이를 들썩들썩 / 악기 한쌍 / 타박네 / 허밍 코러스 / 이름 값 하느라 / 클래식 길 / 비올라 소리에 / 하얀 눈발 춤사위에 / 수묵화 병풍 / 노래붙이라서 / 짝을 잘 만나야 / 소리와 노래 사이 / 혼자 들을 때 / 한국 환상곡 / 귓바퀴에 악보가 / 졸업식 노래 / 막노래 막춤

[제2부] 그냥 좋아서

엄마와 나를 잇는 / 볼륨을 낮추고 / 엄마 입맛 내 입맛 / 서로 토라졌다가 / 제일 좋은 노래 / 말이 끝나는 곳에 / 그냥 좋아서·1 / 그냥 좋아서·2 / 음악의 샘터·1 / 음악의 샘터·2 / 「고향의 봄」의 여운 / 두 얼굴의 「섬집 아기」 / 지휘봉이 감춘 뜻은·1 / 지휘봉이 감춘 뜻은·2 / 판소리를 들으며 / 둘이서만 통하는 / 새끼손가락쯤만 / 춤추는 홍학 / 소리명창 귀명창 / ‘모사모’ 가족 / 리듬이 깨져서 / 되살아난 풍경소리 / 뱃노래에 바다가 / 플루트와 풀피리 / 고향 생각 / 그 색깔, 그 본새

[제3부] 음악 숲 속 메아리

어떤 블랙홀·1 / 어떤 블랙홀·2 / 저 아기의 엄마는? / 화산처럼 / 말더듬이 그 애 / 꼭지점·1 / 꼭지점·2 / 배 부른 꽃병 / 외할머니 장롱에 / 오페라와 아리아 / 딴전 피워도 / 진달래 피는 순서 / 음악 숲 속 메아리·1 / 음악 숲 속 메아리·2 / 음악 숲 속 메아리·3 / 노래 가뭄·1 / 노래 가뭄·2 / 돌아온 목소리 / 싱긋 빙긋 / 마술 피리 / 선생님 곁에 / 알고 들으니까 / 아쉬움 / 못 말릴 고모 / 세 개의 귀 / 할아버지 첫 제삿날 / 「백조의 노래」 들으며

[제4부] 음악을 들으며 그림을 그리다가

교향악단 연주를 보며 / 음악, 그 그리움의 무늬 / 귀는 보배라서 / 씻는 마음으로 / 감미로운 멜로디에 / 음악을 들으며 그림을 그리다가 / 시 아닌 음악 속살이 / 포근포근 길들여져 / 향기 밴 소리 안개에 / 배롱꽃 모차르트 악보에 / 사로잡고 사로잡혀 / 우리나라 좋은 나라 / 소리빛깔, 빛깔소리 / 시간을 등에 업고 / 빈말이 아니란 걸 / 모차르트 때문에 / 고드름이 실로폰을 / 귀빠진 날 아침에 / 대화를 엿듣다가 / 도돌이표 홍수에 / 갈피 못 잡을 목소리 / 사투리 노래라니? / ‘천천히, 빨리’ / 줄과 활의 소리 불씨 / 쏘다니는 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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