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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내 꼬리
파란정원 | 3-4학년 |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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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맛있는 책읽기 시리즈 41권. 아웅다웅 자매 이야기가 담겨 있다. 언제나 양보만 해야 하는 언니의 입장에서, 마냥 대단해 보이는 언니를 이겨야 하는 동생 입장에서 서로의 입장을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오늘도 세현이는 지현이에게 짜증을 낸다. 지현이가 기다리라고 한 것도 아닌데 말이다. 한 번쯤은 동생이 아닌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집에도 가고 팬시점에도 가보고 싶다. 하지만 엄마 아빠는 세상이 무섭다며 지현이에게 세현이를 딱 붙여 놓았다. 그래서 피아노 학원도, 미술 학원도, 수학 학원도 지현이는 언제나 세현이와 함께이다.

여기에 지현이를 더 힘들게 하는 건 학원 선생님도 엄마 아빠도 모두 세현이만 칭찬하는 것이다. 언제나 동생을 챙기느라 힘들고 지치는 건 지현인데, 칭찬은 모두 세현이가 듣는다. 지현이도 그 나이 때는 그만큼 했던 것 같은데, 왜 그때는 이렇게 칭찬해 주지 않았을까? 지현이는 자꾸만 서럽고 서운해지는데….

  출판사 리뷰

언니는 무조건 참아야 해!

“왜 이렇게 늦게 나와?”
오늘도 세현이는 지현이에게 짜증을 냅니다. 지현이가 기다리라고 한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한 번쯤은 동생이 아닌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집에도 가고 팬시점에도 가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엄마 아빠는 세상이 무섭다며 지현이에게 세현이를 딱 붙여 놓았습니다. 그래서 피아노 학원도, 미술 학원도, 수학 학원도 지현이는 언제나 세현이와 함께입니다.
여기에 지현이를 더 힘들게 하는 건 학원 선생님도 엄마 아빠도 모두 세현이만 칭찬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동생을 챙기느라 힘들고 지치는 건 지현인데, 칭찬은 모두 세현이가 듣습니다. 지현이도 그 나이 때는 그만큼 했던 것 같은데, 왜 그때는 이렇게 칭찬해 주지 않았을까요? 지현이는 자꾸만 서럽고 서운해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참고 참던 지현이가 폭발해 버렸습니다. 오늘도 세현이가 시험을 잘 봤다며 옷을 사러 쇼핑몰에 갔습니다. 분명 엄마는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라고 했지만, 지현이가 고른 옷에 이러쿵저러쿵 다른 것을 고르라고 했고, 세현이는 자신이 물려받을 옷이라며 자신이 마음에 드는 옷을 사야 한다고 우기기 시작했습니다. 지현이는 얼굴이 화끈거리며 눈물이 나오려고 했습니다. 입술을 깨물며 참고 또 참으려 했지만 세현이의 억지에 지현이는 그만 폭발해 버렸습니다. 지현이는 언제나 자기 멋대로인 세현이도, 세현이라면 앞뒤 가리지 않고 예뻐하면서 무조건 지현이한테만 참으라고 하는 엄마에게도 모두 화가 났습니다. 남들은 동생이 언니 눈치 보며 조심하는데, 언니인 지현이에게만 무조건 참으라니 너무 합니다.

맛있는 책읽기 마흔한 번째 이야기 <얄미운 내 꼬리>에는 아웅다웅 자매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언제나 양보만 해야 하는 언니의 입장에서, 마냥 대단해 보이는 언니를 이겨야 하는 동생 입장에서 서로의 입장을 생각해 볼 기회를 줍니다. 언니라서 또는 동생이라서 힘든 게 아니라 자매라서 언니도 동생도 행복했으면 합니다.








“내가 언니 꼬리야? 꼬리?”
학교 정문을 막 돌아섰는데 세현이가 소리를 질렀다.
“뭐?”
“내가 언니 꼬리냐고? 언니가 그렇게 말하고 다녔어?”
방금까지 아팠던 사람답지 않게 세현이는 머리로 내 가슴을 밀었다.
“아파, 내가 뭘 어쨌다고 그래?”
난 가슴이 부글부글 끓었다. 소리라도 막 지르고 싶은데 밖으로 나오는 목소리가 끊어졌다. 아닐 거라고 우길 힘도 없었고, 실랑이할 기분도 아니었다.
“언니 친구들이 나 보고 속닥거렸단 말이야. 지현이 꼬리라고!”
하긴, 세현이가 날마다 복도에서 날 기다리고 있으니 아이들이 그렇게 말하는 건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꾀병을 부려 식은땀까지 흘리게 하다니. 정말 이 ‘꼬리’ 때문에 난 오늘도 좋다가 말았다. 어쩌면 다시는 이런 기회가 안 올지도 모르겠다.
집으로 가는 길에 하늘을 쳐다보았다. 구름 하나 없이 맑은 날이었다. 내 마음과는 완전 반대였다. 하늘의 구름은 비를 만들고, 가슴에 들어찬 먹구름은 눈물이 되나 보다. 입술을 깨물고 참아도 눈물이 차올랐다. 고개를 뒤로 젖혀도 가라앉지 않고 흘러내렸다. 손등으로 눈가를 훔쳤다. 진짜 진짜 좋다가 말았다.

  작가 소개

저자 : 양인자
2009년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천왕봉》이 당선되었고, 같은 해에 제7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받았습니다. 제3회 정채봉문학상 수상이 인생의 최대 반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동안세상에 나온 책으로는 《날 좀 내버려 둬(공저)》, 《늦게 피는 꽃》, 《엄마 딸 하정연이야》, 《껌 좀 떼지 뭐》, 《얄미운 내 꼬리》가 있습니다.aprow@hanmail.net

  목차

안 미워할 수가 없어
꼭 그러더라
귀에 박힌 못
진짜 기대했는데
또 좋다가 말았다
너무 얄미워
나도 모르게 그만
여기가 어디지?
세상이 조용해
둘이라서 다행이야
새로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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