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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난 나야!
꿈꾸는초승달 | 3-4학년 | 201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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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한뼘어린이 시리즈 두 번째 책. 친구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놀이왕 지훈이와 반대로 모두의 관심 밖인 공부왕 봉구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꿈을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진짜 '나'를 찾아 주는 이야기로, 아이들의 꿈이 꼭 성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한다.

  출판사 리뷰

꿈을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진짜 ‘나’를 찾아 주는 이야기


얼마 전 모 방송국 퀴즈쇼 프로그램에서 초등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장래희망 선호도 1위가 공무원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1980년대 1위는 대통령, 1990년대 1위는 의사였던 것과 비교하면 요즘 초등학생들은 다소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고 있는 것이지요. 언젠가부터 아이들에게 꿈은 멀기만 한 이야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꿈은 어디로 사라져 버린 걸까요? 자식이 안정적인 삶을 살기를 바라는 부모의 바람 밑에서 아이들의 개성은 몰살되고 말았습니다. 아이 스스로 자신의 장점을 찾고, 부족한 점을 받아들이는 것이 서툴지요. 그래서 아이들은 작은 실패에도 쉽게 좌절하고, 자신의 장점을 깨닫지 못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결과적으로 아이의 꿈을 잃게 만든 것은 아닐까요?
한뼘어린이 두 번째 동화 『누가 뭐래도 난 나야!』는 친구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놀이왕 지훈이와 반대로 모두의 관심 밖인 공부왕 봉구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인기남 지훈이가 순식간에 사고뭉치가 되어 버린 사연을 들어 볼까요?

지훈이는 어린이집이 끝나고, 놀이터에서 노는 시간을 제일 좋아합니다. 재미있는 놀이를 잘 개발하는 지훈이는 친구들에게 인기 최고거든요. 지훈이 주변엔 언제나 친구들이 바글바글합니다. 하지만 지훈이와 친구 사이인 봉구의 하루는 전혀 다릅니다. 노는 시간은커녕 학원 가고, 학습지 풀고, 책 읽을 시간도 부족하지요. 공부하느라 늘 혼자인 봉구는 친구들에게 인기 많은 지훈이가 부럽습니다. 하지만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지금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아빠의 말에 봉구는 오늘도 같이 놀자는 지훈이의 유혹을 뿌리치지요. 한편 지훈이는 아빠 밑에서 꼼짝없이 공부만 하는 봉구가 불쌍하기만 합니다.
꽃 피는 봄이 오고, 지훈이와 봉구는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에 들어가자, 둘의 입장은 180도 달라졌지요. 늘 씩씩하고 활발해서 인기 많았던 지훈이는 수업에 집중하지 못한다고 선생님한테 혼나고, 한글도 모른다고 친구들에게 무시당했어요. 하지만 봉구는 날마다 받아쓰기 시험에서 백 점을 받아 선생님한테 칭찬받고 친구들 모두 봉구를 부러워했지요. 학교 끝나고 놀이터에서 놀자는 지훈이의 말에 친구들은 학원 핑계, 학습지 핑계 대며 슬금슬금 피했어요. 그런데 바쁘다던 친구들이 봉구에게 가서는 공부 비법을 물어보았지요. 동네 아주머니들도 변했습니다. 건강하게 잘 노는 게 최고라며 입 아프게 칭찬하던 아주머니들도 이제는 지훈이가 제 부모랑은 영 딴판이라며 혀를 내둘렀지요. 사실 공부 못하는 지훈이와는 달리 엄마, 아빠는 명문대를 나왔습니다. 지훈이의 아빠는 공무원이지만 꿈을 버리고 선택한 직업이기에 늘 우울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요. 지훈이가 보기엔 빵집에서 맛있는 빵을 만드는 봉구네 부모님이 훨씬 행복해 보입니다. 좋은 대학을 나온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둘은 그렇게 조금씩 멀어집니다. 지훈이는 갑자기 인기가 많아진 봉구가 자기를 무시하는 것 같고, 공부 잘하는 봉구에게 질투가 났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지훈이는 하굣길에 놀이터에서 봉구를 발견합니다. 봉구는 덩치 큰 형들에게 둘러싸여 돈을 빼앗기고 있었지요. 지훈이는 무서운 마음에 잠시 고민합니다. 과연 지훈이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지훈이와 봉구처럼 아이들은 어릴 적부터 비교당하기 일쑤입니다. 형제자매에게 비교당하고, 엄마 친구 아들, 아빠 친구 딸한테 비교당하지요. 그런 일이 잦아질수록 아이의 자존감과 자신감은 점점 더 위축되기 마련입니다. 부모의 바람에 소중히 키워 오던 꿈을 포기하기도 하지요. 이야기의 말미에서 봉구와 지훈이는 꼭꼭 숨겨 왔던 서로의 꿈을 털어놓습니다. 지훈이는 놀이터 사장이 되는 게 꿈이고, 봉구는 아주 큰 관광버스를 모는 기사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하지요. 둘의 소중한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요?
『누가 뭐래도 난 나야!』는 아이들의 꿈이 꼭 성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공부 못하고 부족한 점이 많아도 자신의 장점을 찾고, 스스로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깨닫는 것이 중요하지요. 어린이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기를 바랍니다.

시리즈 소개

그림책에서 읽기책으로 넘어가며 독서에 눈을 뜨는 시기인,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구성한 창작동화입니다. 흥미진진하고 깊이 있는 소재를 담은 이야기로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게 해 주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키워 줍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최형미
서울에서 태어나 문학을 공부했다. 시간이 지나면 언젠간 모든 것이 변한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좋은 작품은 오랜 시간의 힘도 이겨 낸다고 믿으며 오늘도, 내일도 동화를 쓰며 시간을 보내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 지금껏 펴낸 책으로는 『시간 부자가 된 키라』, 『스티커 전쟁』, 『행복한 감정 사전』, 『이런 아빠 저런 아빠 우리 아빠』, 『뻥쟁이 선생님』, 『최고의 소리를 찾아서 』 등이 있다.

  목차

1. 오늘도 즐거워!
2. 뒤바뀐 우리
3. 그게 그렇게 중요해?
4. 넌 차봉구, 난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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