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마을 사람들은 소원이 있을 때마다 산중턱에 서 있는 돌 미륵님에게 소원을 빕니다. \'우리 아들 대학에 들어가게 해 주세요\' \'서울 간 우리 오빠 잘 되게 해 주세요\' 하고 말이에요. 그러나 미륵님이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귀가 가려워도 스스로 긁지도 못하는 미륵님이거든요. 그저 우두커니 서서 소원을 듣기만 하는 미륵님. 오직 다람쥐 한 마리만이 마을 사람들의 소원이 이루어졌는지 미륵님에게 알려 주고 있답니다.
출판사 리뷰
틀에 갇혀 지내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
요즘 아이들 참 불쌍해요.
어른들이 장래를 위한답시고 학교로, 학원으로,
비싸고 편리한 아파트에 아이들을 가두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두 팔 쫙 벌리고
두 다리 쭈욱 펴고 마음껏 달리고 놀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어른들은 모릅니다. 아니 알면서도 모른 체하는 것 같아요.
이 책은 공부란 틀에 갇혀 꿈을 잃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을 위한 고운 글 모음집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하늘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고하초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대학에서 기계학을 배우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 다시 국어국문학을 배웠습니다. 〈까치글짓기〉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좋은 동화를 쓰고 싶어서 한겨레문화센터 아동문학작가학교를 다녔습니다. 1998년 11월 어린이문학 창간호에 동화〈참 이상한 호수〉가 실리면서 본격적으로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계간 창조문학 가을호에 동화〈도토리 미륵님〉이 신인상에 당선 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야! 쪽밥》《물싸움》《마른새우》가 있습니다. 까치글짓기에서 10년째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으며, 주말 체험학교인 ‘모난돌 학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림 : 이육남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주로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수궁가》《배꽃 향기》《캥캥! 여우가 장가가고 싶대》등이 있습니다.
목차
참 이상한 호수
도토리 미륵님
종이수건
왕눈이 가로등
한 장짜리 인생수박이 웃다가 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