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나의 학급문고 시리즈 11권. <짜장, 짬뽕, 탕수육> 작가 김영주의 동화로, 말과 행동 따라하기 재미에 푹 빠진 주인공을 따라 읽다보면 빼꼽이 쏙 빠지게 깔깔거리게 되는 웃기고 명랑한 책이다. 어느 초등학교에 보면 본 대로 들으면 들은 대로 따라 하는 따라쟁이가 있었다. 선생님이 마침 오늘 숙제는 집에 가서 겪은 일을 본 대로 들은 대로 잘 알아오라는 것이었으니 이건 따라쟁이가 가장 잘하는 일이다.
따라쟁이는 ‘본 숙제, 들은 숙제’를 되뇌이며 집으로 가는 길에 아이들이 싸우는 걸 보게 되고 여기에서 ‘메롱! 쌤통이다. 메메롱 쌤통이셔’를 따라하게 되고, 학원에 가서는 ‘당근이죠’란 한 아이의 대답을 얻게 된다. 이런 식으로 따라쟁이는 이날 시장에서 장사꾼들의 소리, 또 집에 와서는 TV 속 만화영화의 대사, 엄마의 잔소리들을 본 대로 들은 대로 따라하게 되는데, 과연 따라쟁이는 다음날 숙제를 잘 해가게 될까?
출판사 리뷰
“짜장, 짬뽕, 탕수육”의 작가 김영주의 신작 학급문고
말과 행동 따라하기 재미에 푹 빠진 주인공을 따라 읽다보면,
빼꼽이 쏙 빠지게 깔깔거리게 되는 웃기고 명랑한 책
도서출판 재미마주 ‘학급문고’의 정신은 무엇인가? 입시 과열이 선행학습으로 이어져 본래는 자유로운 상상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야할 아이들을 사냥하듯 집어 삼키는 우리의 교육 환경에서 ‘아이들은 자유로운가? 그리고 아이들은 사랑받고 각자의 개성에 맞게 존중되어지는가?’와 같은 제법 무게 있는 질문들을 던져보고자 시작한 학급문고가 이제 11번을 달고 새로운 신간 하나를 맞게 되었다. 아이들 스스로가 같은 학급의 불우한 친구를 알게 되고 공감하며 사랑을 나누게 되는 ‘내짝꿍 최영대’, 지혜와 슬기로 새로운 학교에 적응해나가며 어린 유년기의 위기를 잘 극복해나가는 아이의 이야기인 ‘짜장 짬뽕 탕수육’으로 알려진 학급문고. 억지 교훈과 기획된 의도의 문학적 꾸밈만 있고 실재 삶은 없는 그런 아동문학이 아닌 아이들 속에서 함께 생활하고 아이들을 거울 삼아 그 순수함과 발랄함과 정직함에 기대어 사는 우리 어른들의 이야기이기도 한 학급문고 속에는 ‘스마트’한 어린이들의 꾸며지지 않은 진지하고 명랑하며 기발하기도 한 삶이 담겨 있다.
현재 한 초등학교의 교장 선생님으로 재직 중인 작가 김영주는 이런 어린이들의 관찰자이자 마음으로 다가가는 진정한 친구다. 그가 재직하는 학교에는 교장실 간판이 안보인다. ‘이야기 방’ 바로 여기가 그가 근무하는 방의 이름이다. 공부를 하기 싫거나 왠지 학교 수업이 지겨운 어린이가 교실에서 슬그머니 나와 교장실을 찾을 수 있는 그런 학교가 있을까? 김영주는 아이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고 같이 책을 보며 어린이와 같은 눈높이에서 이야기로 희노애락을 나누는 보기 드문 교육자이기도 하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영주
경인교육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남한산초등학교 등에서 대안 혁신 교육을 이끌었습니다. 교사들과 함께 우리말 우리글에 대한 연구와 활동도 꾸준히 펼치며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회장을 지냈습니다. 지금은 서종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있습니다. 국정 교과서의 지형을 바꾼 대안 국어 교과서 《우리말 우리글》(공저)을 펴냈으며, 《아이들 삶을 가꾸는 이야기 수업》, 《선생님, 나도 업어 주세요》 등의 교육 이야기도 선보였습니다. 아이들 삶 속의 이야기를 모아 《떴다! 수다동아리》, 《교장샘 귀는 당나귀 귀》, 《짜장 짬뽕 탕수육》,《똥 줌 오 줌》, 《본 대로 따라쟁이》, 《바보 1단》 등을 펴내며 동화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