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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하는 강아지
제19회 MBC 창작동화대상 수상작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3-4학년 | 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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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스콜라 어린이문고 19권. 제19회 MBC 창작동화대상 수상작. 사람과 동물의 관계, 생명의 소중함 등을 유기견 왕의 이야기를 통해 재치있게 전달한다. 두 번 다시 버림받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유기견 ‘왕’의 모습과 사람의 잣대로 개의 모습을 바꾸고 본성까지 아무렇지 않게 고치려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생명’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다시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집안일이 쌓이며 엄마와 아빠의 불만도 쌓여가던 어느 날, 아빠는 집에 빨래를 대신해 줄 세탁견 ‘왕’을 데리고 왔다. ‘유기견을 살리는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의 말을 배우고 빨래 기술까지 익힌 ‘왕’은 손빨래에 다림질까지, 세탁견 역할을 제대로 한다. 하지만 엄마는 유기견을 도우미로 둬야 하는 상황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왕은 엄마의 마음에 들기 위해, 세탁견이면서 청소와 장보기, 화초 키우기까지 해낸다.

그러나 만능 지능 로봇의 등장으로 엄마의 마음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하고, 왕은 엄마의 마음을 잡기 위해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요리까지 하겠다며 나선다. 왕은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이 집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일까? 왕에게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닐까?

  출판사 리뷰

《빨래하는 강아지》는 수정이네 집에 도우미로 온 빨래하는 강아지 ‘왕’의 이야기이다.
사람의 말을 할 줄 알고 빨래까지 잘하는 세탁견 왕! 하지만 수정이네 엄마는 개가 말을 한다는 것도, 유기견이었던 도우미견을 받아들이는 것도 싫다. 하지만 왕은 꼭 도우미견으로서 이 집에서 버텨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 빨래뿐 아니라 청소, 장보기 등의 집안일을 가리지 않고 해내며 노력한다.

<제19회 MBC 창작동화대상 수상작>
우리 집에 온 빨래하는 강아지


집안일이 쌓이며 엄마와 아빠의 불만도 쌓여가던 어느 날, 아빠는 집에 빨래를 대신해 줄 세탁견 ‘왕’을 데리고 왔다.

“유기견 센터에서는 다시 태어난 개들에게 ‘유기견을 살리는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교육을 했다. 그 교육은 유기견들이 세상 속으로 돌아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줌으로써 두 번 다시 버려지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 본문에서

‘유기견을 살리는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의 말을 배우고 빨래 기술까지 익힌 ‘왕’은 손빨래에 다림질까지, 세탁견 역할을 제대로 한다. 하지만 엄마는 유기견을 도우미로 둬야 하는 상황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왕은 엄마의 마음에 들기 위해, 세탁견이면서 청소와 장보기, 화초 키우기까지 해낸다.
그러나 만능 지능 로봇의 등장으로 엄마의 마음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하고, 왕은 엄마의 마음을 잡기 위해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요리까지 하겠다며 나선다. 왕은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이 집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일까? 왕에게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닐까?
제19회 MBC 창작동화대상 수상작인 이 동화는 사람과 동물의 관계, 생명의 소중함 등을 유기견 왕의 이야기를 통해 재치있게 전달한다.

사람들을 위한 만능견 프로젝트

‘빨래하는 강아지’인 왕은 사람처럼 말하고 사람처럼 행동한다. 그러면서 사람보다 열심히 일한다. ‘이중 언어 칩’으로 사람의 말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까지 배웠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의 말을 할 줄 안다고 해서 사람의 일까지 배우는 것은 그리 호락호락한 일은 아닐 것이다. 그렇지만 왕은 두 번 다시 사람에게 버림받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개가 사람을 위해 빨래를 하고 청소를 하고 장을 본다는 설정은, 미래의 일을 가정한 판타지적 요소일 뿐이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방식만 다를 뿐 우리가 동물을 생각하는 방식은 어쩌면 상상 속 모습과 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 동화 속에서 사람들이 도우미로서의 왕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어쩌면 우리도 애완동물을 우리 마음대로 사랑을 줄 대상으로서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닐지 생각해 볼 일이다.

“정말 오랜만에 달리고, 짖어 본 거잖아. 짖는데 갑자기 목구멍이 뻥 뚫리면서 ‘아, 이게 바로 살아 있다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 본문에서

본문 속 왕의 대사처럼 왕은 개로서 짖고 달릴 수 있으면 그뿐이다. 책 속에서는 ‘유기견을 위한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개에게 ‘이중 언어 칩’을 이식하지만, 그것이 사실은 ‘사람들을 위한 만능견 프로젝트’는 아니었을까? 이 책은 왕의 이야기를 통해, 동물을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왕을 통해 바라본 유기견 이야기

세상 모든 생명은 결국 다 죽음을 맞이해요. 하지만 사람뿐만 아니라 개들, 더 나아가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이 모두 죽기 전까지는 주인 같은 삶, 왕 같은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을 이 책에 담았어요.
- 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어린 시절 만났던 유기견을 품어 주지 못했던 미안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쓰듯 이 동화를 썼다. 스스로 자신의 주인이 되라는 의미에서 ‘왕’이라는 이름도 지어 주었다. 그것은 모든 생명이 소중하다는 기본적인 생각에서 시작한다.
이 책을 통해, 두 번 다시 버림받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유기견 ‘왕’의 모습과 사람의 잣대로 개의 모습을 바꾸고 본성까지 아무렇지 않게 고치려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생명’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다시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서울이 바뀌었다. 사람들이 내다 버린 유기견들로 몸살을 앓던 서울은 이제 없다.
불과 몇 년 사이에 일어난 놀라운 변화였다. 늘어만 가던 유기견들과 유기견 안락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획기적인 발명품 덕분이었다. 그것은 바로 사람과 동물의 언어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는 이중 언어 칩이었다. 과학자들은 그 칩을 유기견 몸속에 넣는 실험을 하였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유기견들이 사람의 말을 그대로 따라 하고 알아듣게 되었다. 그때부터 버려진 개들은 다시 태어났다.

“저, 저 개는 대체 뭐야? 당신! 지, 지금 뭐 하자는 거야?”
엄마는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앞으로 우리 집 빨래를 도와줄 도우미 세탁견이야.”
아빠의 말에 옆에 있던 개는 사람처럼 꾸벅 머리를 숙이며 수줍게 인사를 했다.
“잘 부탁드립니다요. 제 이름은 ‘왕’ 입니다요.”

  작가 소개

저자 : 김리하
2011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같은 해에 MBC창작동화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신나는 어린이들로 가득한 세상을 꿈꿉니다. 그런 어린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어른이고 싶습니다. 지친 어린이들과 어른들의 친구 같은, 작고 따뜻한 동화를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 소설 《추락 3분 전》과 동화 《빨래하는 강아지》 《착한 동생 삽니다》 《발차기만 백만 번》 《오공이 학교에 가다》 등이 있습니다.

  목차

선전 포고
반갑다, 왕!
내가 바로 그 개예요
알고 보니 만능견
불청객
위험한 제안
결전의 날
까맣게 몰랐어

선전 포고
반갑다, 왕!
내가 바로 그 개예요
알고 보니 만능견
불청객
위험한 제안
결전의 날
까맣게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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