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동화는 내 친구 85권.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대표 유년 동화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순박한 사람들을 배경으로 개구쟁이 아이들의 일상이 깜찍하게 펼쳐지는 저학년 동화이다. 에밀 오빠처럼 말썽을 부려서 한 번쯤 목공실에 갇혀 보고 싶은 여동생 이다의 아주 귀여운 소망이 놓치기 쉬운 소소한 행복과 잊어버린 삶의 여유를 한가득 전해 준다.
푸른 풀밭에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카트훌트 농장. 그곳에 사는 에밀은 못 말리는 말썽꾸러기로 유명하다. 말썽을 부릴 때마다 에밀은 목공실에 갇히고, 또 갇히고, 거의 날마다 갇힌다. 아빠는 에밀이 밖으로 나가고 싶어 더 이상 말썽을 부리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에밀은 목공실에 갇히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 목공실에서 혼자 나무 인형을 깎는 것도 재밌기만 했다.
이다는 그런 에밀 오빠가 부럽기만 했다. 자기도 꼭 한번 목공실에 갇혀 보고 싶은데, 그러려면 말썽을 피워야 한다. 대체 어떻게 해야 말썽을 피울 수 있을까? 에밀 오빠는 말썽은 노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고만 하는데….
출판사 리뷰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린드그렌의 대표 유년 동화,
못 말리는 사고뭉치 에밀 이야기.“나, 말썽을 생각해 내려고 무지무지 애쓰고 있어!”
이다는 자기는 왜 말썽을 부리지 못하는지 너무 답답했어요.
에밀 오빠가 하는 일은 하나같이 말썽이 되는데 말이에요.
아름다운 자연과 순박한 사람들을 배경으로
개구쟁이 아이들의 일상이 깜찍하게 펼쳐지는 저학년 동화.
에밀 오빠처럼 말썽을 부려서 한 번쯤 목공실에 갇혀 보고 싶은
여동생 이다의 아주 귀여운 소망이
놓치기 쉬운 소소한 행복과 잊어버린 삶의 여유를 한가득 전해 와요.
아이들의 엉뚱한 꿈, 소박한 발상을 린드그렌만큼 잘 아는 작가가 있을까요?에밀은 모든 아이들이 지닌 엉뚱함과 발랄함, 장난스러움을 대변해요. 어린이들의 어떤 행동이 말썽이 될지 아닐지는 아무도 알 수 없죠. 미리 계획하고 벌이는 일이 아니니까요. 그래서 에밀이 일으키는 엉뚱한 사고와 말썽, 그것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또 다시 빚어지는 일련의 소동은 언제나 의외의 웃음과 기분 좋은 유쾌함을 선물하지요.
특히 이 책에는 형이나 언니의 행동이 퍽 대단해 보여 나도 꼭 그렇게 해 보고 싶은 꼬마들의 순진무구한 바람이 너무나 깜찍하고 귀엽게 표현되었답니다. 오빠처럼 말썽을 부려서 목공실에 갇히고 싶어 하다 결국은 말썽을 부리게 되는 이다, 그 천진난만함과 실수를 인정하고 깍듯이 사과하는 아빠의 모습에 마음까지 따뜻해지지요. 허구한 날 말썽을 피우는 사고뭉치가 누명을 쓰고도 묵묵히 변명 없이 목공실에 갇히는 걸 보면, 에밀은 정말 의젓한 말썽꾸러기죠?
린드그렌이 좀처럼 울음을 그치지 않는 손자를 달래기 위해 “얘야, 뢴네베리아 마을의 에밀이 얼마나 장난꾸러기인줄 아니?” 하고 들려준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에밀 시리즈는 작품 전체에 흐르는 낙천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로 편안한 웃음과 순수한 즐거움을 전해 주는 귀한 작품이에요.
《에밀은 사고뭉치》와 《장난을 배우고 싶은 꼬마 이다》, 《에밀의 325번째 말썽》, 《에밀의 크리스마스 파티》 등 에밀 시리즈는 스웨덴에서 영화로 만들어지고 텔레비전 시리즈로도 방영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어요.
작가 소개
저자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스웨덴의 유명한 어린이책 작가. 1907년 11월 14일, 스웨덴 빔메르뷔의 작은 농장 네스에서 세계적인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태어났다. 린드그렌은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사남매 중 둘째로 오빠와 여동생들과 함께 농장 일을 도우며, 소박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았다. 이런 찬란한 어린 시절은 작품 곳곳에 반영돼 있다.초등학교를 마치고, 중등학교까지 진학한 린드그렌은 삐삐와 달리 모범생이었다. 작문 실력이 뛰어났고 체육을 좋아했다. 중등학교 때는 책 읽기에 푹 빠져들었다. 학교를 마친 린드그렌은 지역 신문사에 수습기자로 일했다. 그리고 미혼모로 아들 라르스를 낳았다. 사람들의 시선은 따가웠고 이를 피해 대도시 스톡홀름으로 떠나야 했다. 혼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만만치 않았다. 자립을 위해 비서 교육을 받기로 하고 아들을 코펜하겐의 위탁 가정에 맡겼다. 아들과 떨어져 보내는 괴로운 시간을 견디며 비서로, 자동차 클럽 조수로 일했다. 그리고 그 자동차 클럽에서 스투레 린드그렌을 만나 결혼한다. 린드그렌이 글을 쓰기 시작한 시점은 늦은 편이었다. 글솜씨를 알아본 주변인들은 그녀가 일찍이 유명한 작가가 될 거라 굳게 믿었지만 정작 본인은 작가가 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스투레와 결혼하고 딸 카린을 낳았는데, 카린이 일곱 살 때 폐렴에 걸리며 그 계기가 시작됐다. 아픈 딸을 위해 이야기를 지어 들려주었고, 몇 년 후 이를 출판사 공모전에 보내고 당선되면서 1945년《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이 탄생했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삐삐 이야기는 이후《꼬마 백만장자 삐삐》,《삐삐는 어른이 되기 싫어》로 계속되었다. 린드그렌은 1958년 ‘어린이 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 이밖에 스웨덴 한림원 금상, 유네스코 국제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평생에 걸쳐 100권이 넘는 작품을 썼으며, 9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린드그렌은 작품 활동 외에 사회 문제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어린이 체벌, 원자력, 폭력적인 동물 사육에 관해 반대하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냈고 실제로 사회 변화를 이끄는 데 기여했다. 1978년에는 독일 출판협회로부터 평화상을 받았다. 린드그렌이 세상을 떠난 후, 스웨덴 정부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을 만들어 그 업적을 기리고 있다. 모리스 샌닥, 캐서린 패터슨 등이 이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