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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비안의 사진기
지양어린이 | 3-4학년 | 201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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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42권. 2016년 이탈리아 안데르센예술상 수상작. 틈만 나면 혼자 여행을 하며 거리의 풍경이나 사람들의 일상을 사진에 담았던 비비안 마이어의 이야기다. 이 그림책은 비비안 마이어가 항상 목에 걸고 다녔던 렌즈 두 개짜리 롤라이플렉스 카메라가 비비안과의 추억을 이야기해 주는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출판사 리뷰

비비안 마이어는 수수께끼 같은 사람이었어요.

비비안 마이어는 아이들을 돌보는 보모였습니다. 말이 없고 무뚝뚝했지만 그녀는 아이들을 사랑했습니다. 비비안은 결혼도 하지 않고 가족도 만나지 않은 채 외톨이로 지냈는데, 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틈만 나면 혼자 여행을 하며 거리의 풍경이나 사람들의 일상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그러나 한 번도 자신의 사진을 세상에 공개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아무도 그녀의 사진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비비안이 평생 동안 찍은 사진은 수십만 장에 이르렀는데, 그 짐이 너무 많아서 창고를 빌려 보관해야 했습니다.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었던 비비안이 창고 보관료를 내지 못하자, 관리인은 그녀의 필름을 모두 경매에 내놓았습니다.

2007년, 비비안의 사진은 역사를 공부하던 존 말루프에게 싼 값으로 팔렸습니다. 상자에 담긴 수많은 필름을 살펴보던 존은 비비안의 사진들이 매우 훌륭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수십만 장의 사진 중에서 재미있는 것들을 골라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사람들은 수십 년 전의 뉴욕이나 시카고의 모습, 어른이나 아이들의 꾸밈없는 표정을 보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더 많은 사진들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 때문에 존은 비비안 마이어의 사진전을 열었고, 그것은 크게 성공하였습니다. 이어 비비안 마이어의 사진전은 전 세계에서 열리게 되었고, 그 후 여러 권의 사진집들과 그녀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비비안이 사랑했던 카메라는 렌즈 두 개짜리 롤라이플렉스였어요.

이 그림책은 비비안 마이어가 항상 목에 걸고 다녔던 렌즈 두 개짜리 롤라이플렉스 카메라가 비비안과의 추억을 이야기해 주는 형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비비안은 레몬과 식초로 머리를 감았고, 남자 셔츠를 즐겨 입었으며,
화가 나면 프랑스 말로 투덜댔어요. 오 헨리의 단편 소설들을 줄줄 외우고,
마치 다리 긴 황새처럼 걸었어요.
비비안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사진을 찍으며 헤쳐 나갔습니다.

비비안은 우리를 위해 시간을 멈추게 만들었어요.
비비안의 사진 속에 담긴 모든 순간들이 우리에겐 추억으로 남았어요.”

사람들은 비비안 마이어를 좀 특이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비비안에게는 비밀이 많았고, 남들이 그 비밀을 알고 싶어 하면 화를 내기도 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비비안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지금 비비안은 자신의 사진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비비안은 수수께끼 같은 보모가 아니라 재능 있는 사진작가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비비안 마이어는 1926년 뉴욕에서 태어났고, 2009년 시카고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 이 그림책은 ‘2016년 이탈리아 안데르센예술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친치아 기글리아노
1976년 만화 작가로 입문하여 1978년에는 이탈리아 루카 국제 코믹스Comics di Lucca에서 최우수 이탈리아 만화가상인 “Yellow Kid”상을 받았다.『코리에레 데이 피콜리Corriere dei Piccoli』와『스누피Snoopy』같은 이탈리아 어린이 만화 잡지에 작품을 실었다. 그녀의 작품은 브뤼셀 만화 박물관과 프랑스 앙굴렘에도 소장되어 있다. 오레키오 아체르보orecchio acerbo 출판사에서 펴낸『나는 비비안 마이어의 사진기』로 ‘2016년 이탈리아 안데르센예술상’을 수상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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