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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감투
비룡소 | 4-7세 |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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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비룡소 전래동화 30권. 쓰는 순간 모습이 사라지는 도깨비감투를 갖게 된 김 서방의 이야기로 평범하고 착한 사람이 욕심에 사로잡혀 점점 어떻게 변해 가는지 그 심리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게다가 이야기를 술술 감칠맛 나게 풀어가는 강정연 작가 특유의 입담이 구전 동화의 특징을 제대로 살려냈다.

마술적 힘을 가진 ‘도깨비 감투’를 매개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인간이 가진 ‘물질에 관한 욕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다. 더구나 보이지 않는 것 뒤에 숨을 수 있다면 이 욕망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는 것도 말이다. 김 서방이 겪는 사건을 통해 이러한 인간 내면의 갈등과 변화를 적나라하게 읽어 낼 수 있다. 이는 물질만을 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옛 선조들이 주는 따끔한 교훈일 것이다.

  출판사 리뷰

썼다 하면 사라지고 벗었다 하면 다시 나타나는
신통방통한 도깨비 감투!
황금도깨비상 수상 작가 강정연의 감칠맛 나는 글과
서울동화일러스트레이션상 장경혜의 개성 있는 그림으로 새롭게 만나요!

■ 재미난 상상과 따끔한 교훈이 깃든 우리 옛이야기

원본에 충실하면서 글 작가의 개성이 한껏 묻어난 글과 완성도 높은 다양한 그림이 어우러진 비룡소의 전래동화 시리즈 30번째 권 『도깨비 감투』가 출간되었다. 쓰는 순간 모습이 사라지는 도깨비감투를 갖게 된 김 서방의 이야기로 평범하고 착한 사람이 욕심에 사로잡혀 점점 어떻게 변해 가는지 그 심리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게다가 이야기를 술술 감칠맛 나게 풀어가는 강정연 작가 특유의 입담이 구전 동화의 특징을 제대로 살려냈다. 작가는 이야기를 쓰는 내내 ‘나에게도 도깨비감투가 있다면?’이란 상상을 하며 신나게 썼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주인공이 감투를 쓰고 모습이 사라진 채로 값비싼 물건을 맘껏 훔치는 장면에서는 실로 흥이 나기도 한다. 비록 나쁜 짓이지만 가난에 억눌렸던 소유욕이 거침없이 표출되는 장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고, 욕심도 과하면 탈이 나는 법. 김 서방의 과한 욕심은 비참한 결과를 가져오고 만다. 물건 주인들에게 잡혀 흠씬 두들겨 맞은 데다 남편의 못된 행동을 참다못한 아내가 아궁이 속으로 감투를 던져 태운 것이다. 우연히 굴러 들어온 ‘행운’인 도깨비 감투. 하지만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이 또한 도깨비가 부린 한 차례의 장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마술적 힘을 가진 ‘도깨비 감투’를 매개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인간이 가진 ‘물질에 관한 욕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다. 더구나 보이지 않는 것 뒤에 숨을 수 있다면 이 욕망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는 것도 말이다. 김 서방이 겪는 사건을 통해 이러한 인간 내면의 갈등과 변화를 적나라하게 읽어 낼 수 있다. 이는 물질만을 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옛 선조들이 주는 따끔한 교훈일 것이다.

■ 한 편의 그림자극을 보는 듯 동적이고 개성 있는 그림
표지를 넘기면, 푸른 톤의 신비로운 면지가 타나난다. 마치 비밀스러운 숲길로 막 들어 선 느낌이 든다. 또한 나무에 언뜻언뜻 매달린 도깨비들은 복선을 깔기도 하고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하며 말없이 이야기에 재미를 더한다.
이 그림책은 색채의 명암 대비가 가장 큰 특징으로 배경은 다채로운 밝은 색, 반대로 인물들은 모두 까만색으로 표현했다. 인물이나 사물들을 익살맞고 과장되게 표현하기보다는 차분하게 그려나가는데 이러한 역발상으로 반전 시킨 구도가 오히려 재미나다. 재물 욕에 변해가는 김 서방의 내면 심리와 갈등을 잘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강하게 표현하고자 하는 그림 작가의 의도가 독창적이다. 더구나 구불구불한 선과 인물들의 자유로운 동선은 독자들이 이야기를 따라 신나고 재미나게 읽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마치 한 편의 그림자극을 보듯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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