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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우리 탯말
어머니와 고향이 가르쳐 준 영혼의 말
소금나무 | 부모님 | 200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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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탯말'이란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부터 배운 말'을 가리킨다. 이 책은 전라도 지역의 탯말이 문학작품과 사람들이 흔히 써온 예화에서, 그리고 전통과 문화와 관습, 계절에 따라 어떻게 쓰였는지를 살펴본다. 탯말 쓰기 포럼인 '탯말 두레'에서 방대한 자료수집과 현장 녹취 등을 통해 구성.집필했다.

1장에서는 김영랑의 <김영랑 시집>, 조정래의 <태백산맥>, 차범석의 <옥단어>, 최명희의 <혼불>에 나타난 탯말을 살펴본다. 2장은 탯말을 사용하며 살아가는 남도의 한 농촌마을 이야기를 드라마 형식으로 꾸민 것이다. 3장에는 잊혀져 가거나 사라진 남도 탯말위주의 단문 780개를 수록하고, 각각의 문장마다 표준어로 해설을 덧붙였다. 4장은 4,500여 개의 전라도 탯말을 모아 하나하나 뜻풀이를 해놓은 '탯말 사전'이다.

  작가 소개

저자 : 박원석
1955년 생. 방송작가, 출판인. ‘밥상이 썩었다 당신의 몸이 썩고 있다’ 등 20여 권의 자연건강도서를 집필했으며 2009년 현미효소 제품 판매회사를 공동 창업하고 ‘현대인은 효소를 밥처럼 먹어야 한다’를 기획 출판해 작금의 효소 붐에 불을 지폈다.저서로서는 ‘아버지의 신발’, ‘전라도 우리 탯말(공저)’ 등이 있으며 어린이도서 ‘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전 8권 중 ‘건강한 몸 올바른 음식’이 우수도서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상을 받기도 했다.

저자 : 한새암
언어치료사. 2006년 현재 광주 해맑은정신과 언어학습교육원 상담실장, 탯말 쓰기 포럼인 '탯말두레' 회장으로 있다.

저자 : 최병두
-1947년 전남 화순 출생. -광주중, 광주고, 공주사대 국어교육과, 인하대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 졸업.-전남일보 신춘문예 시부문(1974), 시와 의식 신인상(1983), 송암창작대상(1984) 수상.-수요문학회, 목포출향문인회 회장 역임. 흑조시인회, 목포문인협회 총무간사 역임.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회원. 한국두줄시인협회 회장.-인천 신현중학교 교장.<잃어버린 시>(1980), <눈감고 보는 하늘>(1984), <서울매미>(1991), <연안부두 찔레꽃>(1997), <주신 사랑 영원히>(2006), <하늘에서는 땅 땅에서는 하늘>(2007), <함께 하나 되어>(2008), <전라도 우리 탯말>(2006, 공저) 외 다수.

저자 : 조희범
시인. 인터넷 네이버 블로그에서 탯말 사용운동을 시작했다. 2006년 현재 탯말 쓰기 포럼인 '탯말두레' 고문, 한국두줄시인협회 운영위원으로 있다. 서울교보빌딩에 자신의 대형 한국화 작품이 부조되어 있는 한국화가이기도 하다.

저자 : 문틈
시인. 탯말 쓰기 포럼인 '탯말두레'의 고문으로 있다.

  목차

책 머리에
이 책을 읽기 전에
책 뒤에

1. 문학 작품 속의 우리 탯말
탯말, 우리 정체성을 지켜주는 문학언어
김영랑의 <김영랑시집>
조정래의 <태백산맥>
차범석의 <옥단어>
최명희의 <혼불>

2. 탯말 예화
탯말, 그 영원의 노스탤지어

[ 예화 1 ]
얼릉 지 짝을 찾어사 쓸껀디 장개를 못간단 말이요
가만히 있는 애기를 맬갑시 그랬긋능가
오죽하면 지가 글느 애 멘 소리까지 했긋소
재주가 메주제 머시 좋다요
아따, 작 것이 곧 죽어도 즈그 서방 자랑이랑께
너 나, 해보냐 못해보냐 함시로 시비를 걸드랑께
염체가 있제 으치꼬 빈손으로 간당가
돈 조깐 번다고 데데해서는 절대로 못쓰네 외
원체 여름을 많이 타서 연애를 못한단 말이요
잔생이도 느자구 읍는짓꺼리만 골라서 한당께라
참말로 똥구녁으로 호박씨 까고 자빠졌네 이
나는 조구 대그빡 맨치로 맛있는 것이 읍뜨랑께
나가 시방 거짓말하면 모른 하늘에서 베락을 때리제 이
으차자고 나한트로 뽀짝뽀짝 다가와 싼다요
사나그 자석이 붕알 댈레 갖고 머시 그라고 요학스럽당가?
오매, 나 시방 기분 한 번 허벌나게 좋아분지네
너 이 애비를 암 끗도 모르는 바보로 아냐 시방?
허페에 바람만 잔뜩 들어 갖고 영판 보초사니가 읍딴말이요
읍씨 산다고 사람을 이라고 시피볼 수가 없네잉
으채 말에 뻬가 들어있능 것 같어서 듣기에 쪼깐 거시기하시
낫살이나 더 묵은 내가 참어사제 으차긋능가
아칙부터 먼 구신 씬나락 까묵는 소리를 하고 자빠졌다냐?
먼 지랄 났다고 존 밥 묵고 뻘 소리를 하긋능가
아따 참말로 일에 메얍께 꾀여부렀네잉
그것이 즈그 자석 속아지를 반푼아치도 못 따라간당께
끈뜻하면 보따리 싸서 친정 가라는 소리 귀 아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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