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마당을 나온 암탉>의 작가 황선미가 펴낸 동화 창작론이다. 서울예술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동화 창작을 강의하는 저자는 맞춤한 교육 자료가 턱없이 부족함을 절감했다. 동화를 쓰려는 학생들에게 기본이 되면서도 실질적인 지침까지 될 만한 교육 자료들을 직접 구상하고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냈다.
작가는 본격적인 동화 창작론을 풀어내기에 앞서 '어린이란 과연 누구인가'부터 짚는다. 동화 창작은 독자 대부분이 어린이인 데 반해 그 작업은 어른이 하는 모순을 안고 시작할 수밖에 없고, 그것이 바로 동화작가의 한계이자 어려움이라고 본 것.
2장에서는 동화에 대한 형식적 정의를 풀어 냈으며, 3장은 동화 창작의 실제를 다룬다. 작품의 단초가 되는 제재는 어떻게 발견하여 확장시켜 나갈 것인지, 인물의 형상화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이야기를 구성해 나갈 때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를 비롯해 동화가 마땅히 지녀야 할 문체에 대한 문제도 다뤘다.
추상적인 설명을 이론적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출간된 국내외 동화 작품들을 예문으로 들어 가며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전달한다. 단지 동화작가가 되려는 이들뿐만 아니라 동화를 접하고 있고, 동화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나 일반인들에게도 유용하다.아동문학은 어린이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대부분의 아동문학 이론들이 아동문학을 "아동이나 동심을 가진 아동다운 성인에게 읽히기 위해 쓴 모든 저작"이라고 정의한다. 이는 문학적 대상이 되는 어린이를 현실의 어린이로만 국한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동심을 다만 어린이의 마음으로만 보지 않으려는 태도이다. 결국 동심이란 현실의 어린이를 포함한 인간의 본성에 관한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본문 17쪽에서
작가 소개
저자 : 황선미
1963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1995년 중편 「마음에 심는 꽃」으로 등단한 후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화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00년에 출간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16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미국 펭귄 출판사를 비롯해 해외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2012년 한국 대표로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고, 2014년 런던 도서전 ‘오늘의 작가’, 2015년 서울국제도서전 ‘올해의 주목할 저자’로 선정되며 전 세계가 사랑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지은 책으로 『내 푸른 자전거』, 『나쁜 어린이 표』, 『푸른 개 장발』, 『주문에 걸린 마을』,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 『틈새 보이스』, 『건방진 장 루이와 68일』, 『칠성이』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1. 어린이에 대한 이해
2. 동화의 형식적 정의
3. 동화 창작의 요소와 단계
부록 : 원고 공모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