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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경수
함경북도 성진에서 태어나 미국 텍사스 크리스찬 대학 신학대학원과 해군 사관학교를 졸업했다. 1948년 평양 '로동신문'에 시 '철로'를 발표하면서 시작 활동을 시작했다. 이화여자대학, 한국외국어대학의 강사를 역임했으며, 안암교회, 창현교회, 제주남부교회 등에서 목회 활동을 했다. 한국 기독교 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기독교 문학 부문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꽃과 바다>, <겨울나무>, <노래 중의 노래>, <하나의 마음으로>, <콧구멍 청소의 날> 등이 있다.
발문
1부 모국어의 노래
모국어의 시인들
모국어의 노래
모국어의 광채
시인은 영원하다
낙원에서 쫓기던 날
죽음을 넘어서
위선의 노래
3·1절 만세
꺼지지 않는 등불
활화산
내 가슴속 부는 바람은
장미꽃은 장미꽃으로만
꿈을 먹고 사는 사람들
밤안개
붕어빵
알몸의 바다
소나기
눈
모순의 노래
때리지 마세요
하늘은 하늘끼리
가랑잎
백두산
눈 감지 않아도
강
기다리는 임
우는 새
아침의 아기
바다에 가면
성난 바다
원숭이 마을
벌레 하나도
개 버릇
새 인형의 집
낮은 데로
바야흐로 지금 세계는
탈
예절
출애굽
바다로 가세
우물 안 개구리
최후 심판의 날
풀잎 애가
날던 새도
만남
나이아가라 폭포
섬
2부 바늘 끝의 천사
바늘 끝의 천사
덫에 걸린 새
창밖 기러기
국물맛
저 꽃이 질 때
빈손
쓸개 빠진 사람처럼
내게는 무덤이 없다
내가 죽은 뒤에도
사람은 기억으로 살고
깊이 잠들어 있을 뿐이다
꽃과 풀 같아서
흙은 흙으로
발자국 소리
사형 선고
자물쇠
목이 타는 해
내가 새고 있다
가을
이제부터 웬만해선
지구 밖으로 뻗은 나뭇가지
민들레
병실에서
낙엽
하루살이
눈사람
한번의 찬란한
가뭄
한강을 바라보며
나의 위는
푸른 벌판
눈물
중환자실
바람처럼 구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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