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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밖으로 뻗은 나뭇가지  이미지

지구 밖으로 뻗은 나뭇가지
김경수 시집
민음사 | 부모님 | 200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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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故 김경수 시인의 1주기를 맞이하여 유고시집이 출간되었다. 김경수 시인은 1948년 등단한 이래 한국 기독교 문인협회 회장,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등을 지냈으며, 기독교 문학 부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책은 모두 5부로 구성되며 160여편의 시가 실려있다. 1부 '모국어의 노래'에는 문학과 인생, 종교에 대한 시인의 세계관이 드러나는 시편이 담겨있다. 2부에는 긴 투병 생활을 하면서 느낀 감상을 적었으며, 3부에서는 기독교적인 세계관과 인류를 위한 기도를 읊조린다.

4부에는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그렸으며, 마지막 5부에는 먼저 가는 시인이 가족들에게 남긴 시편들을 모아 놓았다.

  작가 소개

저자 : 김경수
함경북도 성진에서 태어나 미국 텍사스 크리스찬 대학 신학대학원과 해군 사관학교를 졸업했다. 1948년 평양 '로동신문'에 시 '철로'를 발표하면서 시작 활동을 시작했다. 이화여자대학, 한국외국어대학의 강사를 역임했으며, 안암교회, 창현교회, 제주남부교회 등에서 목회 활동을 했다. 한국 기독교 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기독교 문학 부문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꽃과 바다>, <겨울나무>, <노래 중의 노래>, <하나의 마음으로>, <콧구멍 청소의 날> 등이 있다.

  목차

발문

1부 모국어의 노래
모국어의 시인들
모국어의 노래
모국어의 광채
시인은 영원하다
낙원에서 쫓기던 날
죽음을 넘어서
위선의 노래
3·1절 만세
꺼지지 않는 등불
활화산
내 가슴속 부는 바람은
장미꽃은 장미꽃으로만
꿈을 먹고 사는 사람들
밤안개
붕어빵
알몸의 바다
소나기

모순의 노래
때리지 마세요
하늘은 하늘끼리
가랑잎
백두산
눈 감지 않아도

기다리는 임
우는 새
아침의 아기
바다에 가면
성난 바다
원숭이 마을
벌레 하나도
개 버릇
새 인형의 집
낮은 데로
바야흐로 지금 세계는

예절
출애굽
바다로 가세
우물 안 개구리
최후 심판의 날
풀잎 애가
날던 새도
만남
나이아가라 폭포


2부 바늘 끝의 천사
바늘 끝의 천사
덫에 걸린 새
창밖 기러기
국물맛
저 꽃이 질 때
빈손
쓸개 빠진 사람처럼
내게는 무덤이 없다
내가 죽은 뒤에도
사람은 기억으로 살고
깊이 잠들어 있을 뿐이다
꽃과 풀 같아서
흙은 흙으로
발자국 소리
사형 선고
자물쇠
목이 타는 해
내가 새고 있다
가을
이제부터 웬만해선
지구 밖으로 뻗은 나뭇가지
민들레
병실에서
낙엽
하루살이
눈사람
한번의 찬란한
가뭄
한강을 바라보며
나의 위는
푸른 벌판
눈물
중환자실
바람처럼 구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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