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주공 아파트 103동과 104동 사이에는 작은 땅은 원래 경비원 아저씨가 가꾸던 텃밭이었다. 아저씨가 병이 나 일을 그만둔 뒤로는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는 쓰레기장이 되었다. 이곳에는 참새와 비둘기, 어린 풍뎅이 동쓰와 지렁이, 꽃삽 아줌마와 표지판 아저씨가 살고 있다.
어느 날, 정혜라는 아이가 이곳을 찾아와 울면서 돌멩이로 탑을 쌓는다. 동쓰는 그런 정혜와 친구가 되고 싶지만, 정혜는 쌀쌀맞게 대할 뿐이다. 그렇지만, 친구도 없고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는 소심한 아이, 정혜는 매일 찾아와 쓰레기를 치우고, 돌을 골라내고,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면서 텃밭을 가꾼다.
평범한 동네에서 평범한 아이가 자기 힘으로 작은 정원을 일구고, 그곳에 사는 작은 생명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았다. 별다른 사건없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특별함'을 찾아내는 정혜와 풍뎅이 동쓰의 조금은 특이한 우정이 여운을 남긴다.
작가 소개
저자 : 손정혜
문예 창작을 전공하고 신춘문예로 등단했습니다. 생태 동화 <거북이랑 달릴거야>, 역사 동화 <이선비 한양에 가다>, 속담이 담긴 그림책 <천하장사 옹기장수> 등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 책을 썼습니다.
목차
조용히 좀 해요, 꽃삽 아줌마!
동쓰에게 친구가 생겼어요
정혜 손은 마술 손
우리는 어디로 가지?
즐거운 꽃밭에 놀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