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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소여의 아프리카 모험
문학세계사 | 부모님 | 199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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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1984년 4월 18일 마크 트웨인이 경영하던 출판사 웹스터&컴퍼니 사는 파산 선고를 한다. 바로 그날 웹스터&컴퍼니 사는 <톰 소여의 아프리카 모험>을 출간한다. <톰 소여의 아프리카 모험>은 출판사와 함께 잊혀져 갔으며 미국 문단에서도 잊혀진 작품이 되어 버렸다.

마크 트웨인의 이 묻혀버린 작품은 작가가 <톰 소여의 모험>을 쓸 때부터 계획되어 있었으며, 이 책을 시작으로 아프리카뿐 아니라 영국과 독일까지도 배경으로 한 후속편을 이어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톰 소여의 아프리카 모험>이 톰 소여 시리즈의 마지막 소설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이 책은 <톰 소여의 모험>과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잇는 후속편이자 완결편의 성격을 띤다.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에는 톰 소여와 허클베리 핀, 흑인 노예 짐이 열기구를 타고 아프리카로 날아가 벌이는 신기한 모험이 담겨 있다.

<톰 소여의 아프리카 모험>은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여러분은 지금까지의 여러 가지 모험으로 톰 소여가 만족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러니까 내 말은 강을 따라 내려갔단 그 모험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모험'이란 허클베리 핀과 노예 짐이 뗏목을 타고 미시시피 강을 따라 내려가면서 벌였던 모험을 말한다. <톰 소여의 모험>이 작은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이야기였다면 <허클베리 핀의 모험>은 미시시피 강을 따라 좀 더 넓은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였다. 이제 이 책에 이르러서는 아예 미국 땅을 벗어나 아주 먼 이국 땅인 아프리카와 사하라 사막까지 배경이 넓어진다.

하지만 작품의 배경이 어디든 세 작품 모두에서 주인공들은 문명과 사회적인 속박을 떠나 넓고 자유로운 야성의 세계로 향한다. 그곳에는 그들을 속박하는 학교도 교회도 폴리 이모도 없다. 자유와 모험, 이 둘만큼 마크 트웨인을 사로잡은 주제도 없을 것이다.

<톰 소여의 아프리카 모험>에 등장하는 톰과 허클베리 핀과 짐은 제각기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보여준다. 이들이 이루어내는 절묘한 조화는 읽는이로 하여금 절로 미소짓게 만든다. 영악하면서도 세상물정에 밝은 톰, 단순하고 솔직한 허클베리 핀은 더욱 풍자적이고 익살스럽다. 때때로 긴 사설을 늘어놓는 검둥이 짐은 또한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솔직하고 꾸밈없는 시선으로 위선과 거짓을 꼬집고 있다.

  작가 소개

원작 : 마크 트웨인
본명은 새뮤얼 랭혼 클레멘스Samuel Langhorne Clemens. 1835년 미주리 주에서 태어나 미시시피 강가의 작은 마을 해니벌에서 소년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자 열두 살에 인쇄소 견습공 생활을 시작했고, 1857년에는 미시시피 강의 수로 안내인이 되었다. 1861년에 남북전쟁이 터지자 남군에 들어갔으나 2주 만에 빠져나와, 네바다 주 공무원으로 부임하는 형을 따라 서부로 가는 역마차 여행에 동행했다. 금광을 찾겠다는 일확천금의 꿈에 부풀어 있었지만 실패하고, 언론계로 관심을 돌려 네바다 주와 캘리포니아 주의 신문사에 글을 기고하면서 ‘마크 트웨인’이라는 필명을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뱃사람 용어로 강의 안전수역을 나타내는 ‘두 길 깊이’를 뜻한다. 1865년 유머 단편 「캘리베러스 군의 명물 뜀뛰는 개구리」를 발표해 일약 범국민적 명사가 되었으며, 1869년에는 유럽과 팔레스타인 성지 여행기 <철부지의 해외여행기>를 출간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1885년 걸작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발표, 작가로서의 최절정기를 맞이했다. 1894년에는 투자 실패와 경영하던 출판사의 도산으로 파산하고 말았지만, 1년간 세계 순회강연을 해서 빚을 청산했다. 1910년 뉴욕에서 일흔다섯의 나이로 타계했다.‘미국 현대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문학적 업적을 이루었을 뿐 아니라, 물질문명과 종교와 전쟁의 부조리를 날카롭게 파헤치고 불의와 제국주의에 맞서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미시시피 3부작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미시시피 강의 추억>과 딸들을 위해 쓴 <왕자와 거지>를 비롯해, 익살 넘치는 여행기 <철부지의 해외여행기> <고난을 넘어> <도보 여행기> <적도를 따라서>, 인간과 사회의 부조리를 통렬하게 풍자한 <도금시대> <바보 윌슨의 비극> <아더왕 궁정의 코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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