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스페인 여행의 현장에서 위대한 화폭과 조각, 건축물을 만난 것처럼 어느 독자라도"자연의 일부처럼 순화"됨을 느낄 정도의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그리고 여행의 현장에서 작품 앞에 서 있는 듯한 황홀경에 빠질 정도로 잘 표현하고 있다.
시인인 송성경 저자는 여행기로서는 3번째의 여행기이다. 저자는 시인 특유의 사물을 보는 감성을 가지고 스페인을 바라보고 느낀 것을 그대로 전달하는 명실상부한 전문 여행가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저자의 서문과 후기를 한번 더 살펴보자!
▷책머리에스페인은 행복한 빛깔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저녁 노을 속으로 물들어 가는 도시에서, 하늘과 코발트색 바다가 어우러지는 평화와 귀족의 상징인 그린 색의 언덕, 뭉개구름 아래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하얀 집과 빨간 지붕에서 그 빛깔들을 찾아볼 수 있다.
종합 예술을 보려면 스페인에 가면 좋을 것이다. 그곳에서 우리는 세계적인 예술가와 그들의 걸작을 만나게 된다. 머무는 동안 그들의 작품 앞에서 황홀감에 젖을 수 있으며 여행이 끝날 때쯤 되면 예술의
세계에 흠뻑 젖게 된 자신을 감출 수가 없다. 각박한 세상 속에 젖어 있다가 이곳에서 위대한 화폭과 조각, 건축들을 만나면 어느 누구도 자연의 일부처럼 순화됨을 느끼게 된다. 고요한 아름다움에 싸여있는 정열의
나라, 카드 속의 아름다운 그림처럼 지구촌의 아름다움을 지닌 나라. 스페인은 신(神)의 예술이 숨쉬고 있는 곳이다.
-구미당에서 송성경
■ 여행을 접다스페인 여행은 황홀하다.
스페인을 두고 사람들은 아름답고 성당 건축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말한다. 말로만 듣는 이야기는 아무리 좋아도 그림일 뿐이다. 오래 동안 마음속으로는 꼭 가야지 하면서 이번 기회에 갈래 머리적 중, 고등학교
친구들과 다녀오게 되었다. 설레는 마음과 기대를 함께 했던 친구들에게 사랑과 우정을 다시 보낸다.
이번 스페인 여행은 내 인생에서 또 한번 풍요로운 양식이 되었고 소인으로 그곳의 여행지에 갔다가 대인이 되어 나온 느낌은 참으로 행복하고 유익한 여행이었다. 평소에 모르고 있었던 건축과 조각과 미술은
예술 세계의 감각을 갖게 하여 주었고 특히 가우디의 작품 앞에 설 때마다 잠깐씩 나도 조각가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 이번 여행에서 내가 접한 모든 예술문화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영혼의
양식으로 앞으로도 내 안에서 기름지게 자랄 것이다.
스페인은 우리들에게 예술감각을 심어주었고, 특히 똘레도에서 포르투갈에 이르는 기나긴 해안휴양지는 마음의 고향을 느끼게 해 주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도 내 심장을 울려주는「알함브라의 추억」의 기타 연주는 나를 그곳으로 부르고있다.
프라도 미술관에서 고야의 명작을 만나고, 피카소 미술관에선 그의 작품들 하나 하나를 감상하였던 순간들은 지금도 내 마음을 들뜨게 한다. 가우디의 자연주의적 건축양식과 조형들은 유머와 위트가 넘쳐 피곤한
우리의 메마른 감성을 달래주었고 자주 들어왔던 '세빌리아의 이발사' 그리고 '세르반테스의 돈 주앙'이 스페인의 작가임을 새삼스럽게 기억하게 되었다.
콜롬버스와 바스코다가마의 활약, 세계적인 미술가, 문학가, 음악가, 법률가 등도 대부분이 스페인 국적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위대한 건축예술의 나라, 문화인의 거리, 도시 등, 수세기(世紀)를 지나면서 형성된 스페인 민족의 기상은, 미국이 최대의 강국이 되고는 있지만 이 나라의 밑바닥에 흐르는 문화적인 고도의 숨결은 모방하지
못하리라.
스페인의 정신과 숨결은 예술 속에서 자란 것이며 그들 스스로는 이미 예술가로서의 소양 속에 잠겨 있어 스페인 국민들 모두가 예술의 주인공들이라고 말하고 싶다. 다민족, 다문화, 다국가 시대로 인해 꽃
피운 스페인 문화와 건축예술이 언제까지나 건재하길 바라며 세계인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려지길 바라고 싶다.
-구미당에서 송 성 경
♧ 저자 소개지은이
송성경서울 출생/ 문학시대 신인상 등단/ 시대시인회 동인/ 창시문학회 전 회장/ 저서 : 시집-나무들의 어깨 위에, 흑백의 조화를 뿌리며, 지금 서 있는 나의 봄은/ 여행기-검은 진주의 눈 아프리카,
앙코
작가 소개
저자 : 송성경
서울에서 출생, 이화여자 중·고교를 거쳐 숙명여대 국문과를 졸업하였다. <시대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하였으며, '시대시', '창시문학', '꽃씨' 동인으로 활동중이다. 현재 '창시문학'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